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40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725023006&spage=1&date=2012-07-25



개신교 새 찬송가 문제로 또 ‘시끌’

선곡·당위성 싸고 내홍 재연 조짐

새 찬송가 제작을 둘러싼 개신교계의 내홍이 재연될 조짐이다. 비(非)법인 한국찬송가공회가 26일 교단장 회의에서 이른바 ‘표준 찬송가’(가칭)의 가안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비법인 한국찬송가공회는 새 찬송가 제작을 오는 9월 개신교 교단 총회 때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9월 교단 총회까지 제작 마무리”

2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비롯한 개신교계에 따르면 비법인 한국찬송가공회가 마련한 ‘표준 찬송가’에는 모두 520곡이 수록됐다. 이 곡들은 저작권 분쟁에 휘말릴 위험성이 없는 것들 위주로 이미 출간된 ‘통일찬송가’ 등을 참고했다.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재)한국찬송가공회의 ‘21세기찬송가’의 문제점을 보완해 곡을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개신교계가 새 찬송가를 전반적으로 얼마만큼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인가에 있다. 

현재 개신교계에서 ‘21세기찬송가’는 최대 70%까지 쓰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새 찬송가가 제작, 보급될 경우 혼란이 일 게 뻔하다. 특히 성경에 찬송가를 붙인 합본이 많이 쓰이는 상황에서 새 찬송가의 보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여기에 (재)한국찬송가공회의 법인 취소를 둘러싼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새 찬송가 제작을 둘러싼 마찰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형국이다. 비법인 한국찬송가공회는 (재)한국찬송가공회의 구성과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며 새 찬송가 제작을 선언하고 나선 모임이다. 

특히 (재)한국찬송가공회가 충남도로부터 법인 취소 결정을 받은 이후 새 찬송가 제작을 서둘러 왔다. 그러나 (재)한국찬송가공회가 행정심판위원회와 법원으로부터 법인 등록 취소 결정에 대한 취소 가처분 결정을 받아 파열음이 끊이지 않았다. (재)한국찬송가공회 측이 본안소송의 최종 판결까지 법인 취소가 유보된 만큼 ‘21세기찬송가’의 정당성과 그에 따른 권리를 요구하고 나설 게 뻔하다. 법정 공방이 장기화될 것이란 얘기다.

●새 찬송가 정당성 법정 공방 불가피

26일 교단장 회의는 일단 새 찬송가의 품평회가 될 전망이다. 이 회의에는 종전 (재)한국찬송가공회에 참여했던 교단들도 함께할 예정이어서 새 찬송가의 당위성과 선곡 등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NCCK 김창현 목사는 “최근 교계에서 새 찬송가 제작 보급과 관련해 연합기관이나 특정 교단에 치우쳐선 안 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며 “특히 이날 교단장 회의는 신도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초점이 맞춰질 것 같다.”고 귀띔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Title
  1. No Image 14Oct
    by 관리자
    2012/10/14 by 관리자
    Views 4085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2. No Image 14Oct
    by 관리자
    2012/10/14 by 관리자
    Views 6401 

    [책과 삶]‘짐이 된다는 느낌’과 ‘좌절된 유대감’이 자살 욕구를 싹틔우는 근원

  3. No Image 12Oct
    by 관리자
    2012/10/12 by 관리자
    Views 4503 

    전염성 탐욕

  4. No Image 03Oct
    by 관리자
    2012/10/03 by 관리자
    Views 4111 

    강기훈 “저는 여전히 1991년도에 살고 있어요”

  5. No Image 03Oct
    by 관리자
    2012/10/03 by 관리자
    Views 4216 

    지옥같은 중세에 살던 여성에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존재 ‘마녀’

  6. No Image 03Oct
    by 관리자
    2012/10/03 by 관리자
    Views 4101 

    중국서부 1만2000리 등 여행기 펴낸 공원국씨

  7. 조용기 목사 WCC 반대, 한기총 지지 입장 표명

  8. [책과 삶]보수는 사실보다 신념을 추종한다

  9. No Image 22Sep
    by 관리자
    2012/09/22 by 관리자
    Views 4155 

    새 대가리? 새들도 장례식에서 슬피 운다

  10. No Image 22Sep
    by 관리자
    2012/09/22 by 관리자
    Views 4130 

    문선명 총재 별세 일주일..'왕자의 난' 재발하나

  11. No Image 22Sep
    by 관리자
    2012/09/22 by 관리자
    Views 6876 

    [책과 삶]한국계 외국인 손님의 눈으로 한국 사회의 천박함을 들여다 보다

  12. No Image 22Sep
    by 관리자
    2012/09/22 by 관리자
    Views 4139 

    기독교계 '예수 결혼설' 논쟁 다시 불붙나

  13. No Image 08Sep
    by 관리자
    2012/09/08 by 관리자
    Views 4148 

    "독도는 우리 땅" 외칠 때 피눈물 흘리는 사람들!

  14. No Image 31Aug
    by 관리자
    2012/08/31 by 관리자
    Views 4083 

    ‘MB 교회’, 복마전으로 변한 성전

  15. No Image 24Aug
    by 플로렌스
    2012/08/24 by 플로렌스
    Views 4089 

    부장님 우울하면 사무실은 멘붕

  16. No Image 11Aug
    by 관리자
    2012/08/11 by 관리자
    Views 4073 

    [책과 삶]재일조선인으로 산다는 것… 그리고 국가주의, 소수자의 삶

  17. No Image 11Aug
    by 관리자
    2012/08/11 by 관리자
    Views 4095 

    아프리카, 미국 극우들의 천국 되나

  18. No Image 24Jul
    by 관리자
    2012/07/24 by 관리자
    Views 4012 

    개신교 새 찬송가 문제로 또 ‘시끌’

  19. No Image 09Jul
    by 관리자
    2012/07/09 by 관리자
    Views 4004 

    성공회, “성직자 납세의무 적극 찬성한다”

  20. No Image 25Apr
    by 관리자
    2012/04/25 by 관리자
    Views 3998 

    레이디 가가 욕하는 한국 교회, 이건 몰랐나?

  21. No Image 16Mar
    by 관리자
    2012/03/16 by 관리자
    Views 4043 

    탈북자 죽이는 진짜 '어둠의 세력'을 고발한다!

  22. 에런라이크의 <긍정의 배신>

  23. No Image 16Feb
    by 관리자
    2012/02/16 by 관리자
    Views 4034 

    "해외파 친구, 같이 놀면 은근 억울해요"

  24. 천주교 신자수가 부쩍 늘었다는데..

  25. No Image 02Feb
    by 관리자
    2012/02/02 by 관리자
    Views 4037 

    2044년 한국 최대 종교는 가톨릭

  26. No Image 30Jan
    by 관리자
    2012/01/30 by 관리자
    Views 4439 

    다시 중국에 조공을? 한반도의 미래는…

  27. 고문·학살도 용서하는 하나님 위 ‘상 하나님’

  28. No Image 23Jan
    by 관리자
    2012/01/23 by 관리자
    Views 4700 

    "이름 듣고 '백인' 짐작했던 이들이 피부색 본 뒤엔…"

  29. "편지에 성경 구절 있거든 탈출한 것으로...

  30. No Image 07Jan
    by 관리자
    2012/01/07 by 관리자
    Views 4058 

    읽고 쓰는 평민의 공론중세 조선을 해체하다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