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62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베일 벗는 다빈치 코드의 '오푸스 데이'

정치 경제 영향력 막강 가톨릭 비밀결사체
영화 '다빈치 코드'서 암살조직 묘사 논란
타임 최신호, 조직·회원·자산 등 집중 분석

다음달 19일 소설 ‘다빈치 코드’와 동명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가톨릭의 비밀결사체로 알려진 ‘오푸스 데이’(Opus Dei)가 이목을 끌고 있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신호(24일자)에서 베일 속에 가려진 오푸스 데이를 집중 분석했다.
오푸스 데이는 소설 ‘다빈치 코드’에서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 사이에 태어난 후손들(성배)을 지키는 시온수도회원들을 살해하는 조직으로 설정돼 있다. 예수의 신성(神性)을 믿는 가톨릭의 교의와 체계를 수호하기 위해 반 가톨릭 세력을 제거하는 조직으로 그려진 것이다.

하지만 실제는 이와 다르다. ‘하느님의 사업’이라는 뜻의 이 단체는 1928년 10월 8일 당시 26세 수도사인 호세 마리아 에스크리바에 의해 설립됐다. 본부가 있는 로마를 중심으로 60여개국에서 8만여 명의 회원이 있다. 평신도 역할을 중시하는 이 단체는 신부나 수녀가 되지 않고도 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가톨릭교회 교리가 바탕을 이루고 있다.

종신회원으로 가입하려면 6년 간의 철저한 수련을 거쳐야 한다. 일부 회원들은 예수의 고통을 일깨우기 위해 옛날 수도사가 그랬듯 말꼬리 털로 만든 옷을 입거나 허벅지에 쇠사슬을 두르기도 한다. 그래서 ‘가톨릭 근본주의자’ 라는 평을 듣는다. 전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시절 가톨릭을 보수화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설도 있다.

이 조직이 전세계 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폴란드의 새 보수정권에는 장관을 포함한 6~7명의 고위 공무원이 이 단체 회원이다. 미국에서는 안토닌 스칼리아 대법관과 릭 산토럼,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 칼럼니스트 로버트 노박, 루이스 프리치 전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등이 회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산 규모는 28억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알려지지 않은 기부액까지 하면 규모는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다.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건물 가격에 맞먹는 6,000만달러의 기부금이 들어오기도 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0604/h2006041718542122470.htm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최근 수정일
125 ‘다빈치 코드’ 위험한 이유 따로 있다 운영자 2006.04.21 5593 2006.04.21
124 교황청 ``다빈치 코드`, 예수를 팔지마라` 운영자 2006.04.18 5854 2006.04.18
» 베일 벗는 다빈치 코드의 `오푸스 데이` 운영자 2006.04.17 6290 2006.04.17
122 조용기 목사 “다빈치코드 상영 반대” 운영자 2006.04.16 5890 2006.04.16
121 `외계인 해부 비디오` 제작자 자백, 세기의 미스터리 풀려 운영자 2006.04.06 7459 2006.04.06
120 [`유다, 예수요구로 배반`..유다복음 일부 공개] 운영자 2006.04.06 5386 2006.04.06
119 종교간 대화없이 세계평화 없다 운영자 2006.03.31 5186 2006.03.31
118 영화 [다빈치 코드], 그 발칙한 도발을 즐기고 싶다 운영자 2006.03.19 5278 2006.03.19
117 ‘다빈치 코드’ 보지 말라고? 운영자 2006.03.14 5287 2006.03.14
116 개신교, 영화 `다빈치코드` 상영 반대 나서 운영자 2006.03.13 5250 2006.03.13
115 조용기 처남 목사 “김대중 때려잡자” 극언 설교 운영자 2006.02.20 4922 2006.02.20
114 종교인 이전에 ‘가족’임을 되새겨야 운영자 2006.01.25 4472 2006.01.25
113 화계사-한신대 ‘10년 우정’ 끊겨 운영자 2005.12.20 4958 2005.12.20
112 지적설계이론에 대하여 김창한 2005.11.07 4674 2005.11.07
111 이스라엘의 두 얼굴 운영자 2005.08.05 4607 2005.08.05
110 목적이 이끄는 삶? (1) 김창한 2005.06.16 4351 2005.06.16
109 정년퇴임하는 김경재 한신대 교수 운영자 2005.06.08 4165 2005.06.08
108 ‘강의석 도우미 목사’가 노점상된 사연 운영자 2005.05.17 4530 2005.05.17
107 “’주기도문’에 ‘아버지’는 성차별적 표현”? 운영자 2005.05.13 4385 2005.05.13
106 [펌] 예수 밖에는 구원이 없다- 이영준 목사 운영자 2005.04.03 4872 2005.04.03
105 Interview with God 운영자 2005.03.05 4600 2005.03.05
104 쓰나미 재해 돕기: 연합교단 긴급 메시지 운영자 2005.01.01 5519 2005.01.01
103 국가보안법은 왜 폐지되어야 하는가? 운영자 2004.12.21 4273 2004.12.21
102 연합교회 Calgary Presbytery 홈페이지 운영자 2004.10.28 4684 2004.10.28
101 이상철 목사 내달 모국 방문 운영자 2004.10.16 4656 2004.10.16
100 토론토 한울연합교회, 하이파크교회로 개명 운영자 2004.10.16 7625 2004.10.16
99 “KBS가 한국교회를 죽이려 한다” 운영자 2004.10.02 4009 2004.10.02
98 어린이들을 위한 사이트 (연합교회 제공) 운영자 2004.09.14 4560 2004.09.14
97 스님 상받는데, 목사가 축사를... 운영자 2004.07.03 4676 2004.07.03
96 백배사죄 … 부끄럽다` 이슬람권 `김선일씨 애도` 확산 운영자 2004.06.25 5112 2004.06.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12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