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50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어느 집안에 무슨 일이 있었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여 있었는데, 아버지가 대표로 희생되어
죽으면 나머지 모든 가족들이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가족들을 불쌍히 생각하여 가족들을 살리고자 도끼에 머리를
맞고 고통 속에서 죽었습니다. 따라서 나머지 가족 모두는 죽지 않고 살수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함께 나머지 가족들이 살아난 기쁨의 세월이 흐르다, 시간이 가면서 아버지의 희생의 죽음이 잊혀지게 되자
어느 자식이 제안을 했습니다, 우리가 도끼를 집에 걸어놓고 그 도끼를 볼 때마다 아버지를 생각하고, 아버지의 희생의 사랑과 죽음을 잊지 말고 항
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자고.

그렇게 수십 년 수백 년 그리고 또 천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 피 묻은 도끼는 귀하고 거룩한 것이 되어 성스러운 대접을 받아, 먼지가 묻으면
딱아 주고 녹이 나면 기름칠하고, 도끼를 발로 밟거나 혹 침이라도 뱉으면 죄가 되었습니다.

집을 지으면 맨 꼭대기 가장 높은 곳에 항상 도끼를 세워 두었고 집안에도 여기 저기에 도끼를 걸어 놓고, 가족들이 모여서 도끼 모양을 손으로 그으
면서 성스러운 기호라는 뜻으로 『성호』라 불렀으며, 도끼에 입도 맞추고 예의를 갖추어 절도하면서 그렇게 그렇게 아주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그러나, 만약 죽은 아버지가 이 광경을 볼 수가 있었다면 그 아버지는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고통스럽게 도끼에 머리를 맞아 죽고
저희들을 살렸더니, 그 모양 자체도 보기 싫은 그 도끼를 딱고 기름칠하고, 집집마다 걸어놓고 절하며 성스럽고 거룩한 존재로 대접을 하고 있으니,
그 죽은 아버지가 어찌 가슴을 치지 않겠습니까? 이 얼마나 아버지에 대하여 불충한 생각과 행동입니까?

도끼 그 자체는 귀하고 거룩한 존재로 대접을 받을 이유가 조금도 없습니다. 오직 아버지의 사랑과 희생의 죽음만을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
가면 되는 것입니다.

각자 자기의 아버지가 혹은 어머니가, 그리고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위하여 도끼에 머리를 맞아 고통 속에서 죽었고, 그래서 내가 지금 살
고 있다면, 그 도끼를 그렇게 귀하고 거룩한 것으로 생각 하겠습니까? 집에도 걸고 귀에도 걸고 또 자동차에도 걸고 다니시겠습니까?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그 일을 지금도 하고 있으니 어떻게 된것 입니까?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사형수를 죽이는 하나의 『도구』이었습니다.
죽음은 누구의 것 입니까? 그 죽음은 『사단의 권세 아래에』 있는 것입니다.

태초에 사단이 아담과 이브를 유혹하여 그 결과 우리에게 온것이 바로 죽음입니다. 하느님의 아들인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게한 그 죽음도 사단의
것입니다. 사단의 권세 아래에 있는 죽음을 이기시기 위하여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의 죄와 함께 죽으셨던 것이고, 부활 하심으로서 사단의 사망 권세
를 이기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들이 예수님이 흘리신 피로 인하여 새 생명에 이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 고린도 전서 15장 55절.

사단의 권세 아래에 있는 죽음을 이기시기 위하여 예수님께서는 잠시 죽으시는 과정이 필요 하셨던 것이며, 그 방법이 2000년전 당시에는 십자가형
이었던 것입니다. 밧줄 일수도, 도끼 일수도, 칼 일수도 있습니다. 그 도구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엄청난 고통과
함께 죽은 당사자 입장에서 볼 때에는 그 모양 자체도 보기 싫은 끔 직한 것이 됩니다. 그러한 죽음의 도구에 불과한 십자가를 마치 성스러운 것으로
생각하여 만들어 놓고서 붙잡고 울고, 입맞추고, 절하며 아우성쳐서 어쩌자는 것입니까?
이러한 것은 예수님께 대한 불충한 생각과 행동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미리 보신 십자가에서의 죽음이 얼마나 두렵고 떨리셨기에, 베드로 와 세배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 하사 이에 말씀 하
시기를,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
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고 거듭 3번씩이
나 기도를 하셨겠습니까?
그런데, 주님께서 죽으실 때 그토록 두려워하셨고 고통스러워 하셨던 그 십자가에, 왜? 입을 맞추고 절하며 울고불고 하여 잘 모셔서 어떻게 하자는
것입니까? 이것이 주님과 함께 깨어서 기도하여야 할 사람들의 모습입니까?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희생의 사랑이 중요한 것이지, 십자가 자체가 왜? 중요해서 십자가가 후한 대접을 받아야 합니까?


아담과 이브를 유혹하여 이 세상에 죽음을 가져왔던 그 사단이,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다시 이 세상에 생명을 주시자, 또다시 이세상에 죽음을
가져오고자 교회의 지도자를 유혹하여 하느님께 드리는 제사를 변질시킴으로서 폐하였고, 멸망의 가증한 십자가를 거룩하고 성스러운 것으로 믿게 하
여, 예수님으로 인하여 빼앗겼던 사망의 권세를 다시 찾고자 하느님께 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 계시록 17장의 『멸망으로 들어가는자』 ⇒ 『전에 있었다가<뱀을 이용하여 아담과 이브를 유혹하던 때> 지금은 없으나 장차<다니엘이 말하는
작은 뿔인 교황권을 이용하는 때> 무저갱으로 부터 올라오는 짐승』으로 표현된 내용에서 우리는 알 수 있듯이, 사단은 이 세상에서 두 번째의 유혹
으로 죽음을 다시 가져오고자 잘못된 교리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14절의 말씀에 의하면 ㅡ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라는 말씀이 있는 바,
사람들은 글자 그대로 해석하여 십자가 그 자체를 자랑스러운 것으로 생각하게 되고, 따라서 더욱 더 비약하여 성스럽고 거룩한 존재로 생각하고 믿
음의 대상이 되어, 십자가에 입 맞추고 절하며 공경하여 우상숭배의 죄를 범하게되어, 하느님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결국은 구원을 얻지 못하고 멸망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십자가』라는 단어는 ㅡ 그 단어에 숨어 있는 본 뜻인 『죽음』이라는 단어를 대신하여 쓴 『대명사』 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
다.

따라서 갈라디아서 6장 14절의 말씀은 ㅡ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가 되어, 그 본뜻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결코 십자가 그 자체에는 자랑할 이유가 아무 것도 없습니다.

※ 성경에서 십자가는 죽음이라는 단어의 『대명사』로 쓰여 졌다는 증거는, 골로새서 1장 20절의 말씀과 22절의 말씀을 서로 비교하여 보시면 쉽게
이해 하실수가 있습니다.

[20절] ㅡ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거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22절] ㅡ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케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 십자가의 피로 ⇒ 죽음의 피로 ⇒ 육체의 죽음으로

십자가 = 죽음 = 사단의 것 = 거기에는 구원이 없습니다.

본문 보기 http://www.passover.or.kr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최근 수정일
65 동성결혼 반대 `도시속의 예수` - 캐나다 한국일보 운영자 2003.09.11 6031 2003.09.11
64 `검은 불자` 늘어난다 - 캐나다 한국일보 운영자 2003.09.11 6376 2003.09.11
63 `이단시비`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 캐나다 한국일보 운영자 2003.09.11 6734 2003.09.11
62 히틀러 총애 여감독 리펜슈탈 101세로 사망 운영자 2003.09.09 6396 2003.09.09
61 WCC, `폭력 감시 집중 대상`으로 미국 지목 운영자 2003.09.07 6016 2003.09.07
60 한기총, [크리스챤신문]을 이단 사이비 옹호언론으로 규정 운영자 2003.09.07 6016 2003.09.07
59 동성결혼 반대 `도시속의 예수` 행진 -토론토한국일보 운영자 2003.09.02 6750 2003.09.02
58 Same-sex ruling due close to poll - Calgary Hereald 운영자 2003.08.30 11989 2003.08.30
57 인공기 소각한 목사 `U대회, 인공기 게양 못하게 할 것` -오마이뉴스 운영자 2003.08.20 6321 2003.08.20
56 자살 소식이 끊이지 않습니다 (정진홍 교수) 운영자 2003.08.19 4926 2003.08.19
55 안티페미니스트 vs 골수페미니스트 -오마이뉴스 운영자 2003.08.06 6641 2003.08.06
54 미 성공회 첫 동성애 주교 탄생 -한겨레 운영자 2003.08.06 4983 2003.08.06
53 same-sex marriage 관련 웹사이트 운영자 2003.08.01 6984 2003.08.01
52 내가 만난 동성애자들의 반수가 기독교인입니다 - 퍼온글 또 펌 운영자 2003.07.30 5291 2003.07.30
51 동성애자 인권과 성공회 주교 서품 - 오마이뉴스 운영자 2003.07.27 4473 2003.07.27
50 새로운 사랑의 우주 공동체- 오강남 박사 [향린교회]에서 펌 운영자 2003.07.27 4893 2003.07.27
49 한기총, 동성애자 죽음 `애도표명`마저 거절 운영자 2003.07.23 4034 2003.07.23
» 도끼와 십자가 이야기 임규택 2003.06.30 5044 2003.06.30
47 지옥에 간 테레사 수녀- 오강남 교수 퍼온 글 운영자 2003.06.23 5973 2003.06.23
46 [예수는 없다]가 남긴 과제 운영자 2003.06.21 4593 2003.06.21
45 촛불시위 뒤편 `반미` 음모 도사려 - 오마이뉴스 운영자 2003.06.21 6328 2003.06.21
44 매트릭스 광’ 현각스님 ‘‥2 리로디드’ 관람기- 한겨레 운영자 2003.06.19 4753 2003.06.19
43 예수는 한국 교회에서 쫓겨났다 - 오마이뉴스 운영자 2003.06.19 4672 2003.06.19
42 한경직 목사 -뉴스 메이커 운영자 2003.06.15 4673 2003.06.15
41 기독교여성상담소"교회내 성폭력 심각한 상황" - 한겨레 운영자 2003.06.15 6463 2003.06.15
40 `마지막 원로`의 역사 증언 -강원용 목사/프레시안 운영자 2003.06.14 4847 2003.06.14
39 오강남 교수의 [예수는 없다]가 남긴 과제 -오마이 뉴스 운영자 2003.06.13 5463 2003.06.13
38 삼보일배, 이야말로 진정한 종교- 한겨레 운영자 2003.05.31 5788 2003.05.31
37 여호와의 증인을 두려워 해야 하는가?-- 펌 운영자 2003.05.30 19463 2003.05.30
36 연천 종교집단 사체4구 발견 - 동아일보 운영자 2003.05.16 6593 2003.05.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12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