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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신자를 잡아라..4대 종교 軍선교 전쟁> 
[연합뉴스] 2010년 11월 21일(일) 오전 08:01 
출처: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20&articleid=2010112108010014901&newssetid=1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종교마다 신자 증가세가 주춤하고 젊은 세대의 외면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천주교, 불교, 개신교, 원불교 등 4대 종교가 군(軍) 선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종교계는 군 선교를 통해 종단의 미래를 떠받칠 젊은 신자를 확보할 수 있고 집중적인 선교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군부대 내 시설 확충과 선교 기법 현대화에도 부쩍 신경을 쓰고 있다.

21일 종교계에 따르면 조계종은 지난 19일 오후 논산 육군훈련소 내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 포교원장 혜총스님, 군종교구장 자광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천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법당을 갖춘 '호국연무사' 착공식을 했다.

조계종은 현재의 1천500명 수용 규모 법당은 교육관으로 전용하고, 2012년 4월께 호국연무사가 완공되면 불자 장병을 수용하고 군 포교에 박차를 가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종교구 전해준 총무과장은 "우리나라 육군 대부분이 거쳐 가는 논산 훈련소 내에 있는 교회와 성당이 각각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인 추세에 맞춰 군 포교의 중요성을 인정한 총무원과 각 교구, 불자들이 십시일반으로 12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모금하고 있다"며 "한국 불교의 미래를 지탱할 한 축을 호국연무사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스님 한 분이 법상에 올라서 딱딱한 법문을 들려주는 법회는 이미 사라졌고, 현대 감각에 맞는 동영상이나 첨단 시청각 기기를 활용한 법회가 기본이 됐다"며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응용하는 등 다양한 신세대 포교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개신교계는 1952년부터 군종제도를 시작해 현재 전국 군부대에서 1천4개에 달하는 군인교회를 운영하고 있다. 군목 270여명, 군 선교 교육자 4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개신교 11개 교단이 초교파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개신교가 군 선교 분야에서 이웃 종교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신세대 장병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좀 더 친근하게 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1천200개 부대에 커피, 율무차, 핫초코 등 따뜻한 차를 공급하는 '사랑의 온차'사업을 21년째 계속하고 있으며, 간식도 '초코파이' 일변도에서 피자, 햄버거, 떡볶이, 자장면 등으로 다변화한 지 오래 됐다"고 설명했다.

이웃 종교들과 마찬가지로 신자 노령화와 냉담자(세례를 받았지만 교회에 나오지 않는 사람) 증가세를 겪고 있는 천주교도 군 선교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천주교는 지난해 신자 3만5천여명이 모금해 논산 육군훈련소 내에 5천명 수용규모의 김대건 성당을 건립한데 이어 올해 9월 남자수도회인 작은형제회 출신 유수일 신부를 제3대 군종교구장 주교로 승진 발탁하면서 군 선교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천주교 군종교구에는 현재 94개 본당과 160개 공소에서 사제 9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간 세례를 받는 인원이 천주교 전체 세례자 수의 5분의 1에 달할 정도로 비중있는 교구다.

군종교구는 이달 2-5일 의왕 성라자로마을에서 사제와 교구장이 함께하는 연수를 개최해 내년인 군 선교 60주년에 걸맞은 사목방향을 논의했다.

천주교, 개신교, 불교 등 3개 종교보다는 늦은 2006년에 군종장교를 파견할 수 있는 종교로 지정된 원불교는 지난달 24일 3군 사령부가 있는 계룡대에 교당을 신축하고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경산 종법사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 봉불식을 가졌다.

원불교는 군종교구를 중심으로 기존에 육군 논산훈련소 교당, 육군 부사관학교 교당, 5사단 열쇠교당, 53사단 교당 등을 운영해왔고, 신축된 계룡대 교당을 원불교 군 포교 활동의 중심지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chaehee@yna.co.kr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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