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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당락 ‘아파트 값’이 갈랐다
선관위 득표율 공개…오세훈, 압구정동서 최고득표
아파트보급률·소득수준 따른 ‘계층투표’ 양상 뚜렷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26252.html


주택소유율과 아파트보급률, 소득수준이 비교적 높은 지역은 한나라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무주택자가 많은 지역에선 민주당 등 야당에 표를 던지는 성향은 여전할까?
중앙선관위가 지난 16일 누리집에 공개한 ‘6·2 지방선거’ 전국 읍·면·동별 득표율을 토대로 서울시 424개 동의 득표율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러한 ‘계층투표’가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 득표율이 50%(47.4%)를 넘지 못한 오세훈 한나라당 당선자는 주택소유율과 아파트보급률이 80%에 육박하는 서울 압구정동에서 가장 높은 77.1%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른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강세도 확연했다. 타워팰리스 등이 있는 도곡2동, 주택소유율이 90%에 이르는 잠실7동과 문정2동, 아파트단지인 대치1동 등에서 70% 안팎의 득표율을 챙겼다. 특히 불과 2만6412표 차로 당락이 갈린 이번 선거에서 오 당선자는 도곡2동에서 서울지역 중 가장 큰 차이인 7485표 차로 한명숙 민주당 후보를 따돌렸다. 아파트가 몰려 있는 여의도동에서도 오 당선자는 68% 득표율을 얻어 한 후보를 6418표 차로 제쳤다.

반면, 한 후보의 득표율이 제일 높았던 곳은 종로구 창신2동(61.8%)이었다. 이곳은 2005년 뉴타운 지구로 선정된 뒤 후유증을 겪고 있는 곳으로, 주민 상당수가 뉴타운 개발 이익을 누리지 못하는 세입자들이다. 한 후보는 상대적으로 단독·연립주택이 밀집해 있고, 1인가구 비율이 높은 관악구(대학·낙성대·신림·청룡·중앙동), 구로3동 등에서 60%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 후보가 오 당선자와의 표차를 가장 크게 벌린 곳은 관악구 청룡동(3419표 차)이었다.

주거생활의 차이, 소득수준 등이 투표율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양천구 신정6동(64.3%)은 주택소유율이 80%를 넘고, 아파트보급률이 95%에 이른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도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논현1동은 이번에도 35.7%로 최저를 기록했다. 논현1동은 전체 가구의 약 75%가 무주택자이고 혼자 사는 가구 비율이 50%에 육박한다. 오 당선자는 강남인 이곳에서 50.5%의 득표율에 머물렀다.

<대한민국 정치사회 지도>란 책에서 주택소유, 학력, 종교 등과 정치적 선택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손낙구씨는 “상대적으로 부유하고 학력이 높은 곳에선 한나라당을 지지하면 한나라당이 정책으로 그들의 이익을 대변해주는 투표의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른바 부자동네에선 투표율이 높은데다, 그중 4분의 3가량의 득표율을 한나라당이 가져가지만, 민주당이 야당 성향의 동네에서 한나라당만큼 득표율을 얻지 못하는 것에 대한 성찰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선거에서 한명숙 후보는 424개 동 중 61%인 258개 동에서 오 당선자를 이겼지만, 0.6% 득표율 차로 졌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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