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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주 성경공부는 이재형 목사님의 21. 문제 해결의 길은 마음 안에서 시작: "보여주실 땅"? (창13:1-18) 입니다. 

http://kucc.org/cgi-bin/ez2000/ezboard.cgi?db=revlee&action=read&dbf=31&page=0&depth=1

2. 교우 여러분께
지금 한국엔 태풍 "민들레"의 북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에 온지도 어언 두달이 되어 갑니다.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고, 헌책방 수십군데를 돌아 다니고 여러 종교 단체와 개인들을 만나서 인터뷰도 하고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의 은사님들이나 선배나 친구들에게 연락을 끊고 살았습니다. 궁금한 자료는 주로 전철이나 버스에서 읽고 집에서 여러 종교 단체에 전화로 연락을 취하면서 인터뷰도 했습니다. 발로 뛰어야 캐어 내는 종교 현상들.

저는 연합교회 교우 이전에 종교학도입니다. 고백적으로는 연합교회 교우지만 저의 전문성은 어디까지나 종교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종교라고 일컫는 현상들을 접하고 그러한 종교들의 주체들과 조우하는 것은 저의 삶의 일부가 되는 셈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이 순례자의 삶이듯이 저의 생활은 연합교회의 경계를 넘어 여러 종교들의 실재와 조우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 서려있는 각 종교인의 발자취를 더듬어 오늘도 발걸음을 쉬지 않습니다.

제가 연합교회를 통해서 잊을 수 없는 교우들을 만나듯이 우리 인생의 여정속에서 만남은 끝이 없습니다. 새로운 세계를 향해 떠나는 것은 외로움을 동반합니다. 저는 그런 외로움의 길에 들어선 셈입니다. 하지만 늘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기도로서 힘을 더해 주시는 교우 여러분을 생각하면 그 외로움은 "의미의 잉여" (suplus of meaning)로 흘러 넘칩니다. 그 잉여를 곧 나누길 기대합니다.

한국에서 김창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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