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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율 1위·지하철 참사가 '동화사' 때문?
'봉은사 땅밟기' 이어 또다른 동영상 파문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제작...일부 기독교인 "얼굴을 들 수 없다"
홍현진 (hong698) 기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68483&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1


ⓒ '동화사 땅밟기' 동영상 캡쳐 봉은사 땅밟기

'봉은사 땅밟기'에 이어 '동화사 땅밟기' 동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http://www.bongeunsa.org/brd/mboard.asp?Action=view&strBoardID=free&intPage=1&intCategory=0&strSearchCategory=|s_name|s_subject|&strSearchWord=&intSeq=12268

대구 기독교총연합회가 만든 이 동영상에는 "평화의 땅, 밝음의 땅이었던 대구에 동화사, 지장사 등이 창건되면서 대구는 사탄을 숭배하는 땅이 되었다"며 "이 땅의 사탄숭배가 끊어지고 대구가 남한의 새 예루살렘이 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전국적인 불교테마공원이 법률적으로 금지되고, 템플스테이에 대한 정부 예산지원이 즉각 중단될 것을 기도하고 있다.

2010년 2월 17일에 찍은 사진이 동영상에 나오는 것으로 보아, 해당 동영상은 올해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팔공산, 우상숭배의 장으로 변모"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1988년 이후 대구 팔공산에서 큰 굿판이 해마다 두 차례씩 열리고, 동화사에 통일대불 우상이 세워지고, 불교대학이 세워지는 등 우상이 창궐한 결과는 참으로 참혹했다"며 그 예로 ▲1995년 상인동 가스폭발사고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대구 경제의 쇠락 ▲교회의 분열 ▲인구의 감소 ▲2003년 이혼율 전국 최고 기록 ▲강력범죄의 증가 등을 들고 있다. 반면, 대구 지역교회들이 큰 부흥을 경험했던 1960년대 후반부터 80년대까지는 대구가 섬유산업과 교육의 중심지였다고 비교하고 있다.

이어서 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화사와 부인사는 정부지원 1200억 원을 들여 경내 불교테마공원을 건립하고 있고, 대구시는 고려대장경 연구소 이사장·동화사 주지와 초조대장경 1000년 기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약 1000억 원의 예산지원을 약속했다"고 지적한 뒤, "이는 '초조대장경 복원사업'이라는 미명하에 대구를 불교의 성지로 만들려하는 것, 이는 신한류 문화의 체험관광이라는 빌미로 불교의 포교활동을 국비로 지원하는 심각한 불교편향의 극치"라고 분노했다.

또 "정부는 1년에 185억 원을 사찰에 지원해 템플스테이 건물을 지어주고, 현재도 동화사 안에 정부와 대구시가 28억 원을 지원해 템플스테이를 건립하고 있다"며 "템플스테이란 불교를 체험하게 하는 종교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대구시는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땅에 사탄 숭배지로 세워진 동화사가 이제는 국민의 세금으로 불자들의 기도원과 순례지로 변모하고 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팔공산이 엄청난 우상 숭배장으로 변하고 있다. 이 땅에 정녕 우상숭배가 만연하다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인가?"

이들은 이어 "대기총(대구 기독교총연합회)에서는 불교테마공원 조성반대 대책위원회를 조성해 불교테마공원 계획 무산을 위한 서명운동과 홍보용 신문을 발간하고 중보기도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이제는 깨어 기도할 때입니다, 이 땅에 우상숭배 근원이 끊어지길 기도할 때입니다, 그리하여 이 대구가 하나님의 나라가 되기를 기도합시다"라고 호소했다.

우리의 기도제목

1. 이 땅의 사탄숭배가 끊어지길 기도합시다.
2. 전국적인 불교테마공원이 법률적으로 금지될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3. 템플스테이에 대한 정부의 예산지원이 즉각 중단되기를 기도합시다.
4. 이 대구가 남한의 새 예루살렘으로 회복되기를 기도합시다.
우리가 기도하면 주께서 일하십니다. 아멘. 할렐루야!

대구시는 올해 초 팔공산에 불교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을 밝혔으나, 이후 대기총 등 기독교 단체들의 거센 반발이 일면서 현재는 해당 계획을 백지화한 상태다.

"예수께서는 결코 그렇게 가르치지 않으셨는데..."


ⓒ '동화사 땅밟기' 동영상 캡쳐 봉은사 땅밟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지난 2003년 작성된 '동화사 땅밟기' 후기도 돌아다니고 있어 '땅밟기 기도'가 오래 전부터 있어왔음을 방증해주고 있다.

'오늘… 팔공산의 동화사 가다!!'라는 제목의 이 게시물에는 "어제 춘천에서 UDTS 동기 언니가 대구로 땅밟기 기도 하러 온다고 해서 함께 동참하고 있는 중"이라며 "팔공산 동화사에 아주 큰 불상이 있다기에 영적전쟁(?)과 축복기도를 할 겸 해서 다녀왔지요…"라고 후일담을 전하고 있다.


"다녀온 뒤…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화사 주위는 아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던데… 만드신 분은 우리의 좋은 아버지이신 하나님!! 그곳에서 한낱 우상에게 절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예배하는 귀한 장소로 사용되었으면 좋겠단 마음!!"

한편, 현재 봉은사 자유게시판에는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는 기독교인들의 사과가 이어지고 있다. 자신을 개신교 목사라고 밝힌 남아무개씨는 "개신교 목사로, 그리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 참으로 얼굴을 들 수 없다"며 "예수께서는 결코 그렇게 가르치지 않으셨는데, 하나님의 사랑을 피상적으로 이해한 잘못"이라는 글을 남겼다.

33년째 기독교를 믿고 있다는 임아무개씨도 "기독교인의 한 사람으로서 저들의 몰지각하고 파렴치한 행동에 저 스스로도 어이가 없을 따름"이라며 "기독교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로 죄송스럽고 부끄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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