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50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뉴스후’ 교회세습· 재정 비판, 논란 폭발
[마이데일리 2008.02.17 07:32:15]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MBC ‘뉴스후’의 16일 방송 역시 논란이 야기됐다. ‘뉴스후’가 3회 연속으로 내보낸 일부 교회와 종교인의 잘못된 행태에 대한 시청자와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시청자 게시판과 인터넷 뉴스 게시판에는 엄청난 논란 공방이 전개되는 가운데 ‘뉴스후’가 한국 교회의 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이 성명서를 통해 ‘뉴스후’의 방송중단을 촉구하고 일간지를 통해 ‘뉴스후’에 대한 집중적인 비난과 방송중단을 요구하는 광/고를 게재한 직후 16일 방송된 ‘뉴스후’는 ‘투명한 재정, 언제쯤이나’라는 주제로 교회의 부자세습 등 세습문제와 목사가 전권을 휘둘러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교회의 재정문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로 이어지는 3대가 담임목사직을 세습하는 인천의 한 교회, 아버지가 담임목사로 있는 교회의 교인들의 반대로 목사 아들이 다른 교회의 담임목사를 하고 그 교회의 목사가 담임목사로 오는 변칙 세습, 이 과정에서 브로커까지 개입하는 실태, 서울 일부 대형교회에서 행해진 부자 목사의 세습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또한 교회의 부자세습을 반대해 문제가 되고 있는 서울 강남의 한 교회에서 세습을 반대하는 측과 찬성하는 측이 예배를 따로 보는 모습도 보여줬다.

‘뉴스후’와 인터뷰를 한 한교회의 부목사와 개혁을 주장하는 목사들은“담임목사 세습은 부와 명예를 이어가는 것이다. 담임목사는 월급 외에 판공비, 차량제공 등 많은 경제적 지원을 받는다. 배경 없는 목사는 담임목사가 되기 힘들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개혁의 목소리를 낼 수 없다”등 교회세습을 둘러싼 문제들을 증언했다.

이날 방송에선 ‘뉴스후’ 제작진이 인천의 한교회 신도로부터 제보받은 2006년 교회 회계장부를 중심으로 교회의 엉터리 재정관리 문제도 집중 조명했다. ‘뉴스후’제작진은 신도수가 3,000여명에 달하는 이 교회의 목사는 월급과 도서구입비 등 한해 2억2,800만원을 받고 있고 50억원에 달하는 1년 교회 재정관리 결산 항목이 맞지 않는 등 엉터리였으며 심지어 35억원 교회 공사에 18억원에 대한 영수증 등이 미비하는 등 목사가 재정을 좌지우지하는 실태를 회계장부와 전교인들의 증언을 통해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선 이밖에 순복음교회 등 일부 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정의 투명화 등을 위한 노력도 보여줬다.

한기총의 방송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와 광고 게재로 인해 더욱 더 관심이 고조된 이날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시선은 어느때보다 뜨거웠다. 방송전후 ‘뉴스후’게시판에는 한국교회를 비판하는 목소리와 일부 교회 문제를 보편화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방송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개진됐다. 또한 성역으로 존재했던 교회의 잘못된 관행과 문제를 과감하게 보도한 ‘뉴스후’에 대한 지지와 찬사의 목소리도 높았다.

‘뉴스후’는 지난 1월 26일과 2일‘세금 안 내도 되는(?) 사람들’을 통해 성직자의 과세문제와 일부 종교인의 호화생활 그리고 대형교회의 헌금에 대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했고 이날 교회세습과 투명하지 못한 재정관리 문제를 연속으로 보도해 엄청난 반향과 논란을 일으켰다.

‘뉴스후’의 이번 방송은 교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일부 교회들의 문제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와 자성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 적지 않은 시청자들의 시선이다.

[일부 교회의 담임목사직 부자 세습문제와 투명하지 못한 교회 재정문제를 집중 조명한 `뉴스후. 사진=MBC제공]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최근 수정일
335 히틀러 총애 여감독 리펜슈탈 101세로 사망 운영자 2003.09.09 6399 2003.09.09
334 화계사-한신대 ‘10년 우정’ 끊겨 운영자 2005.12.20 4958 2005.12.20
333 현각스님, 금강경 강의 열두강좌 운영자 2006.09.03 8316 2006.09.03
332 한인연합교회들 관리자 2010.09.24 7237 2012.03.10
331 한기총, 동성애자 죽음 `애도표명`마저 거절 운영자 2003.07.23 4037 2003.07.23
330 한기총, [크리스챤신문]을 이단 사이비 옹호언론으로 규정 운영자 2003.09.07 6016 2003.09.07
329 한기총, <뉴스앤조이>를 없애려 하다 관리자 2011.12.24 3936 2011.12.24
328 한국에서 인사드립니다. 안드레 2004.01.18 5025 2004.01.18
327 한국불교는 선불교인가? 정진형 2003.10.22 5329 2003.10.22
326 한국 보수 기독교세력의 행동 운영자 2009.07.07 5788 2009.07.07
325 한경직 목사 -뉴스 메이커 운영자 2003.06.15 4674 2003.06.15
324 학자들의 진화론 논쟁 <다윈의 식탁> 운영자 2009.04.23 5484 2009.04.23
323 프리고진 "혼돈으로부터의 질서" 운영자 2008.01.17 5954 2008.01.17
322 프래그머티즘의 진짜 의미는? 운영자 2009.04.19 6183 2009.04.19
321 풀러신학교 리처드 마우 총장 운영자 2009.02.14 6224 2009.02.14
320 페르시아 문명 관리자 2012.12.08 5489 2012.12.19
319 티베트 사태의 근원 운영자 2008.11.29 5236 2008.11.29
318 퇴색하지 않는 아름다움, 늦봄 문익환 -오마이뉴스 운영자 2004.02.04 4608 2004.02.04
317 퇴계가 26살 어린 고봉에게 잘못을 시인하다 운영자 2007.11.22 5325 2007.11.22
316 토론토 한울연합교회, 하이파크교회로 개명 운영자 2004.10.16 7626 2004.10.16
315 탈북자 죽이는 진짜 '어둠의 세력'을 고발한다! 관리자 2012.03.16 4043 2012.03.16
314 콘스탄티노플 지도 운영자 2004.01.06 8804 2004.01.06
313 캐런 암스트롱_강의 운영자 2009.12.16 11312 2009.12.16
312 캐나다한인연합교회 운영자 2008.12.18 6989 2008.12.18
311 캐나다연함교회의 한국 결연단체들 운영자 2007.01.10 6464 2007.01.10
310 캐나다 한인 목회자 시국선언 운영자 2009.07.02 5505 2009.07.02
309 캐나다 이민자들의 애환 운영자 2010.04.03 7070 2010.04.03
308 캐나다 연합교회 한글 소개 싸이트 (역사 및 활동) 운영자 2007.10.16 6459 2007.10.16
307 친일부역 회개, 개신교 신뢰회복의 길` 운영자 2008.05.02 4891 2008.05.02
306 최초 한국인 무슬림은 누구일까? 관리자 2012.12.05 8637 2012.12.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