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8143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최근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씨가 갑작스레 심장마비로 세상을 떴다는 뉴스를 접한 바 있다. 급작스런 심장마비의 원인은 대개 심장(관상)동맥질환에 의한 급성 심근경색과 심실부정맥에 기인한다. 24일 심장의 날을 맞아 심장 질환 예방과 건강 수칙에 대해 알아본다.

-가슴이 아프거나 답답하면

한국심장재단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심장병으로 수술 또는 시술을 받은 환자는 6만 명에 이른다. 이 중 7700여 명이 사망했다. 암과 뇌혈관 질환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3위, 하루 사망자 150명, 돌연사 원인 1위다. 특히 심근경색증은 돌연사의 8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치명적이다.

가슴이 조여들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있고 때로는 이러한 통증이 좌측 팔로 뻗치기도 하며, 운동할 때는 심해졌다가 쉴 때는 가라앉는다면 우선 협심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협심증은 심장에 이상이 있음을 알리는 위험신호다. 협심증이란 끊임없이 계속 일을 해야 하는 심장근육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해야 하는 심장 동맥이 좁아져 원활한 혈류 공급이 안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통증 지속 시간이 1~10분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통증이 없어진다.

반면 동맥경화가 심해져 심장혈관이 갑자기 막힌다면 심장에 혈액공급이 되지 않으면 급성 심근경색이 되어 심장마비를 초래할 수 있다.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서 심장에 영구한 손상을 남기는 경우를 심근경색증이라고 한다. 급성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20~30%에 달하고 그 중 반 수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

1~2분 이내 통증이 사라지는 안정형 협심증의 경우에는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오를 때 주로 나타난다. 급성 심근경색증이나 불안정형 협심증에서는 가만히 있거나 잠자고 있을 때에도 나타날 수 있다.

-흡연과 심장병 위험도는 비례

한국에서 관상 동맥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로는 서구화된 음식·흡연·비만·당뇨병의 증가·고혈압,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가장 중요한 게 동맥 경화 예방이다.

흡연량과 심장병 위험도는 비례한다. 특히 50세 이하에서 그 위험도가 높다. 금연을 하면 1~2주가 지나면 심장 발작의 위험도가 줄어들고, 비흡연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하는 데는 1~2년이 걸린다. 음식의 경우 콜레스테롤과 동물성 지방이 적은 것을 섭취하는 게 좋다.

주로 동물성 육류나 유제품류에서 발견되는 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을 증가시킨다. 마가린·케이크·씨리얼·초콜릿 등의 가공 과정에서 첨가되는 경화유는 인공적인 포화지방산으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반면 과일·곡류·야채 등과 같은 복합 당질(탄수화물)과 섬유소는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이밖에 심장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고혈압이나 비만이 있다. 고혈압 환자는 정상인보다 심장 발작의 위험이 2~3배 정도 높다. 급성 심장사도 2~3배 정도 더 흔하다. 당뇨병도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다. 남성에서는 2배, 여성에서는 4-6배 위험도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권현철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교 교수는 “심장병은 흔히 모르면 죽고 알면 사는 질환이라고 한다. 심장병의 보약은 적절한 운동이다. 하루 30분씩 꾸준히 하면 콜레스테롤은 감소하면서 혈관에 좋은 고밀도(HDL) 콜레스테롤은 증가하여 동맥 경화로부터 몸을 보호한다”며 운동을 권장했다.

■심장 건강 수칙■

1. 금연하라
2. 혈압과 당뇨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라
3. 콜레스테롤을 낮춰라
4. 육류성 지방보다는 채소·과일 등의 섭취를 늘려라
5. 정기적 운동을 하라
6. 비만할 경우 체중을 줄여라
7.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즐겁게 생활하라

<도움말: 권현철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글쓰기 및 편집 방법 2 file 다중이 2016.06.12 48544
351 리영희 전 한양대 교수-한겨레 운영자 2003.04.09 8355
350 마야 문명 플로렌스 2012.03.31 13393
349 마음을 여는 32가지 방법~ Jasper~ 2003.04.21 8001
348 마이클 샌델 초청토론 공생발전과 정의 플로렌스 2012.10.30 14107
347 마인드 프로그램 2 플로렌스 2011.06.25 19061
346 막스 뮐러의 독일인의 사랑 영문판 1 ch 2010.11.21 44910
345 만세반석 열리니 로즈마리 2007.10.20 37204
344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를 읽고. 2 뚜버기 2010.11.01 9561
343 많은 분들과의 대화와 소통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더미 2016.02.22 245
342 맞춰 보세요. 7 먼동 2012.01.27 9093
341 맞춰보세요 2 10 먼동 2012.01.28 18458
340 매주 수요일 목요일 남편들이 집에서 지켜야할 행동 수칙 2 나더미 2016.04.06 362
339 매주 수요일마다 다운타운에서 일어나는일.. 아름다운청년 2004.08.04 8405
338 맥도날드, 너 정말 무섭구나! - 오마이 운영자 2003.11.14 8444
337 메리언 앤더슨 그리고 숭고미 2 플로렌스 2016.04.26 531
336 메일 열기만 해도 감염..웜 급속확산(상보) 운영자 2004.03.18 8922
335 모든 이를 위한 삶 추기경 김수환 마틴 2009.02.18 9334
334 목숨걸고 편식하다 1 플로렌스 2012.07.31 8957
333 몰입에서 사색으로 키에르 2016.10.17 839
332 무시하지 맙시다 1 플로렌스 2012.03.15 13152
331 무엇이 이단인가? 좋은글 2006.03.14 9317
330 문 목사 방북 20돌을 회고하며 / 정경모 1 Quote 2009.04.02 8866
329 문동환 목사님, 시인 윤동주님에 관하여 한겨레 신문과 인터뷰 4 플로렌스 2016.03.24 832
328 문동환 박사 자서전 출판 축하모임 1 마틴 2009.09.24 8788
327 문성근 초청강연: 영화에서 정치까지 운영자 2003.04.15 10885
326 문성근의 [인물현대사]-KBS 운영자 2003.12.26 8596
325 문의드립니다..^^ 김만진 2005.01.12 8950
324 문익환 목사가 사랑한 오페라 가수 - 오마이뉴스 운영자 2003.06.21 10121
323 문익환 목사님의 방북 20주년의 큰 뜻을 길이면서 / D.J. 1 Quote 2009.04.02 8099
322 문익환과 문호근의 편지 그리고 [수천] - 오마이뉴스 운영자 2003.05.22 119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0 Next
/ 20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