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1.04.18 12:31

Goodbye Pyeongyang.

조회 수 18714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주에 아래 영화를 다운 받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라고 말 하기가 조금 그렇긴 하지만(저예산 독립영화) 보고나니 많은 생각에 잠기네요.

각자 느끼는 감정은 틀릴꺼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중 몇가지 제가 느낀 점을 알려드리면...

1. 북한에서 일본에 있는 재일교포들을 지원할때 남한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
이제야 북송선을 탄 재일교포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껏 같습니다. 왜 그래야만 했는지...
2. 아 저런 우리네 가족들도 있구나. 왜 난 저런 부류의 우리 민족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을까...
3. 와! 북한에서도 치아 교정을 하는구나...
4. 헉 북한에서도 영어를 배우네..그것도 아주 잘 배우는듯...

이외에도 많은 미묘한 감정들이 오고갔습니다.

기회되실때 한번씩 보셨으면 합니다.

저희 애들과도 같이 보려 하였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저련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재미없다고 자기들 방에 가서 논다고 하네요...



굿바이, 평양 (2009)
다큐멘터리  2011 .03 .03  82분  한국  전체 관람가
감독
양영희
출연
양선화양건화양영희
줄거리
커피와 음악을 좋아하던, 건축가가 꿈이라던 나의 세 오빠들은 지금 평양에 살고 있습니다. 30년 전, 어린 오빠들을 북으로 보낸 아버지를 원망도 많이 했습... 더보기
공식사이트
http://blog.naver.com/goodbyepy






?
  • ?
    CCP 2011.04.18 18:49

    뚜버기님, 플로렌스 님 덕분에 간간이 영화 한 편씩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
    플로렌스 2011.04.20 02:05

    북한의 일상을 접할 기회가 참 드문데 이 영화는 제가 북한을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자료 중의 하나일 것같습니다. 뚜버기님을 통해서 늘 새로운 창을 열 기회를 얻는군요. 재일교포와 북송재일 교포에 대한 자료가 너무나 없어서 참 답답할 때가 많죠.

     

    재일 교포에 대한 것은 캐나다의 유명한 환경운동가 David Susuki와 나중에야 본인이 한국계라는 것을 알게 된 작가와 함께 쓴 The Japan We never Knew라는 책의 한 장에 할애 되어 있습니다. 빌려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사놓고 아직 못본 Tessa Morris-Suzuki가 쓴 Exodus to North Korea: Shaows from Japan's Cold War라는 책이 있습니다. 모리스-스주끼는 굉장한 작가더군요. 

     

    아마 북한으로 재일 교포들이 많이 건너간 이유는 50년대 당시 이승만의 반공정책의 영향과 그 여파가 대일외교전에서 많이 좌우되었다고 작년에 읽은 이승만 관련 역사 책에서 언급했더군요. 50년대 말과 60년대 초에 약 9만명의 재일교포가 일본에서 북한으로 건너갔다고 합니다. 이 분들은 일제 식민지와 민족분단의 희생자들입니다. 그 슬픈 과거는 스즈끼의 책에 있는 한 장만 봐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근데 항상 돈과 시간이 문제죠. 이런데 관심있는 저널리스트들이나 학자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여전히 관심의 사각지대가 바로 재일 교포들에 대한 관심입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글쓰기 및 편집 방법 2 file 다중이 2016.06.12 48798
471 대중가요 하숙생 로즈마리 2007.12.13 8289
470 예배후 간단한 스낵 이순희 2009.01.06 8290
469 부활절 상징... Jasper~ 2003.04.19 8302
468 천상병의 `귀천` (歸天) 로즈마리 2008.03.07 8312
467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문안인사드립니다. 최의승 2008.06.13 8313
466 Mother Of Mine 나의 어머니 플로렌스 2008.07.23 8318
465 부시는 `바보`가 아니다- 오마이뉴스 운영자 2003.03.12 8321
464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1위로 뽑힌 ~~ 아리랑 운영자 2003.08.30 8326
463 천국사진을 보여 드립니다 이영애 2006.09.25 8329
462 심산 김창숙 -뉴스 메이커 운영자 2003.06.15 8330
461 전세계 인터넷 검열 보고서, [감시하의 인터넷] 운영자 2003.07.09 8330
460 끊임없는 갈구 기적수업 2006.08.08 8330
459 신영복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구정희 2006.06.13 8333
458 한 사람만 바라보기! 한별 2004.02.27 8337
457 은유로서의 질병 2 운영자 2003.06.17 8338
456 잡초론의 출처 (노무현) 운영자 2003.05.15 8342
455 신은 악을 창조하지 않았다. 마리아 2008.04.22 8343
454 리영희 전 한양대 교수-한겨레 운영자 2003.04.09 8355
453 미국 밀입국 한국인 운영자 2004.02.25 8355
452 일본라면집 곽B 2009.11.16 8374
451 애플사의 CEO Steve Jobs의 스탠포드 대학에서의 연설 로즈마리 2007.11.21 8379
450 톨스토이는.늘.세가지.물음을.가슴에.담고.살았다고.합니다. 구정희 2006.10.30 8383
449 지난 여름 카나나스키스 하이킹 후 5 운영자 2009.01.12 8388
448 나는 왜 미국의 교수가 되었나? -한겨레 토론마당 운영자 2003.06.04 8390
447 아름다운 세계 운영자 2004.04.15 8390
446 희귀 난치 근육병 환우들의 공동체를 도와주세요 조혜원 2005.08.15 8392
445 타운하우스 렌트 민지네 2003.08.12 8403
444 매주 수요일마다 다운타운에서 일어나는일.. 아름다운청년 2004.08.04 8405
443 동영상_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1 마틴 2009.05.25 8407
442 지난 여름 카나나스키스 하이킹 후 4 운영자 2009.01.12 84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