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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지도자는 메시아의 대행자'
소망교회, 이명박 장로 당선 감사예배…'소망교회와 국민의 복'


▲ 이명박 당선자는 소망교회 장로로서, 교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다. 교인들은 이에 20여 차례의 박수로 화답했다. ⓒ뉴스앤조이 자료사진

12월 27일 저녁 7시 30분 정각에 이명박 당선자가 소망교회 본당으로 들어왔다. 모여 있던 교인 1000여 명은 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이명박 당선자 감사예배를 한 소망교회 교인들의 눈빛에는 장로 대통령을 배출했다는 자부심이 배어 있었다. 한편으로는 갑자기 언론과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 것에 대한 부담감도 깔려 있는 듯 보였다.

이 당선자는 인사말에서 "5년 동안 저를 위해 기도 많이 해달라. 그러면 잠시 한 눈을 팔아도 금방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고, 교인들은 이 당선자가 인사를 하는 10여 분 동안 20여 차례가 넘는 박수로 화답했다. 소망교회 본당에는 감사예배를 알리는 어떤 펼침막이나 홍보물도 걸리지 않았다. 예배 순서를 담은 주보 역시 예배 시작 직전에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자의 복이 곧 국민의 복'

김지철 목사(소망교회 담임)는 시편 72편을 본문 삼아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본문 말씀이 이스라엘 왕이 등극할 때 하나님 앞에서 축복을 비는 시라고 했다. 제목도 '지도자의 복 곧 국민의 복'이었다.

김 목사는 지도자는 겸손함과 판단력·공의가 있어야 하며, 궁핍한 자들의 편에 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 △사회에 실종된 도덕성이 회복되고 △경제적 풍요가 오고 △다른 나라의 존경과 인정을 받고 △지도자의 이름이 역사 속에 남게 되는 축복을 받는다고 했다. 김 목사는 이 당선자가 이 네 가지 축복을 받기 원한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이 당선자를 위해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우리 교회에서 기도할 때 아멘 소리가 잘 안 나오는데, 오늘 기도 시간에는 10번 이상 아멘 소리가 나왔다"며 "이 정도 되면 이명박 장로님의 당선으로 인해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것 같다"고 했다. 또 "국민 전체가 복을 받기 원하는 마음이 충만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 장로님이 후보가 된 뒤부터 간절히 기도했다"며 "이런 기도를 통해 (국민 전체가) 압도적으로 동의해 주신 것이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목사는 "메시아가 오면 이상적인 정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며 "이 땅의 지도자는 메시아의 대행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 당선자가 복을 받으면 국민도 복을 받는 것이다"며 "올바른 지도자 한 사람으로 인해 모든 백성이 축복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도의 향기 흘러나오는 청와대 되게 해달라'
▲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는 "지금부터 이 당선자를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신철민

김 목사의 설교가 끝난 뒤 단에 올라선 이명박 당선자는 "감사하다"면서도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데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 당선자는 "대통령에 당선돼 기뻤지만, 그 마음도 잠시다"며 "걱정이 태산이다"고 했다. 또 "오늘 오후에 태안반도에 갔다 왔는데, 많은 분이 저에 대한 기대가 큰 것 같다"며 "저를 안 찍은 분들이 더 기대를 한다"고 했다. 이 당선자는 "이제까지 살아온 게 내가 살아온 삶이 아니었다"며 "걱정이 많지만, 이제 그 힘든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선거 기간 중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선거 기간 동안 얼마나 시달렸는지 모른다"며 "내가 이렇게 참을성이 있었나 할 정도로 정말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BBK 특검과 관련해서도 "대통령이 고맙게도 특검을 받아줘서 진실을 밝힐 수 있게 됐다"며 "항상 범사에 감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한 원인에 대해 "2002년에 써 먹었던 네거티브 수법을 2007년에도 했다"며 "2002년 수법을 갖고 아무리 떠들어도 국민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민이 사랑해주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며 "소망교회 교인으로서 장로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표기도를 한 박노상 장로는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이 응답해주셨다"며 "이명박 장로님을 최고 지도자로 세워준 것이 소망교회와 국민의 복이다"고 말했다. 박 장로는 "(이 당선자가) 모세와 같은 지도력과 솔로몬과 같은 지혜와 판단력으로 나라를 다스리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박 장로는 이어 "(우리나라의) 전임 대통령 중 국민의 존경을 받는 대통령이 없다"며 "이 장로가 나라를 올바르게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그는 이어 "기도의 향기가 흘러나오는 청와대가 되게 해 달라"며 "이 장로에게 육신의 건강함을 달라"고 기도하기도 했다.

http://www.newsnjo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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