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50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이 땅의 지도자는 메시아의 대행자'
소망교회, 이명박 장로 당선 감사예배…'소망교회와 국민의 복'


▲ 이명박 당선자는 소망교회 장로로서, 교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다. 교인들은 이에 20여 차례의 박수로 화답했다. ⓒ뉴스앤조이 자료사진

12월 27일 저녁 7시 30분 정각에 이명박 당선자가 소망교회 본당으로 들어왔다. 모여 있던 교인 1000여 명은 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이명박 당선자 감사예배를 한 소망교회 교인들의 눈빛에는 장로 대통령을 배출했다는 자부심이 배어 있었다. 한편으로는 갑자기 언론과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 것에 대한 부담감도 깔려 있는 듯 보였다.

이 당선자는 인사말에서 "5년 동안 저를 위해 기도 많이 해달라. 그러면 잠시 한 눈을 팔아도 금방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고, 교인들은 이 당선자가 인사를 하는 10여 분 동안 20여 차례가 넘는 박수로 화답했다. 소망교회 본당에는 감사예배를 알리는 어떤 펼침막이나 홍보물도 걸리지 않았다. 예배 순서를 담은 주보 역시 예배 시작 직전에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자의 복이 곧 국민의 복'

김지철 목사(소망교회 담임)는 시편 72편을 본문 삼아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본문 말씀이 이스라엘 왕이 등극할 때 하나님 앞에서 축복을 비는 시라고 했다. 제목도 '지도자의 복 곧 국민의 복'이었다.

김 목사는 지도자는 겸손함과 판단력·공의가 있어야 하며, 궁핍한 자들의 편에 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 △사회에 실종된 도덕성이 회복되고 △경제적 풍요가 오고 △다른 나라의 존경과 인정을 받고 △지도자의 이름이 역사 속에 남게 되는 축복을 받는다고 했다. 김 목사는 이 당선자가 이 네 가지 축복을 받기 원한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이 당선자를 위해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우리 교회에서 기도할 때 아멘 소리가 잘 안 나오는데, 오늘 기도 시간에는 10번 이상 아멘 소리가 나왔다"며 "이 정도 되면 이명박 장로님의 당선으로 인해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것 같다"고 했다. 또 "국민 전체가 복을 받기 원하는 마음이 충만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 장로님이 후보가 된 뒤부터 간절히 기도했다"며 "이런 기도를 통해 (국민 전체가) 압도적으로 동의해 주신 것이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목사는 "메시아가 오면 이상적인 정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며 "이 땅의 지도자는 메시아의 대행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 당선자가 복을 받으면 국민도 복을 받는 것이다"며 "올바른 지도자 한 사람으로 인해 모든 백성이 축복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도의 향기 흘러나오는 청와대 되게 해달라'
▲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는 "지금부터 이 당선자를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신철민

김 목사의 설교가 끝난 뒤 단에 올라선 이명박 당선자는 "감사하다"면서도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데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 당선자는 "대통령에 당선돼 기뻤지만, 그 마음도 잠시다"며 "걱정이 태산이다"고 했다. 또 "오늘 오후에 태안반도에 갔다 왔는데, 많은 분이 저에 대한 기대가 큰 것 같다"며 "저를 안 찍은 분들이 더 기대를 한다"고 했다. 이 당선자는 "이제까지 살아온 게 내가 살아온 삶이 아니었다"며 "걱정이 많지만, 이제 그 힘든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선거 기간 중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선거 기간 동안 얼마나 시달렸는지 모른다"며 "내가 이렇게 참을성이 있었나 할 정도로 정말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BBK 특검과 관련해서도 "대통령이 고맙게도 특검을 받아줘서 진실을 밝힐 수 있게 됐다"며 "항상 범사에 감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한 원인에 대해 "2002년에 써 먹었던 네거티브 수법을 2007년에도 했다"며 "2002년 수법을 갖고 아무리 떠들어도 국민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민이 사랑해주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며 "소망교회 교인으로서 장로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표기도를 한 박노상 장로는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이 응답해주셨다"며 "이명박 장로님을 최고 지도자로 세워준 것이 소망교회와 국민의 복이다"고 말했다. 박 장로는 "(이 당선자가) 모세와 같은 지도력과 솔로몬과 같은 지혜와 판단력으로 나라를 다스리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박 장로는 이어 "(우리나라의) 전임 대통령 중 국민의 존경을 받는 대통령이 없다"며 "이 장로가 나라를 올바르게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그는 이어 "기도의 향기가 흘러나오는 청와대가 되게 해 달라"며 "이 장로에게 육신의 건강함을 달라"고 기도하기도 했다.

http://www.newsnjo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448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최근 수정일
185 뉴라이트, 보수 자유주의만 강조 양극화 눈감아” 마틴 2009.04.01 5454 2009.04.01
184 이상철 목사님의 블로그 운영자 2008.10.03 5463 2008.10.03
183 오강남 교수의 [예수는 없다]가 남긴 과제 -오마이 뉴스 운영자 2003.06.13 5464 2003.06.13
182 학자들의 진화론 논쟁 <다윈의 식탁> 운영자 2009.04.23 5481 2009.04.23
181 페르시아 문명 관리자 2012.12.08 5489 2012.12.19
180 캐나다 한인 목회자 시국선언 운영자 2009.07.02 5502 2009.07.02
179 슬픈 4.19 기념 시민행사 두 풍경/ 운영자 2003.04.19 5509 2003.04.19
178 쓰나미 재해 돕기: 연합교단 긴급 메시지 운영자 2005.01.01 5520 2005.01.01
177 부시 초청으로 논란 빚은 6·25 전쟁 60년 평화 기도회 열려 사랑과 정의 2010.07.07 5525 2011.04.02
176 Korean War 관리자 2011.04.02 5534 2011.04.02
175 대형교회 비판 운영자 2009.12.17 5539 2009.12.17
174 서동진의 <자유의 의지 자기 계발의 의지> 운영자 2009.12.19 5541 2009.12.19
173 미 중학생 "한국하면 떠오르는 것? 포켓몬!" 관리자 2011.05.14 5542 2011.05.14
172 故 문익환 목사 부인 박용길 장로 별세 1 관리자 2011.09.26 5547 2011.09.27
171 종교의 적은 종교? 근본주의가 평화 깬다 -한겨레 운영자 2003.03.28 5567 2003.03.28
170 리처드 기어·현각스님, 무릎 맞대고… 운영자 2007.11.11 5575 2007.11.11
169 일본 돕기 열풍에 빠진 한국... 뭐 잊은 거 없어? 관리자 2011.04.07 5582 2011.04.07
168 빗나간 믿음으로 폐쇄된 집단생활 - 연합뉴스 운영자 2003.05.16 5585 2003.05.16
167 ‘다빈치 코드’ 위험한 이유 따로 있다 운영자 2006.04.21 5594 2006.04.21
166 일, 한·일 청구권 계산 때 ‘강제동원 사죄·배상’ 뺐다 관리자 2013.02.19 5617 2013.02.19
165 성명서]인간의 무지와 교만이 빚어낸 한반도 대운하 구상 이동진 2008.04.17 5634 2008.04.17
164 [우리시대의 巨匠] 종교학자 정진홍 교수 -주간한국 운영자 2003.03.30 5644 2003.03.30
163 이명박 당선자, 인맥의 핵심 `소망교회` 운영자 2007.12.29 5659 2007.12.29
162 일본이 태평양전쟁에서 패배한 진짜 이유 운영자 2009.06.24 5665 2009.06.24
161 종을 훔치다 운영자 2010.05.04 5675 2010.05.04
160 교계언론, `애완견`인가 `감시견`인가 운영자 2003.03.01 5683 2003.03.01
159 연간 수십억 달러 거래되는 해외 입양 시장 관리자 2013.01.24 5692 2013.01.24
158 계시_미니 씨리즈 운영자 2009.12.16 5705 2009.12.16
157 신학·문학·영화로 버무린 어둠의 세계 - 오마이뉴스 운영자 2003.10.17 5726 2003.10.17
156 이주자 경제 기여엔 ‘긍정’ 국민 수용엔 ‘부정’ 관리자 2013.02.12 5757 2013.02.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