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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탈리아 정말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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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탈리아, 정말 똑같네!'


정열적이며 자신의 감정 표현에 솔직한 나라 이탈리아. 그들의 정서를 단적으로 표현한 단편 플래시 애니메이션 '유럽과 이탈리아'가 인터넷상에 떠돌며 네티즌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비하발언 등으로 감정을 상하게 했던 이탈리아인들의 작품속 모습이 우리들과 너무나 비슷해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 같은 반도 국가로 감성적 성향과 행동양식이 우리의 단점들과 겹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판토마임을 보는 듯 둥근원과 사격형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를 보고있노라면 연신 '맞아 맞아'를 외치며 무릎을 치게 한다.

이탈리아 작가 부르노 보제토(65)가 제작해 부천국제대학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 이 작품은 첫 장면에서 '유럽사람들과 이탈리아 사람들이 비슷한 행동양식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 바친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대부분 질서정연한 유럽과 시끄럽고 무질서한 이탈리아의 특징을 비교했다.

한국과 너무 비슷한 것은 교통 행태. 양보하고 순서대로 주차 구간에 들어가는 유럽 사람에 비해 이탈리아인은 좁은 틈만 나면 서로 차를 대려고 싸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횡단보도에서 조심스럽게 길을 건너려는 행인 앞으로 마구 달려오는 차량들은 마치 우리의 교통문화 현실을 보는 듯 하다.

제시간 제자리에 정차 하며 운행하는 유럽의 버스와 한참을 기다리다 버스 2대가 동시에 와 승객이 우왕자왕하다 결국 버스에 오르지 못하는 모습은 바로 우리의 현실이다.

당국의 행정 처리 모습도 우리의 아픈 점을 콕콕 찌르고있다. 민원인이 찾은 창구에서 한번에 처리가 되는 유럽에 비해 이곳저곳으로 다니다가 결국 민원창구가 문을 닫아 낭패를 당하는 장면은 그리 낯선 상황이 아니다.

휴대폰을 이용하는 양태도 우리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휴대폰 벨이 울리자 한 사람만 조용히 전화를 받는 유럽인들에 견줘 전화벨이 울리자 동시에 십여명이 서로 자신에게 걸려온 전화인지 알고 휴대폰을 꺼내드는 모습은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했다.

스포츠에 대한 행동양식도 우리의 현실을 압축해 놓았다.개개인이 건강을 위해 스포츠를 즐기는 유럽인들에 비해 TV를 통해 '보는 스포츠'만을 즐기는 이탈리아의 현실은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담배를 피는 성향도 '맞아 맞아'를 외치게 한다. 꼭 금연장소를 찾아가서 연신 담배를 피워대는 이탈리아의 모습과 우리 모습이 일치된다.

이 단편을 보았다는 회사원 김태진(29)은 "인터넷에서 보제토의 애니메이션작품을 보면서 한참 웃었다"며 "그러나 이탈리아국기를 태극기로 바꿔도 전혀 다를게 없다는 생각에 씁쓸해졌다"고 말했다.

김진욱기자
차분하게 고속도로를 추행하는 유럽인과 달리 아탈리아인(오른쪽)은 고속도로를 다릴 대 끼어들기, 급추월등이 심한 것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탈리아인(오른쪽)은 주차장에서도 좋은 자리가 생기면 물불 가리지 않고 몰려드는 것으로 그려져 있다.

관공서에서 단 한 번에 민원이 해결되는 유럽과 달리 이탈리아에서는(오른쪽) 진종일 이리저리 부서를 찾아다녀야 하는 것으로 표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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