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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2010.11.08 10:19
개인적 고통의 경험을 인식으로 치유하여 용서와 평화의 내적 상태에 이르게 된 과정을 잘 읽었습니다. 지난 주 맑고 환한 얼굴이 집사님이 도달하게 된 용서와 평화, 고요한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인간관계에서 용서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저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하다. 내가 한일을 너는 그렇게 볼 수도 있구나. 사람들은 생각과 스타일이 다르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내가 한 행위가 정당한가? 아닌가? 상대방이 나에게 한 행동이 바른가? 를 살펴보고 그 원인과 이유를 내가 납득할 수 있으면 용서랄 것도 없이 쉽게 내적 평화의 상태에 이르렀던 것 같습니다. 치명적인 도전이 없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였지요.

그렇지만 대학에 들어가 한국근대사 ,경제사. 정치사, 세계사.미학사, 문학 등을 공부하면서 또 여름방학때 마다 농활을 하면서 , 친구들이, 후배들이 줄줄이 학업을 강제 포기당하고 학교를 떠나가고 있는데 공부하겠다고 밤 늦게까지 학교 도서관에 앉아있으면서 분노와 용서에 대해 깊이 생각했었습니다.
강자들이 말하는 용서와 평화, 행복에 대해...
모든 비판을 원천 봉쇄시키는 그들 목적의 확실성을 ...결코 용서하지 않으리라.

세상을 초월하는 가치와 아름다움의 감각을 비로소 약자가 말할 수 있는 그날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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