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02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NYT우수도서 선전, 서울외국인학교서도 교재로 사용

(보스턴.뉴욕=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일제 말기 일본으로 피신하는 일본인들이 한국인들로부터 강간 등의 학대를 당한한 것으로 기술해 파문이 일고 있는 미국 중학교 교재 '대나무 숲 저 멀리(so far from the bamboo grove)'는 한국에서도 `요코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번역돼 판매되고 있다.

문학동네가 출판한 `요코이야기'는 요코 가와시마 왓킨슨씨의 원저인 '대나무 숲...'을 번역한 내용이지만, 요코의 아버지가 시베리아에서 6년을 복역했다는 미국 출판사 후기 등은 제외됐다.

그 대신 요코씨의 아버지가 일본 총독 앞에서 한국을 옹호해 식민정책을 반대하는 발언을 하다가 소환돼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는 믿기힘든 저자의 말을 실었으며, 요코가 일본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본문과 뒷표지에 명시돼 있음에도 일본에서 태어났다고 소개했다. 인터넷에 나오는 자료들에 따르면 요코씨는 1933년 하얼빈생이다.

한글판은 특히 일본 출판사가 이 책의 일본어판 출판을 거부했으며, 중국에서도 이 책이 금서로 지정됐다고 소개했다.

한국어판은 이 책이 1986년 뉴욕타임스와 위클리 퍼블리셔의 우수도서에 선정됐다고 뒷표지에 선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타임스는 1986년 이 책 출간 당시 단신으로 소개하는데 그쳤다.

요코씨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자신이 "얼마나 한국을 사랑하는지 아이들이 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눈물을 흘린 일이 있다며, "우리 가족 역시 2차 대전의 역사에 힘없이 말려들었던 수 많은 사람들 중 하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책은 서울 연희동 외국인학교에서도 영어 교재로 사용되고 있어 일부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kc@yna.co.kr

(끝)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522715§ion_id=103&menu_id=103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글쓰기 및 편집 방법 2 file 다중이 2016.06.12 48525
410 권위에 대한 복종-당신은? 4 ch 2010.12.10 14391
409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계 2:7) 전남양 2007.08.21 8678
408 그 유명한 MB 동영상 1 마틴 2009.07.02 8147
407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홍미숙 2008.12.03 8016
406 근대 시민사회 구성하는 규범적 근거 환기한 칸트 운영자 2004.03.22 8241
405 근래 한국 고등학생들의 졸업앨범 사진 2 file 뚜버기 2011.08.10 15642
404 글은 내삶의 버팀목` 소설가 유채림씨 -문화일보 운영자 2003.11.21 8659
403 급 1위를 하고자 마음을 먹었던 분을 찾습니다. 2 CCP 2016.03.08 249
402 급, 1위를 하고자 마음 먹고. 6 꽃무늬 2016.02.28 314
401 기도 신준식목사 2004.09.19 8962
400 기도 해요 2 다중이 2016.06.06 534
399 기도편지입니다. 김기성 2003.09.01 10350
398 기적수업 한국 모임 홈페이지를 안내합니다. 1 구정희 2010.07.05 11526
397 기적수업 홈페이지 구정희 2006.05.01 9497
396 김 전 대통령 서거 1 Charley C. Park 2009.08.18 8040
395 김연아 경기모습 다시보기 korea 2010.02.26 8626
394 김연아 미국 LA 1 마틴 2009.03.29 27810
393 김용택-콰이강의 추억 1 마틴 2009.09.22 8965
392 까비르 시인의 깨달음 이동진 2005.10.25 9520
391 꽃이되고 싶어요. Jasper 2004.02.26 8988
390 끊임없는 갈구 기적수업 2006.08.08 8329
389 나그네집의 [사랑의 1004운동]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나그네집 2003.09.29 8272
388 나는 가수다의 "박정현" 그리고 타고난 가수 "이선희" 6 플로렌스 2011.05.09 27094
387 나는 왜 미국의 교수가 되었나? -한겨레 토론마당 운영자 2003.06.04 8390
386 나비의 일생 운영자 2004.03.02 8574
385 나쁜 사마리아 구매인 플로렌스 2012.11.23 12877
384 나의 기도 Jasper 2004.02.26 9303
383 난 기도해 1 마틴 2009.10.13 8420
382 남극의 눈물 1 플로렌스 2012.01.18 337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0 Next
/ 20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