Skip to content

조회 수 62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베일 벗는 다빈치 코드의 '오푸스 데이'

정치 경제 영향력 막강 가톨릭 비밀결사체
영화 '다빈치 코드'서 암살조직 묘사 논란
타임 최신호, 조직·회원·자산 등 집중 분석

다음달 19일 소설 ‘다빈치 코드’와 동명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가톨릭의 비밀결사체로 알려진 ‘오푸스 데이’(Opus Dei)가 이목을 끌고 있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신호(24일자)에서 베일 속에 가려진 오푸스 데이를 집중 분석했다.
오푸스 데이는 소설 ‘다빈치 코드’에서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 사이에 태어난 후손들(성배)을 지키는 시온수도회원들을 살해하는 조직으로 설정돼 있다. 예수의 신성(神性)을 믿는 가톨릭의 교의와 체계를 수호하기 위해 반 가톨릭 세력을 제거하는 조직으로 그려진 것이다.

하지만 실제는 이와 다르다. ‘하느님의 사업’이라는 뜻의 이 단체는 1928년 10월 8일 당시 26세 수도사인 호세 마리아 에스크리바에 의해 설립됐다. 본부가 있는 로마를 중심으로 60여개국에서 8만여 명의 회원이 있다. 평신도 역할을 중시하는 이 단체는 신부나 수녀가 되지 않고도 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가톨릭교회 교리가 바탕을 이루고 있다.

종신회원으로 가입하려면 6년 간의 철저한 수련을 거쳐야 한다. 일부 회원들은 예수의 고통을 일깨우기 위해 옛날 수도사가 그랬듯 말꼬리 털로 만든 옷을 입거나 허벅지에 쇠사슬을 두르기도 한다. 그래서 ‘가톨릭 근본주의자’ 라는 평을 듣는다. 전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시절 가톨릭을 보수화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설도 있다.

이 조직이 전세계 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폴란드의 새 보수정권에는 장관을 포함한 6~7명의 고위 공무원이 이 단체 회원이다. 미국에서는 안토닌 스칼리아 대법관과 릭 산토럼,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 칼럼니스트 로버트 노박, 루이스 프리치 전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등이 회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산 규모는 28억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알려지지 않은 기부액까지 하면 규모는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다.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건물 가격에 맞먹는 6,000만달러의 기부금이 들어오기도 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0604/h2006041718542122470.htm
?

Title
  1. No Image 03Jul
    by 운영자
    2004/07/03 by 운영자
    Views 4679 

    스님 상받는데, 목사가 축사를...

  2. No Image 15Apr
    by 운영자
    2004/04/15 by 운영자
    Views 4225 

    수구 기독교인들: `친미·반북`이 곧 하나님의 뜻

  3. No Image 03Mar
    by 관리자
    2011/03/03 by 관리자
    Views 5339 

    손봉호 교수 "한기총은 해체돼야 합니다"

  4. No Image 01Mar
    by 운영자
    2003/03/01 by 운영자
    Views 8317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 변칙세습 일단 `제동` -뉴스앤조이

  5. No Image 21Aug
    by 관리자
    2011/08/21 by 관리자
    Views 6643 

    세상을 바꾼 과학 논쟁

  6. No Image 14Oct
    by 관리자
    2012/10/14 by 관리자
    Views 4089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7. No Image 24Dec
    by 관리자
    2011/12/24 by 관리자
    Views 7036 

    성탄절 교회에서 설교하는 법륜스님 "서로 다름이 풍요로움으로"

  8. No Image 08Oct
    by 운영자
    2007/10/08 by 운영자
    Views 7109 

    성스런 찬송가가 ‘일제군가’였다니…

  9. No Image 17Apr
    by 이동진
    2008/04/17 by 이동진
    Views 5638 

    성명서]인간의 무지와 교만이 빚어낸 한반도 대운하 구상

  10. No Image 09Jul
    by 관리자
    2012/07/09 by 관리자
    Views 4006 

    성공회, “성직자 납세의무 적극 찬성한다”

  11. No Image 09Mar
    by 문서선교회
    2003/03/09 by 문서선교회
    Views 6320 

    성경공부 안내

  12. No Image 17Jun
    by 사랑과 정의
    2010/06/17 by 사랑과 정의
    Views 5102 

    서울시장 당락 ‘아파트 값’이 갈랐다

  13. No Image 19Dec
    by 운영자
    2009/12/19 by 운영자
    Views 5545 

    서동진의 <자유의 의지 자기 계발의 의지>

  14. No Image 26Apr
    by 몬트리올 교회 협의회
    2007/04/26 by 몬트리올 교회 협의회
    Views 7227 

    생명의삶 두란노 큐티세미나안내.

  15. No Image 27Jul
    by 운영자
    2003/07/27 by 운영자
    Views 4898 

    새로운 사랑의 우주 공동체- 오강남 박사 [향린교회]에서 펌

  16. No Image 22Sep
    by 관리자
    2012/09/22 by 관리자
    Views 4156 

    새 대가리? 새들도 장례식에서 슬피 운다

  17. No Image 31May
    by 운영자
    2003/05/31 by 운영자
    Views 5792 

    삼보일배, 이야말로 진정한 종교- 한겨레

  18. No Image 15May
    by 운영자
    2004/05/15 by 운영자
    Views 4614 

    사랑이 아름다운 것은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19. No Image 16May
    by 운영자
    2003/05/16 by 운영자
    Views 5586 

    빗나간 믿음으로 폐쇄된 집단생활 - 연합뉴스

  20. No Image 16Dec
    by 운영자
    2009/12/16 by 운영자
    Views 13436 

    빌리 그레이엄

  21. No Image 22Apr
    by 이동진
    2004/04/22 by 이동진
    Views 4781 

    비오신부의 기도문

  22. No Image 02Mar
    by 운영자
    2003/03/02 by 운영자
    Views 7784 

    비극의 상업화, 홀로코스트-한겨레 21

  23. No Image 21Oct
    by 정진형
    2003/10/21 by 정진형
    Views 6186 

    불교학 연구를 위한 언어적 지침.

  24. No Image 20Apr
    by 운영자
    2003/04/20 by 운영자
    Views 5049 

    부활절: [[KNCC + 조선그리스도인연맹]]

  25. No Image 24Aug
    by 플로렌스
    2012/08/24 by 플로렌스
    Views 4093 

    부장님 우울하면 사무실은 멘붕

  26. No Image 14Mar
    by 운영자
    2003/03/14 by 운영자
    Views 7473 

    부시의 종교관

  27. No Image 07Jul
    by 사랑과 정의
    2010/07/07 by 사랑과 정의
    Views 5525 

    부시 초청으로 논란 빚은 6·25 전쟁 60년 평화 기도회 열려

  28. No Image 21Aug
    by 관리자
    2011/08/21 by 관리자
    Views 4159 

    부끄럽게도 선관위 감시 받는 ‘정치 교회’들

  29. No Image 29Oct
    by 관리자
    2010/10/29 by 관리자
    Views 7505 

    봉은사 땅밟기 기도 관련 최바울 선교사 "땅밟고 기도하기가 뭐가 문제인가?"

  30. No Image 17Apr
    by 운영자
    2006/04/17 by 운영자
    Views 6295 

    베일 벗는 다빈치 코드의 `오푸스 데이`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