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06.08.08 15:33

끊임없는 갈구

조회 수 83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끊임없는 갈구   



에고는 문자 그대로 두려움에 찬 생각이다.


에고는 너의 믿음이다.

에고는 너의 정체성의 혼돈이다.


에고라는 네 마음의 이 조각은

너무나 보잘 것없는 부분이기에

네가 전체를 이해할 수만 있다면,

그것은 흡사 태양 앞의 한가닥 햇살 같거나

또는 바다 위를 가물거리는 잔물결 같다는 것을

즉각 알게 되리라.

놀랄 만큼 거만하게도

이 하찮은 햇살은

자기가 햇살이라고 단정해 버렸고,

거의 식별하기조차 힘든 이 잔물결은

스스로 바다라고 자처하고 있다.

이 조그만 생각, 이 티끌보다도 작은 환상이

얼마나 외롭고 무서워할지를 생각해보라.

우주에 맞서 스스로를 단절 시킨 채....

이 보잘것없고,울타리로 막은 부분을

너 자신으로 받아들이지 말라.

태양과 바다야말로 다름 아닌

너라고 하는 그것이다.


에고를 두려워하지 말라.

그것은 네 마음에 달렸있으니

믿음으로써 에고를 만들어 왔듯이,

이제 너는 그 믿음을 철회함으로써

에고를 떨쳐버릴 수 있다.


에고에게 너를 누르는 힘을 주는 것은

단지 에고에 대한 너 자신의 충성이다.


에고에 의한 교란은

너의 배움을 방해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럴 수 있는 힘을 네가 주지 않는 한

에고는 너를 교란 시킬 힘을 갖지 못한다.


필시 너는

에고가 제 것으로 인정했던 모든 목표의

뚜렷한 특징 한가지를 알아챘으리라.

네가 그 목표를 성취했을 때에도,

에고는 너를 만족시켜 주지 못했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에고가 한 목표에서 다른 목표로

끊임없이 이동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리하여 너는 계속해서

에고가 아직도 무엇인가를 해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은 곧

에고로 하여금

네 마음을 지배하도록 놔두는 것이다.


아무도 혼자서는 에고를 참되게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둘 이상이 함께 진리를 추구한다면,

에고는 그 내용의 빈약함을 더 이상 방어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의 결합이야말로

네 안에 있는 에고를 버리는 길이다.

우리의 서로 안에 있는 진리는

에고 너머에 있다.


너는

에고가 없으면 모든 것이

혼돈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내가 너에게 확언하건데,

에고가 없으면 모든 것이 사랑이리라.


에고가 제 아무리 큰 소리로 부르더라도

그 목소리를 네가 떨쳐버릴 수만 있다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조금도 주지 않으려는

에고의

그 예쁘장한 선물을 네가 받지 않겠다고 한다면,

아직 말해지지 않은 ,<무엇이 구원인가>에 대한 얘기에

네가 열린 마음으로 귀를 기울인다면,

이윽고 너는

힘에 있어서는 조용하고,

고요함에 있어서는 강하며,

또한 메시지에 있어서는 완전히 확실한

진리의 지엄한 <목소리>를 듣게 되리라.
?

Title
  1. 글쓰기 및 편집 방법

  2. No Image 13Dec
    by 로즈마리
    2007/12/13 by 로즈마리
    Views 8289 

    대중가요 하숙생

  3. No Image 06Jan
    by 이순희
    2009/01/06 by 이순희
    Views 8290 

    예배후 간단한 스낵

  4. No Image 19Apr
    by Jasper~
    2003/04/19 by Jasper~
    Views 8302 

    부활절 상징...

  5. No Image 07Mar
    by 로즈마리
    2008/03/07 by 로즈마리
    Views 8312 

    천상병의 `귀천` (歸天)

  6. No Image 13Jun
    by 최의승
    2008/06/13 by 최의승
    Views 8313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문안인사드립니다.

  7. No Image 23Jul
    by 플로렌스
    2008/07/23 by 플로렌스
    Views 8318 

    Mother Of Mine 나의 어머니

  8. No Image 12Mar
    by 운영자
    2003/03/12 by 운영자
    Views 8319 

    부시는 `바보`가 아니다- 오마이뉴스

  9. No Image 30Aug
    by 운영자
    2003/08/30 by 운영자
    Views 8326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1위로 뽑힌 ~~ 아리랑

  10. No Image 25Sep
    by 이영애
    2006/09/25 by 이영애
    Views 8329 

    천국사진을 보여 드립니다

  11. No Image 15Jun
    by 운영자
    2003/06/15 by 운영자
    Views 8330 

    심산 김창숙 -뉴스 메이커

  12. No Image 09Jul
    by 운영자
    2003/07/09 by 운영자
    Views 8330 

    전세계 인터넷 검열 보고서, [감시하의 인터넷]

  13. No Image 08Aug
    by 기적수업
    2006/08/08 by 기적수업
    Views 8330 

    끊임없는 갈구

  14. No Image 13Jun
    by 구정희
    2006/06/13 by 구정희
    Views 8333 

    신영복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15. No Image 27Feb
    by 한별
    2004/02/27 by 한별
    Views 8337 

    한 사람만 바라보기!

  16. No Image 17Jun
    by 운영자
    2003/06/17 by 운영자
    Views 8338 

    은유로서의 질병 2

  17. No Image 15May
    by 운영자
    2003/05/15 by 운영자
    Views 8342 

    잡초론의 출처 (노무현)

  18. No Image 22Apr
    by 마리아
    2008/04/22 by 마리아
    Views 8343 

    신은 악을 창조하지 않았다.

  19. No Image 09Apr
    by 운영자
    2003/04/09 by 운영자
    Views 8355 

    리영희 전 한양대 교수-한겨레

  20. No Image 25Feb
    by 운영자
    2004/02/25 by 운영자
    Views 8355 

    미국 밀입국 한국인

  21. No Image 16Nov
    by 곽B
    2009/11/16 by 곽B
    Views 8374 

    일본라면집

  22. No Image 21Nov
    by 로즈마리
    2007/11/21 by 로즈마리
    Views 8379 

    애플사의 CEO Steve Jobs의 스탠포드 대학에서의 연설

  23. No Image 30Oct
    by 구정희
    2006/10/30 by 구정희
    Views 8383 

    톨스토이는.늘.세가지.물음을.가슴에.담고.살았다고.합니다.

  24. No Image 12Jan
    by 운영자
    2009/01/12 by 운영자
    Views 8388 

    지난 여름 카나나스키스 하이킹 후 5

  25. No Image 04Jun
    by 운영자
    2003/06/04 by 운영자
    Views 8390 

    나는 왜 미국의 교수가 되었나? -한겨레 토론마당

  26. No Image 15Apr
    by 운영자
    2004/04/15 by 운영자
    Views 8390 

    아름다운 세계

  27. No Image 15Aug
    by 조혜원
    2005/08/15 by 조혜원
    Views 8392 

    희귀 난치 근육병 환우들의 공동체를 도와주세요

  28. No Image 12Aug
    by 민지네
    2003/08/12 by 민지네
    Views 8403 

    타운하우스 렌트

  29. No Image 04Aug
    by 아름다운청년
    2004/08/04 by 아름다운청년
    Views 8405 

    매주 수요일마다 다운타운에서 일어나는일..

  30. 동영상_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31. No Image 12Jan
    by 운영자
    2009/01/12 by 운영자
    Views 8415 

    지난 여름 카나나스키스 하이킹 후 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