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60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한기총, <크리스챤신문>을 이단 사이비 옹호언론으로 규정

한기총, 크리스챤 신문의 기독교 언론 정체성 포기 지적...광고 및 기고 중단 결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회장 길자연 목사)는 교계 주간신문인 <크리스챤신문>을 이단 사이비 옹호 언론으로 규정했다.

한기총은 9월 5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크리스챤신문>이 최근 기사와 사설 및 데스크 칼럼에 이르기까지 비판을 빙자한 이단 사이비를 홍보 또는 옹호해주는 일이 빈번해졌다"며 "이단 사이비에게 광고지면을 판매하면서도 '불의에 항거하는 신문'이라고 자임하는 태도가 후안무치에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이단 사이비를 대변하고 홍보하는 기사와 광고를 게재해 한국교회를 혼란케 하는 <크리스챤신문>은 차라리 즉각 폐간하라"며 "<크리스챤신문>의 정체성 회복이 검증될 때까지 취재와 기고 및 광고게재 등 모든 협력을 중단할 것과 한국교회도 이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크리스챤신문>은 최근 한기총이 이단으로 규정한 '안상홍증인회'(안증회·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의회)의 기사를 게재하며 그들의 입장을 대서특필했다. 또 9월 8일자 신문에는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의 인터뷰 기사를 한 면 전체에 게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크리스챤신문>을 이단 사이비 옹호 언론으로 규정한다.

<크리스챤신문>은 창간 43년의 역사 앞에 더 이상 부끄러운 지면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 <크리스챤신문>은 최근에 기사와 나아가 사설과 데스크 칼럼에 이르기까지 비판을 빙자하여 이단 사이비를 홍보 또는 옹호해주는 일이 빈번해졌다. 특히 한기총이 이단으로 규정한 '안상홍증인회'(안증회-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에 대해서는 그들의 입장을 대서특필하여 대변하는 듯한 기사마저 등장하고 있다. 나아가 기사면은 물론이고 금전을 주고받는 광고면에도 이단 사이비들이 등장하고 있어 교계에는 이를 비난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그러나 <크리스챤신문>은 이단 사이비에게 광고 지면을 판매하면서도 '불의에 항거하는 신문'이라고 자임하는 태도가 후안무치(厚顔無恥)에까지 이르렀다. 이는 기독교 언론으로서의 정체성을 포기한 것이라고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

주지하다시피 한기총에서는 "기독교 언론의 이단 사이비 옹호 선전 기사 및 광고게재에 대하여 이후로는 게재하지 못하도록 통보하고 이에 응하지 않는 언론사는 이단 사이비 옹호 언론사로 규정한다"(임원회 / 2000. 12. 4.)는 결의를 한 바 있다. 한기총은 이런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이 결의를 재확인하고 강조하는 간접적 방법으로 경계함으로써 언론의 자유를 존중하면서 자발적으로 기독교 언론으로서의 정체성을 견지해 줄 것을 기대해 왔다.

<크리스챤신문>의 경우에도 수 차례의 직접적인 면담과 권면을 했으나 오히려 '협박'이니'지시'니'언론통제'니'앵무새로 만들지 말라'는 등 정면으로 반발했다. 더구나 지난 7월 20일까지 '사과와 재발 방지의 입장을 표명해 줄 것'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살했으며 그 후로도 자숙하거나 변화의 조짐도 찾아 볼 수가 없다.

한기총은 <크리스챤신문>의 역사와 한국교회에 끼친 공적을 감안하여 인내하면서 정체성의 회복을 기대했다. 한편으로는 기독교 언론들의 열악한 자생 환경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못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그러나 더 이상 <크리스챤신문>의 탈선을 방치하는 것은 하나님과 한국교회 앞에 직무유기라는 비장한 심정으로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1. 이단 사이비를 대변하고 홍보하는 기사와 광고를 게재하여 한국교회를 혼란케 하는 <크리스챤신문>은 차라리 즉각 폐간하라.

1. <크리스챤신문>에는 정체성 회복이 검증될 때까지 취재와 기고 및 광고 게재 등의 모든 협력을 중단할 것임을 천명하며, 한국교회도 이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

1. 한국교회에는 건전한 기독교 언론 육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며, 한기총은 지속적인 모니터와 사례 발표로 탈선 예방에도 힘 쓸 것을 다짐한다.

2003년 9월 5일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 표 회 장 : 길 자 연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 오 성 환
이승규 (2003-09-06 오후 12:45:23)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최근 수정일
65 어린이들을 위한 사이트 (연합교회 제공) 운영자 2004.09.14 4561 2004.09.14
64 ‘강의석 도우미 목사’가 노점상된 사연 운영자 2005.05.17 4531 2005.05.17
63 일부 교회 노동조건 야만·조폭 수준 운영자 2004.05.03 4520 2004.05.03
62 뉴욕 스님들이 성탄예배 하러 교회에 간 까닭은? 관리자 2011.12.24 4514 2011.12.24
61 전염성 탐욕 관리자 2012.10.12 4503 2012.10.12
60 "봉은사 땅밟기 동영상, 무서웠다" 관리자 2010.10.26 4489 2010.10.26
59 종교인 이전에 ‘가족’임을 되새겨야 운영자 2006.01.25 4473 2006.01.25
58 동성애자 인권과 성공회 주교 서품 - 오마이뉴스 운영자 2003.07.27 4473 2003.07.27
57 다시 중국에 조공을? 한반도의 미래는… 관리자 2012.01.30 4439 2012.01.30
56 "편지에 성경 구절 있거든 탈출한 것으로... 1 관리자 2012.01.22 4406 2012.01.27
55 “’주기도문’에 ‘아버지’는 성차별적 표현”? 운영자 2005.05.13 4386 2005.05.13
54 땅 밟기, 대적 기도 그리고 영적 전쟁의 진실 관리자 2010.10.29 4361 2010.10.29
53 주변에 품위없는 성직자 많다” 53% - 한겨레 운영자 2003.04.25 4360 2003.04.25
52 목적이 이끄는 삶? (1) 김창한 2005.06.16 4352 2005.06.16
51 교황 사임, 나이나 건강 때문이라 믿기 어려운 이유 관리자 2013.02.12 4309 2013.02.12
50 미국이 파산한다면 믿을 사람 있나? 관리자 2011.07.12 4301 2011.07.12
49 국가보안법은 왜 폐지되어야 하는가? 운영자 2004.12.21 4273 2004.12.21
48 수구 기독교인들: `친미·반북`이 곧 하나님의 뜻 운영자 2004.04.15 4225 2004.04.15
47 지옥같은 중세에 살던 여성에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존재 ‘마녀’ 관리자 2012.10.03 4216 2012.10.03
46 구도자들이 꿈꾸는 땅 '둔황' 관리자 2012.11.20 4214 2012.11.20
45 미국을 당혹케 하는 ‘시아파의 힘’ -프레시안 운영자 2003.04.24 4206 2003.04.24
44 조용기 목사 WCC 반대, 한기총 지지 입장 표명 1 관리자 2012.09.25 4198 2012.10.01
43 정년퇴임하는 김경재 한신대 교수 운영자 2005.06.08 4165 2005.06.08
42 부끄럽게도 선관위 감시 받는 ‘정치 교회’들 관리자 2011.08.21 4158 2011.08.21
41 새 대가리? 새들도 장례식에서 슬피 운다 관리자 2012.09.22 4155 2012.09.22
40 에런라이크의 <긍정의 배신> 2 관리자 2012.03.07 4153 2012.03.14
39 "독도는 우리 땅" 외칠 때 피눈물 흘리는 사람들! 관리자 2012.09.08 4148 2012.09.08
38 기독교계 '예수 결혼설' 논쟁 다시 불붙나 관리자 2012.09.22 4139 2012.09.22
37 문선명 총재 별세 일주일..'왕자의 난' 재발하나 관리자 2012.09.22 4130 2012.09.22
36 고문·학살도 용서하는 하나님 위 ‘상 하나님’ 3 관리자 2012.01.23 4128 2012.01.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12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