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캘거리 한인 연합교회 창립 25주년 기념 예배드려

캘거리 한인연합교회 (www.kucc.org)는 지난 5월30일, 교회창립 25주기를 맞으며 기념 예배를 드리고, 영양실조 상태의 북한 어린이들에게 콩 우유 공급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오고 있는 First Steps에 콩 우유 (Soymilk) 생산기계( VitaCow)를 증정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 .
캘거리 한인연합교회는 1985년 5월 12일 첫 창립예배를 갖고, 같은 해 7월 21일 캐나다연합교단에 가입한 이후 지난 25년간 변함 없이 교회의 예언자적 사명과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지켜오고 있으며, 지난 수 년간 같은 믿음을 나누고자 하는 새 교우들의 증가와 더불어 사회적 섬김과 나눔의 활동을 보다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이 교회는 창립 이래로 통일관련 활동을 주 사업으로 하는 온 늦봄 문익환 목사 기념사업에 재정적 후원을 해왔으며, 캘거리 지역사회의 노숙자 가정을 돌보는 Inn from the Cold 활동에 동참하여 년 6회 노숙자 가정을 위한 식사 대접에 온 교우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창립예배에서는 지난 25년간의 교회 발자취를 돌아보는 동영상 소개가 있었으며, 아울러 명예목사로 있는 이재형목사(밴쿠버 거주)가 “강도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준 사람 이야기, 우리에 대한 예수님의 기대”란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해주었다.
한편 창립예배에 이어 First Steps에 기금전달식이 열렸다.
본 교회에서는 지난해 여름 수련회에서 First Steps를 후원하기 위해 동전 모금함 30개를 제작하여 희망하는 한인 사업체에 비치하였고, 여기서 모금된 돈을 수거하여 일체를 First Steps에 전달해 왔으며 이 활동을 통해 모금된 액수가 지난 7개월간 3500 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본 교회에서는 창립 25주년을 맞이하면서 특별 지정 헌금으로 그 동안 모여진 6천불을 First Steps의 수잔 리치씨에게 직접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더욱이 이번 기금 전달은 새스캐쳐원의 한 독지가의 매칭펀드 지원으로 (교회 모금액 6천불과 동일한 금액만큼 후원키로 약속) 결과적으로 1만 2천불이 First Steps에 지원된 셈이다. 6천불은 매일 2000명의 어린이에게 두유를 먹일 수 있는 기계 1대를 구입할 수 있는 액수로써, 교인수가 많지 않은 한인연합교회가 보람 있는 일을 하였다며 그 기쁨을 온 교우들이 함께 나누었다.
First Steps의 수산 리치씨는 이날 기금 전달식에서 단상으로 나와 유창한 한국어로 퍼스트 스텝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북한을 방문하면서 현지의 가난하고 힘든 동포들의 실상을 알려주었으며 한편 봉사를 통해 보람차고 뜻 깊었던 시간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한편 본 교회는 캐나다를 방문하거나 취업, 학업 및 영주권을 취득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동포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보고자 열린 마당 운영진 그리고 다른 교민들을 포함하여 11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모여 지난 4월 25일 '열린 이민 이야기'(http://eMin.ma-dang.org)라는 새로운 사이트를 캘거리 교민들의 정보교환 사이트인 열린 마당(http://ma-dang.org)내에 개설 하였다. '열린 이민 이야기'는 취업, 학업, 비자연장, 및 이민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한 종교를 넘어선 비영리 웹사이트로 운영진 뿐 아니라 비자 취득과정의 소중한 여러 경험을 가진 여러 분들이 함께 참여하여 서로를 돕는 장으로 발전하길 희망하고 있다.
이러한 캘거리 한인 연합교회의 활동은 캐나다 연합교단의 사회에 대한 개방적 정신과 이 교회의 창립자들의 예언자적 사명의 실천이라는 진보적 전통에 바탕하고 있다고 한다.
“캐나다 연합교회의 설립자들은 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믿음은 사역을 통해 그리고 세상 속에서 그리고 세상과 함께하는 과정을 통해 표현됩니다 (The founders of the United Church of Canada believed that ours is a living faith, a faith that is expressed not only in ministry, but also in mission in and with the world)”, 그리고 이러한 캐나다 연합교회의 전통에 더해, 한국인이 갖는 특수 상황에서 나눔과 섬김 그리고 사회정의에 관심을 가졌던 문재린 목사 (문익환목사의 부친이자 1972년 캘거리 최초의 개신교회의 설립예배를 인도 하였다), 설립자인 문형린장로, 그리고 명예목사인 이재형목사의 가르침으로 그 전통을 확고히 하게 되었다. 이러한 믿음의 전통을 바탕으로 이 교회 교우들은 다음과 같은 신앙 고백을 설정하고 실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 예언자적 사명을 지키고자 헌신했던 신앙의 선배들에 의해 세워졌으며, 이러한 교회의 진보적 전통을 자랑스럽게 계승하고, 현 시대에서의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의와 평화를 함께 모색하고 결단, 실천해 나가고자 하는 신앙의 공동체…… 신앙의 자유, 비판적 성서 이해, 나눔과 섬김을 지향합니다. 타 종교와의 대화, 남북의 평화통일, 여성신학적 고찰과 생태계 보전을 고무하며 소외된 소수자의 인권을 옹호하며 이들의 벗이 되고자 노력 함으로써 예수그리스도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청소년들이 캐나다 사회에 공헌함과 동시에 한국인으로써의 정체성을 간직하고 모국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교회교육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행사에서 발표된 내용 중 한 글귀는 이교회의 모습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캘거리 한인 연합교회에서 나눔과 섬김은 선교의 한 방편이 아니라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이다’를 소망하는 우리의 기도입니다 ”. (기사 제공 : 연합교회)


- 캘거리 한인연합교회 청년팀들이 First Step의 수산리치 여사(왼쪽)에게 성금 6천불을 전달하고 있다. 이 기금으로 마련되는 콩 우유 장비 이름은 록키는 앞으로 하루 2천명의 굶주린 북한 어린이들에게 콩 우유를 한 컵씩 제공해 주게 된다.

신문발행일:2010-06-03/최종수정일:2010-06-07 23:44:19

http://www.cndreams.com/pages/news_content.php?n_id=4619&node01=3&node02=17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최근 수정일
335 Pipelines, Indigenous Rights, and Climate Commitments 1 다중이 2016.05.22 425 2016.05.25
334 United Action for Justice: Health Care in Canada is Threatened! 다중이 2016.05.04 1113 2016.05.22
333 차별과 배제, 극우 정치의 두 날개 1 플로렌스 2016.04.22 524 2016.05.04
332 United Action for Justice: Climate Justice - Faithfully Responding 1 CCP 2016.04.03 388 2016.04.03
331 E-ssentials: Rise Again! CCP 2016.03.26 348 2016.04.03
330 Note from Nora: Awake to the signs of Resurrection CCP 2016.03.26 428 2016.04.03
329 내 안에 사는 이 (동영상) 1 꽃무늬 2016.02.28 260 2016.02.29
328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동영상) 3 꽃무늬 2016.02.28 298 2016.02.28
327 주기도문 찬송 2 꽃무늬 2016.02.28 416 2016.03.17
326 E-ssentials: Shaping the Future CCP 2016.02.26 118396 2016.02.26
325 United Church Philanthropy News - God's Mission, Our Gifts: Tools to Nurture Church Giving! CCP 2016.02.18 1086 2016.02.21
324 Note from Nora: Sharing the Lenten Journey Together CCP 2016.02.17 324 2016.02.21
323 Let go and embrace new life 1 관리자 2016.02.13 249 2016.02.13
322 United Action for Justice: Climate Justice - Faithfully Responding CCP 2016.02.11 223 2016.02.16
321 어느 불량한 부부의 불량한 여행 관리자 2013.08.30 4848 2013.08.30
320 내가 죽으면 제사 지내지 말고 외식해라 관리자 2013.07.03 4770 2013.07.03
319 “난 몇 개의 얼굴이 있다” 강상중 교수, 도쿄 탐색 책 내 관리자 2013.04.24 6345 2013.04.24
318 실크로드의 금발미녀 미라, '유럽인'이라고? 관리자 2013.03.09 7157 2013.03.09
317 일, 한·일 청구권 계산 때 ‘강제동원 사죄·배상’ 뺐다 관리자 2013.02.19 5619 2013.02.19
316 이주자 경제 기여엔 ‘긍정’ 국민 수용엔 ‘부정’ 관리자 2013.02.12 5760 2013.02.12
315 교황 사임, 나이나 건강 때문이라 믿기 어려운 이유 관리자 2013.02.12 4313 2013.02.12
314 연간 수십억 달러 거래되는 해외 입양 시장 관리자 2013.01.24 5695 2013.01.24
313 국적은 한국인데 주민번호 없는 그들, 재일동포 관리자 2012.12.14 5796 2012.12.14
312 양희송의 <다시, 프로테스탄트> 관리자 2012.12.13 5427 2012.12.13
311 나일문명 기행 관리자 2012.12.08 6013 2012.12.08
310 페르시아 문명 관리자 2012.12.08 5496 2012.12.19
309 실크로드 문명 관리자 2012.12.08 4123 2012.12.19
308 이스라엘의 탄생 The Birth of Israel 관리자 2012.12.05 4596 2012.12.05
307 최초 한국인 무슬림은 누구일까? 관리자 2012.12.05 8642 2012.12.05
306 구도자들이 꿈꾸는 땅 '둔황' 관리자 2012.11.20 4220 2012.11.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