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53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유다, 예수요구로 배반"..유다복음 일부 공개>

[연합뉴스 2006-04-07 06:30]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예수와 12명의 제자 가운데 예수를 배반한 제자 가롯 유다와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해 볼 수 있는 고문서 `유다복음(The Gospel of Judas)'의 내용 중 일부가 6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미국 내셔널 지오그래픽지(誌)가 오는 9일 전면 공개할 예정인 유다복음은 1천700여년 전인 서기300년께 이집트의 콥트어로 파피루스에 쓰인 것으로 지난 1970년대 이집트 사막에서 발견돼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법으로 진본임이 확인된 것.

일부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유다복음은 마태.마가.누가.요한복음 등 신약성경의 기존 4대 복음과 달리 예수의 요구에 의해 유다가 예수를 배반한 것으로 기술돼 있어 많은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유다복음은 "예수가 유다와 나눈 계시에 대한 비밀스런 이야기"라는 말로 시작된다.

또 예수가 유다에게 "너는 그들 모두를 능가할 것이다. 너는 인간의 형상을 빌려 이 땅에 온 나를 희생시킬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성경학자들은 유다가 예수로 하여금 육신의 짐을 벗어던질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영적인 존재로 해방되도록 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발행되는 `와타니' 편집자인 유세프 시드홈은 "이 문서가 유다를 배반자로 간주하는 기독교의 중심생각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옛날부터 유다의 역할이 예언을 완성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유다를 박해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학파가 있었으며 새 문서가 `예언의 완성에 있어 유다의 역할이 핵심적이었다'는 이런 관점을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다복음은 서기 180년께 프랑스 리옹에 있는 이레나에우스 주교에 의해 처음 언급됐으나 당시 그 주교는 주류 기독교 내용과 다르다며 꾸며진 얘기로 비판했었다고 AP통신은 밝혔다.

bingsoo@yna.co.kr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최근 수정일
95 “보수교회는 스스로 권력이 되려 한다” 운영자 2007.11.22 4942 2007.11.22
94 “난 몇 개의 얼굴이 있다” 강상중 교수, 도쿄 탐색 책 내 관리자 2013.04.24 6344 2013.04.24
93 “곽선희 목사도 빨갱이야!” -한겨레 운영자 2003.03.04 6465 2003.03.04
92 “’주기도문’에 ‘아버지’는 성차별적 표현”? 운영자 2005.05.13 4386 2005.05.13
91 “KBS가 한국교회를 죽이려 한다” 운영자 2004.10.02 4010 2004.10.02
90 ‘이단’ 생산의 뿌리 추적 운영자 2003.09.17 7670 2003.09.17
89 ‘다빈치 코드’ 위험한 이유 따로 있다 운영자 2006.04.21 5594 2006.04.21
88 ‘다빈치 코드’ 보지 말라고? 운영자 2006.03.14 5288 2006.03.14
87 ‘뉴스후’ 호화생활· 면세 성직자에 비판· 논란폭발 운영자 2008.01.27 5327 2008.01.27
86 ‘강의석 도우미 목사’가 노점상된 사연 운영자 2005.05.17 4531 2005.05.17
85 ‘MB 교회’, 복마전으로 변한 성전 관리자 2012.08.31 4080 2012.08.31
84 `해원진혼굿` 에서 만난 일본 위안부 혼령들 운영자 2003.11.30 5231 2003.11.30
83 `이단시비`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 캐나다 한국일보 운영자 2003.09.11 6734 2003.09.11
82 `외계인 해부 비디오` 제작자 자백, 세기의 미스터리 풀려 운영자 2006.04.06 7460 2006.04.06
81 `마지막 원로`의 역사 증언 -강원용 목사/프레시안 운영자 2003.06.14 4848 2003.06.14
80 `검은 불자` 늘어난다 - 캐나다 한국일보 운영자 2003.09.11 6376 2003.09.11
79 [한겨레] 신사참배와 ‘사탄’의 탄생 운영자 2007.01.12 6475 2007.01.12
78 [한겨레] 보도 그 뒤 예수도 말을 빼앗긴 시대 운영자 2007.01.17 6309 2007.01.17
77 [한겨레] “주여 제가 빨갱이 목사입니까” 운영자 2007.01.12 6152 2007.01.12
76 [펌] 예수 밖에는 구원이 없다- 이영준 목사 운영자 2005.04.03 4872 2005.04.03
75 [책과 삶]한국계 외국인 손님의 눈으로 한국 사회의 천박함을 들여다 보다 관리자 2012.09.22 6873 2012.09.22
74 [책과 삶]재일조선인으로 산다는 것… 그리고 국가주의, 소수자의 삶 관리자 2012.08.11 4071 2012.08.11
73 [책과 삶]보수는 사실보다 신념을 추종한다 1 관리자 2012.09.22 4090 2012.10.03
72 [책과 삶]‘짐이 된다는 느낌’과 ‘좌절된 유대감’이 자살 욕구를 싹틔우는 근원 관리자 2012.10.14 6398 2012.10.14
71 [이란 대통령 편지 완역] 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게 운영자 2006.05.10 6027 2006.05.10
70 [우리시대의 巨匠] 종교학자 정진홍 교수 -주간한국 운영자 2003.03.30 5640 2003.03.30
69 [예수는 없다]가 남긴 과제 운영자 2003.06.21 4594 2003.06.21
68 [알버타저널]캘거리 한인 연합교회 창립 25주년 기념예배 및 사랑과정의 2010.06.11 6392 2010.06.11
67 [‘교회 性차별’이대론 안된다-上] ‘여성은 남성 보조자’ 역할 구조화 운영자 2003.12.09 7396 2003.12.09
» [`유다, 예수요구로 배반`..유다복음 일부 공개] 운영자 2006.04.06 5387 2006.04.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12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