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58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http://www.newsnjoy.co.kr (뉴스앤조이)


http://www.newsnjo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07

'긍정의 힘' 어디로? 수정교회, '파산' 위기
무리한 예산 집행과 헌금 감소가 원인

2010년 10월 27일 (수) 12:15:57 김성회


'긍정의 힘'의 원조 격인 로버트 슐러 목사가 개척한 Crystal Cathedral Ministries(이하 수정교회)가 법정에 '파산 보호 신청'(챕터11)을 했다. 채권자들이 수정교회가 채무 지불 유예 신청을 하지 못하도록 조치해 놓은 가운데 일어난 일이다. 갚겠다는 교회와 못 믿겠다는 채권자들 사이의 갈등이 법원으로 옮겨간 것이다.

▲ 수정교회 내부. (사진 제공 <미주뉴스앤조이>)

"교회를 기업으로, 전도와 선교를 판매로, 불신자를 고객으로" 비유하며 메가처치를 이끌던 로버트 슐러 목사는 자신의 후임으로 세웠던 아들을 2008년에 해고하고, 딸인 세일라 슐러 콜맨 목사를 후계자로 세웠다. 수정교회 담임목사인 콜맨 목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09년 경기 침체로 예산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출이 과다하게 일어나 생긴 일"이라고 이번 파산 신청의 배경을 설명했다.

수정교회는 자산 5,000만 불(한화 600억 상당)에 부채가 1억 불(한화 1,200억 상당)이라고 법원에 신고했다. 채권자들 중에는 몇몇 방송국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정교회 측에 따르면 로버트 슐러가 출연했던 설교 방송 프로그램인 'Hour of Power'은 고정 시청자만 2,000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어려움으로 콜맨 목사는 과의 인터뷰에서 'Hour of Power'의 방송 횟수도 줄이고, 직원도 대규모로 해고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구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했다.

'Hour of Power'의 제작 책임자인 짐 페너(슐러 목사의 막내 사위)는 과의 인터뷰에서 "최근에는 외상이나 어음 발행을 하지 않고 매달 헌금과 사업으로 들어오는 200만 불을 운영 자금으로 바로바로 돌리고 있다. 교회가 남은 채무를 다 청산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로버트 슐러 목사가 목회했던 수정교회의 예배 모습이다. 예배당에 들어오지도 않고, 차 안에서 편안하게 예배를 보고 놀러 갈 수 있도록, 교회에도 일명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시스템을 적용했다(위 사진). 예배당에 있는 교인들과 주차장에 있는 교인들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예배당 귀퉁이에서 설교하는 로버트 슐러 목사(아래 사진). (사진 제공 <미주뉴스앤조이>)


수정교회는 한때 교인 수가 1만 명을 웃돌았지만 현재는 3,000여 명 수준이다. 하지만 콜맨 목사는 최근 현금의 흐름이 10년간 최고라며 다른 모든 교회 운영은 정상적으로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내에는 경기 호황 때 신규 건축을 시도했던 수백 개의 교회들이 채무 상환을 못하고 있으며 일부는 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나 있는 실정이다.

김성회 / <미주뉴스앤조이> 기자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최근 수정일
155 미국이 파산한다면 믿을 사람 있나? 관리자 2011.07.12 4301 2011.07.12
154 미얀마 땅밟기 파문, 네티즌 "미치려거든 한국에서 미치시오" 관리자 2010.10.26 5961 2011.04.02
153 미얀마를 점령한 한국 개신교도들 관리자 2010.10.27 6714 2010.10.27
152 백배사죄 … 부끄럽다` 이슬람권 `김선일씨 애도` 확산 운영자 2004.06.25 5114 2004.06.25
151 법정스님 30대에 쓴 시 5편도 공개 운영자 2010.04.17 5358 2010.04.17
150 베일 벗는 다빈치 코드의 `오푸스 데이` 운영자 2006.04.17 6293 2006.04.17
149 봉은사 땅밟기 기도 관련 최바울 선교사 "땅밟고 기도하기가 뭐가 문제인가?" 관리자 2010.10.29 7504 2010.10.29
148 부끄럽게도 선관위 감시 받는 ‘정치 교회’들 관리자 2011.08.21 4158 2011.08.21
147 부시 초청으로 논란 빚은 6·25 전쟁 60년 평화 기도회 열려 사랑과 정의 2010.07.07 5525 2011.04.02
146 부시의 종교관 운영자 2003.03.14 7472 2003.03.14
145 부장님 우울하면 사무실은 멘붕 플로렌스 2012.08.24 4089 2012.08.24
144 부활절: [[KNCC + 조선그리스도인연맹]] 운영자 2003.04.20 5049 2003.04.20
143 불교학 연구를 위한 언어적 지침. 정진형 2003.10.21 6183 2003.10.21
142 비극의 상업화, 홀로코스트-한겨레 21 운영자 2003.03.02 7783 2003.03.02
141 비오신부의 기도문 이동진 2004.04.22 4781 2004.04.22
140 빌리 그레이엄 운영자 2009.12.16 13434 2009.12.16
139 빗나간 믿음으로 폐쇄된 집단생활 - 연합뉴스 운영자 2003.05.16 5585 2003.05.16
138 사랑이 아름다운 것은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운영자 2004.05.15 4611 2004.05.15
137 삼보일배, 이야말로 진정한 종교- 한겨레 운영자 2003.05.31 5791 2003.05.31
136 새 대가리? 새들도 장례식에서 슬피 운다 관리자 2012.09.22 4155 2012.09.22
135 새로운 사랑의 우주 공동체- 오강남 박사 [향린교회]에서 펌 운영자 2003.07.27 4896 2003.07.27
134 생명의삶 두란노 큐티세미나안내. 몬트리올 교회 협의회 2007.04.26 7224 2007.04.26
133 서동진의 <자유의 의지 자기 계발의 의지> 운영자 2009.12.19 5541 2009.12.19
132 서울시장 당락 ‘아파트 값’이 갈랐다 사랑과 정의 2010.06.17 5102 2010.06.17
131 성경공부 안내 문서선교회 2003.03.09 6319 2003.03.09
130 성공회, “성직자 납세의무 적극 찬성한다” 관리자 2012.07.09 4004 2012.07.09
129 성명서]인간의 무지와 교만이 빚어낸 한반도 대운하 구상 이동진 2008.04.17 5637 2008.04.17
128 성스런 찬송가가 ‘일제군가’였다니… 운영자 2007.10.08 7108 2007.10.08
127 성탄절 교회에서 설교하는 법륜스님 "서로 다름이 풍요로움으로" 관리자 2011.12.24 7035 2011.12.24
126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관리자 2012.10.14 4085 2012.10.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12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