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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2 13:37

입양 Adoption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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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의 어느 한인유학생 이야기를 보면서 맘이 참 불편했었습니다.  생부모를 떠나 미국인의 양녀가 된 이야긴데, 그 과정이 무척 불편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ㄴ다. 이지는  한국이름 대신 미국이름으로 불려지기를 바라는 이제는 대학생이 대한 여자 아이.  그녀의 영어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수백개의 댓글로 그녀를 비난하거나 한국 부모를 잊지 말라는 것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따뜻한 충고도 있었고, 비난도 있었고, 또 동정하는 글도 있었습니다.  그 블로그가 곧 폐쇄될 것이라는 예상을 충분히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그 블로그가 없어진 것을 확인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녀에겐 한국은 나쁜 기억의 나라였습니다. 생부모까지 포함해서요. 

 

삶의 급격한 변화, 이것은 마치 종교 개종(conversion)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런 급격한 변화 (radical transformation)의 동기가 뭔지...저에겐 하나의 충격으 다가왔습니다.

 

그러다가 양자, 양녀 이야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고아인 미향이가 한국말을 할 줄아는 한국계 양엄마와 미국인 양아빠를 만나서 성장하고 새 형제인 아기 준수를 맞는 이야깁니다. 여러분의 삶에서 급격한 변화가 무엇일까요.  한국을 떠나서 새로운 환경에서 사는 사실만으로도 우리의 삶의 기억의 연속성은 다시 재구성될 수밖에 없습니다. adoption 이야기는 감동적이지만 여전히 맘이 불편한 것도 사실입니다. 태어나서 생물학적 부모와 사는 것이 가장 행복일진데, 버려진 아이. 또 자신의 선택과 상관 없이 "채택되는" (adopted) 아이들. 결국은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바라야겠죠. 바울에 의하면 우리 역시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입양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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