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62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가장 악명 높은 무신론자는 어떻게 전향했나’
‘무신론 주창’ 앤서니 플루 ‘신은 있다’ 고백…도킨스 “슬프다”

김외현 기자

영국의 철학자 앤터니 플루(82·사진)가 27살이던 1950년에 옥스퍼드의 한 학회에서 발표한 <신학과 위증성>은 무신론자들의 ‘교과서’적 저술로 꼽힌다. 그는 “신은 너무 모호한 개념”이라며 “신이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고, 알 수 없는 대상이라면, 신이 없다는 것을 증명할 순 없다. 그러나 신이 있다는 것도 증명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최근 그는 유신론 저술로 화제에 올랐다. 이번에 발간한 <신은 있다>라는 제목의 책은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무신론자가 어떻게 생각을 바꿨는지’라는 부제를 달았다.

영국의 철학자 앤서니 플루

플루는 이 책에서 전도사의 아들로 태어난 자신이 감리교 신학학교를 거치며 무신론자가 된 과정과, 평생 신앙생활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다가 노년에 유신론으로 돌아서게 된 과정을 1인칭 시점에서 서술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 책이 “자연의 법칙은 우연으로 보기에 너무 완벽하다”는 식으로 종교적 신념의 ‘과학’에 대해 서술한다고 보도했다.

2004년 말부터 플루는 ‘변절’ 혹은 ‘전향’의 모습을 보여왔지만, 기독교인이 된 것은 아니다. 그는 “자신과 세계의 존재를 동시에 설명할 수 있는 지성(지적 설계자)을 믿을 뿐”이라고 설명한다. 플루에게서 학문적 영향을 받은 무신론자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왔다. <만들어진 신>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는 지난해 한 강연에서 “그는 한때 훌륭한 철학자였다. 슬프다”라고 말했다. 프로메테우스 북스 출판사의 폴 커츠 사장은 “무신론을 우려하는 기독교인들이 플루를 잘못 이용하고 있다”고 종교 세력을 비난했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http://www.hani.co.kr/arti/culture/religion/248376.html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최근 수정일
155 동성결혼 반대 `도시속의 예수` - 캐나다 한국일보 운영자 2003.09.11 6035 2003.09.11
154 도끼와 십자가 이야기 임규택 2003.06.30 5047 2003.06.30
153 대형교회 비판 운영자 2009.12.17 5540 2009.12.17
152 다시 중국에 조공을? 한반도의 미래는… 관리자 2012.01.30 4439 2012.01.30
151 뉴욕 스님들이 성탄예배 하러 교회에 간 까닭은? 관리자 2011.12.24 4514 2011.12.24
150 뉴스후’ 교회세습· 재정 비판, 논란 폭발 운영자 2008.02.16 5074 2008.02.16
149 뉴라이트, 보수 자유주의만 강조 양극화 눈감아” 마틴 2009.04.01 5457 2009.04.01
148 논쟁으로 본 한국의 종교 8- 유교의 종교성 논쟁 운영자 2003.05.03 6466 2003.05.03
147 노드롭 프라이 운영자 2009.12.16 17184 2009.12.16
146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동영상) 3 꽃무늬 2016.02.28 291 2016.02.28
145 내가 죽으면 제사 지내지 말고 외식해라 관리자 2013.07.03 4769 2013.07.03
144 내가 만난 동성애자들의 반수가 기독교인입니다 - 퍼온글 또 펌 운영자 2003.07.30 5291 2003.07.30
143 내가 굴드에 엮인 세 가지 이유 관리자 2012.01.07 3998 2012.01.07
142 내 안에 사는 이 (동영상) 1 꽃무늬 2016.02.28 253 2016.02.29
141 남의 교회 일에 왜 간섭하느냐!` 뉴스앤조이 운영자 2003.03.23 7067 2003.03.23
140 나일문명 기행 관리자 2012.12.08 6006 2012.12.08
139 김흥호 선생 중앙일보 인터뷰기사(2007.10.11) 이동진 2007.11.10 5297 2007.11.10
138 김홍도, 그는 누구인가? 운영자 2003.09.11 7111 2003.09.11
137 김홍도 목사 구명에 토론토 일부 목사들 참여- 토론토 인터넷 신문 운영자 2003.09.11 7139 2003.09.11
136 김정일과 이명박, 그들은 '한국전쟁'의 산물 2 관리자 2011.06.25 4909 2011.06.29
135 김구도 버린 보수? '현실 눈감은 무식쟁이 노인' 따위가!? 관리자 2011.08.08 4066 2011.08.08
134 김구 암살범 안두희 동영상 2 관리자 2011.04.02 8239 2011.04.05
133 긴급체포된 연천 신도 `가혹행위 없어` 연합뉴스 - 연합뉴스 운영자 2003.05.16 5223 2003.05.16
132 기저귀 차고는 목사 못된다` 운영자 2003.11.18 7225 2003.11.18
131 기독교여성상담소"교회내 성폭력 심각한 상황" - 한겨레 운영자 2003.06.15 6463 2003.06.15
130 기독교계 '예수 결혼설' 논쟁 다시 불붙나 관리자 2012.09.22 4139 2012.09.22
129 기도는 미국이 아닌 하나님께` -오마이뉴스 운영자 2003.01.30 7729 2003.01.30
128 긍정의 힘 어디로?-로버트 슐러 관리자 2010.10.29 5864 2011.04.02
127 극동방송, `철없는 대통령` 설교, 뒤늦게 방송 운영자 2003.03.23 7155 2003.03.23
126 군인 신자를 잡아라..4대 종교 軍선교 전쟁 관리자 2010.11.20 4871 2010.11.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12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