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40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공회, “성직자 납세의무 적극 찬성한다”

지난 12일 전국의회서 성직자납세, 연세대 정관복귀 결의


2012년 06월 13일 (수) 23:05:18 김동근 기자




▲ 대한성공회는 지난 13일 대전주교좌교회에서 제25차 전국의회를 개최했다.
뜨거운 감자 목회자 납세 문제에 대해 대한성공회(이하 성공회)가 적극 찬성하고 나섰다.

성공회는 지난 12일 대전주교좌교회에서 열린 제25차 전국의회에서 “초기 한국 교회의 성장 배경에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수행이 크게 작용했으며,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한국 교회는 새로운 책무를 요청받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책무란 목회자 납세 의무에 대한 것.

성공회 측은 “성직자들의 납세가 궁극적으로 세수 확대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교회의 긍정적 역할을 사회에 알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회와 사회의 유기적 관계를 증진시키는 의미에서도 성직자의 납세는 선교의 기회를 확대하고 납세의 의무에서 제외되었다는 오해를 불식시키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공회는 조속한 시일 내에 실행연구를 통해 성직자 납세를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의회에서는 2011년 10월 27일 치러진 연세대 정관 개악에 대한 비판과 원상복귀 요청에 관한 건도 결의됐다.

성공회는 “연세대의 건학이념은 기독교 신앙을 가르치고 신앙에 입각한 민족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세대 이사회가 기독교교단 파송 이사 조항을 삭제한 것은 연세대의 창립 정신과 정체성을 전면 부장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 정관 개악에 문제점이 있었음을 지적하며 이사 구성에 관한 건을 이사들에게 미리 고지하지 않고 즉석 처리한 점, 정관에 따라 이사는 모두 기독교인이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던 점 등을 명백한 불법으로 진단했다.

이에 대해 성공회는 “연세대가 한 개인에게 사유화되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정관을 원상 복귀해 건학이념을 보존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지켜가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근상 의장주교의 집전으로 개최된 의회에서 김 주교는 ‘나는 너로부터 시작된다’는 아프리카의 격언을 인용해 “분단과 양극화, 사회 갈등, 자연재해 등 수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마음과 뜻을 모아 내일을 다짐해 보자”며 “의회를 통해 미래를 함께 고민하자”며 말씀을 전했다.

이날 성공회는 기관 보고 후 전국의회 의장주교 선출과 각 원별 의장 선출을 비롯해 인선, 세계성공회 공동체 계약문서 채택에 대한 건, 부산교구선교협력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다뤘다.

발행일 : 2012년 06월 24일 (일) [1161호



출처: http://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5122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최근 수정일
65 물 존재, 지구같은 행성발견...기온 22℃ 관리자 2011.12.05 9607 2011.12.05
64 뉴욕 스님들이 성탄예배 하러 교회에 간 까닭은? 관리자 2011.12.24 4510 2011.12.24
63 한기총, <뉴스앤조이>를 없애려 하다 관리자 2011.12.24 3932 2011.12.24
62 성탄절 교회에서 설교하는 법륜스님 "서로 다름이 풍요로움으로" 관리자 2011.12.24 7031 2011.12.24
61 내가 굴드에 엮인 세 가지 이유 관리자 2012.01.07 3995 2012.01.07
60 읽고 쓰는 평민의 공론중세 조선을 해체하다 관리자 2012.01.07 4055 2012.01.08
59 "편지에 성경 구절 있거든 탈출한 것으로... 1 관리자 2012.01.22 4403 2012.01.27
58 "이름 듣고 '백인' 짐작했던 이들이 피부색 본 뒤엔…" 관리자 2012.01.23 4697 2012.01.23
57 고문·학살도 용서하는 하나님 위 ‘상 하나님’ 3 관리자 2012.01.23 4126 2012.01.27
56 다시 중국에 조공을? 한반도의 미래는… 관리자 2012.01.30 4436 2012.01.30
55 2044년 한국 최대 종교는 가톨릭 관리자 2012.02.02 4034 2012.02.02
54 천주교 신자수가 부쩍 늘었다는데.. 2 관리자 2012.02.02 6971 2012.02.08
53 "해외파 친구, 같이 놀면 은근 억울해요" 관리자 2012.02.16 4032 2012.02.16
52 에런라이크의 <긍정의 배신> 2 관리자 2012.03.07 4150 2012.03.14
51 탈북자 죽이는 진짜 '어둠의 세력'을 고발한다! 관리자 2012.03.16 4040 2012.03.16
50 레이디 가가 욕하는 한국 교회, 이건 몰랐나? 관리자 2012.04.25 3995 2012.04.25
» 성공회, “성직자 납세의무 적극 찬성한다” 관리자 2012.07.09 4001 2012.07.09
48 개신교 새 찬송가 문제로 또 ‘시끌’ 관리자 2012.07.24 4009 2012.07.24
47 아프리카, 미국 극우들의 천국 되나 관리자 2012.08.11 4092 2012.08.11
46 [책과 삶]재일조선인으로 산다는 것… 그리고 국가주의, 소수자의 삶 관리자 2012.08.11 4071 2012.08.11
45 부장님 우울하면 사무실은 멘붕 플로렌스 2012.08.24 4087 2012.08.24
44 ‘MB 교회’, 복마전으로 변한 성전 관리자 2012.08.31 4080 2012.08.31
43 "독도는 우리 땅" 외칠 때 피눈물 흘리는 사람들! 관리자 2012.09.08 4145 2012.09.08
42 기독교계 '예수 결혼설' 논쟁 다시 불붙나 관리자 2012.09.22 4136 2012.09.22
41 [책과 삶]한국계 외국인 손님의 눈으로 한국 사회의 천박함을 들여다 보다 관리자 2012.09.22 6873 2012.09.22
40 문선명 총재 별세 일주일..'왕자의 난' 재발하나 관리자 2012.09.22 4127 2012.09.22
39 새 대가리? 새들도 장례식에서 슬피 운다 관리자 2012.09.22 4153 2012.09.22
38 [책과 삶]보수는 사실보다 신념을 추종한다 1 관리자 2012.09.22 4090 2012.10.03
37 조용기 목사 WCC 반대, 한기총 지지 입장 표명 1 관리자 2012.09.25 4195 2012.10.01
36 중국서부 1만2000리 등 여행기 펴낸 공원국씨 관리자 2012.10.03 4098 2012.10.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12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