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49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기독교를 비판하는 11가지 이유">

'목회와 신학' 신년호 특집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기독교 박멸'이라는 섬뜩한 구호를 내세우는 안티기독교운동은 이제 가상 공간에서 그치지 않고 일상의 현실로 힘을 뻗쳐나가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기독교를 비하하는 '개독교'라는 용어는 네티즌들 사이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신학자들의 토론회에도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교회언론회(대표 박봉상 목사)가 주최한 안티기독교 관련 토론회에는 안티기독교운동의 중심에 있는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반기련.www.antichrist.or.kr)의 이찬경 회장이 발제자로 나와 기독교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반기련은 2003년 창립 선언문에서 "이 사회에서 기독교가 더 이상 패악질을 일삼지 못하도록 기독교를 박멸하겠다"고 밝힌 단체이다.

그 뿐만 아니라 숭실대 기독교학과 동문 6명은 지난달 한국 기독교의 문제점을 성찰한 단행본 '개(開)독교를 위한 변명'을 펴내기도 했다. 기독교를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종교가 아니라 열려 있는 종교로 만들어나가자는 의지를 밝힌 책이다. 책의 제목이 보여주듯 이들에게 '개독교'는 현실적인 힘을 가진 용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안희환 예수비전교회 담임목사는 '목회와 신학' 신년호에서 "안티 기독교인들의 기독교에 대한 비판은 날이 갈수록 그 수위가 높아지고 비판의 내용도 정교해지고 있다"면서 "그에 반해 기독교계는 안티기독교운동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그들에 대한 대책도 전혀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인들은 안티기독교인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며 '기독교를 비판하는 11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소개했다.

안 목사는 안티기독교인들이 기독교를 비판하는 첫 번째 이유로 '기독교인에게 상처 받은 일'을 들면서 어느 네티즌이 어린시절 교회에 갔다가 헌금액수에 따라 차별대우를 받은 경험 때문에 안티기독교 정서를 갖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안티기독교인들이 기독교를 공격하는 좋은 소재로 이른바 '에어컨 장'이 자주 인용되기도 한다. 몇년전 교인과 불륜 관계가 들통나자 에어컨 실외기에 매달려 있다가 추락사한 목사의 이야기이다. 기독교 지도자들의 부도덕성이 안티기독교 운동의 주요 배경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중대형 교회의 세습 △비과세 △군부독재시절 조찬기도회 등 권력과의 밀착 △친일 활동 △단군을 섬기지 않는 등의 반민족주의적 성향 △집회에서 "사찰이 무너지게 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는 등 타종교에 대한 배타성 △모두가 죄인이라고 하는 교리에 대한 거부감 △구약성서에 나오는 잔인한 명령 등도 기독교를 공격하는 주요 소재라고 안 목사는 밝혔다.

안 목사는 안티기독교운동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회 자정운동 △교회세습 등 잘못된 부분은 고치되 기부금 성격을 가진 세금문제에 관한 교회 입장은 적극적으로 홍보 △역사상 과실에 대한 참회 △다른 종교에 대한 배타적 행위 중단 △인터넷을 통한 적극적 사역활동 등을 제시했다.

'목회와 신학' 신년호는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한국교회언론회의 안티기독교 관련 토론회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고, 라영환 개신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김광건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학 교수, 이장형 백석대 기독윤리학 교수의 논문 등 안티기독교운동의 역사적 배경 등을 특집에서 다뤘다.

ckchung@yna.co.kr

http://news.media.daum.net/culture/art/200801/02/yonhap/v19467587.html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최근 수정일
125 세상을 바꾼 과학 논쟁 관리자 2011.08.21 6642 2011.08.21
124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 변칙세습 일단 `제동` -뉴스앤조이 운영자 2003.03.01 8316 2003.03.01
123 손봉호 교수 "한기총은 해체돼야 합니다" 관리자 2011.03.03 5339 2011.03.03
122 수구 기독교인들: `친미·반북`이 곧 하나님의 뜻 운영자 2004.04.15 4225 2004.04.15
121 스님 상받는데, 목사가 축사를... 운영자 2004.07.03 4676 2004.07.03
120 스리랑카의 불교 법난사 운영자 2003.12.23 5391 2003.12.23
119 슬픈 4.19 기념 시민행사 두 풍경/ 운영자 2003.04.19 5509 2003.04.19
118 시아파 `민중권력`으로 부상- 문화일보 운영자 2003.04.24 4636 2003.04.24
117 시아파 조직적 세확장 미 당혹 운영자 2003.04.23 4862 2003.04.23
116 신앙지지하는 과학 운영자 2009.12.16 7518 2009.12.16
115 신영복 교수, 대학강단의 마지막 강의 운영자 2006.06.08 6985 2006.06.08
114 신은있다_한 때 무신론자였던 학자_앤써니 플류 운영자 2009.12.16 16471 2009.12.16
113 신학·문학·영화로 버무린 어둠의 세계 - 오마이뉴스 운영자 2003.10.17 5726 2003.10.17
112 실크로드 문명 관리자 2012.12.08 4114 2012.12.19
111 실크로드의 금발미녀 미라, '유럽인'이라고? 관리자 2013.03.09 7156 2013.03.09
110 쓰나미 재해 돕기: 연합교단 긴급 메시지 운영자 2005.01.01 5520 2005.01.01
109 아시아 예술사 연구 운영자 2009.03.14 5967 2009.03.14
108 아프리카, 미국 극우들의 천국 되나 관리자 2012.08.11 4095 2012.08.11
107 안티페미니스트 vs 골수페미니스트 -오마이뉴스 운영자 2003.08.06 6644 2003.08.06
106 알버타 종교 통계 운영자 2009.12.16 9517 2009.12.16
105 앤써니 플류_신학과 반증 운영자 2009.12.16 14281 2009.12.16
104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선고 파장 운영자 2004.05.21 4910 2004.05.21
103 양희송의 <다시, 프로테스탄트> 관리자 2012.12.13 5415 2012.12.13
102 어느 불량한 부부의 불량한 여행 관리자 2013.08.30 4847 2013.08.30
101 어느 성공회 사제의 고백 운영자 2007.10.01 7201 2007.10.01
100 어린이들을 위한 사이트 (연합교회 제공) 운영자 2004.09.14 4561 2004.09.14
99 에런라이크의 <긍정의 배신> 2 관리자 2012.03.07 4153 2012.03.14
98 여러 종교가 주는 심오한 진리? 운영자 2003.05.10 11155 2003.05.10
97 여호와의 증인을 두려워 해야 하는가?-- 펌 운영자 2003.05.30 19466 2003.05.30
96 연간 수십억 달러 거래되는 해외 입양 시장 관리자 2013.01.24 5692 2013.01.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12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