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05.03.12 23:07

한장의 사진-퍼옴

조회 수 87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잭 캘리라는 한 신문기자가 소말리아의 비극을 취재하다가 겪은 체험담이 있습니다.기자 일행이 수도 모가디슈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그때는 기근이 극심한 때였습니다. 기자가 한 마을에 들어갔을때, 마을 사람들은 모두 죽어 있었습니다.그 기자는 한 작은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소년은 온몸이 벌레에 물려 있었고, 영양실조에 걸려 배가 불룩했습니다. 머리카락은 빨갛게 변해 있었으며, 피부는 한 백살이나 된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마침 일행 중의 한 사진기자가 과일 하나 갖고 있어서 소년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너무 허약해서 그것을 들고 있을 힘이 없었습니다. 기자는 그것을 반으로 잘라서 소년에게 주었습니다.소년은 그것을 받아들고는 고맙다는 눈짓을 하더니 마을을 향해 걸어 갔습니다. 기자 일행이 소년의 뒤를 따라갔지만, 소년은 그것을 의식하지 못했습니다. 소년이 마을에 들어섰을 때, 이미 죽은 것처럼 보이는 한 작은 아이가 땅바닥에 누워 있었습니다. 아이의 눈은 완전히 감겨 있었습니다. 이 작은 아이는 소년의 동생이었습니다. 형은 자신의 동생 곁에 무릎을 꿇더니 손에 쥐고 있던 과일을 한 입 베어서는 그것을 씹었습니다. 그리고는 동생의 입을 벌리고는 그것을 입 안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동생의 턱을 잡고 입을 벌렸다 오므렸다 하면서 동생이 씹도록 도와주었습니다.기자 일행은 그 소년이 자기 동생을 위해 보름 동안이나 그렇게 해온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며칠 뒤 결국 소년은 영양실조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동생은 끝내 살아남았습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中 -(현재 우리들이 얼마나 좋은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그 사실.. 잊지 맙시다)


?

Title
  1. 12
    Jun 2016
    20:59

    글쓰기 및 편집 방법

    By다중이 Reply2 Views48603 file
    read more
  2. 12
    Jan 2005
    18:20

    문의드립니다..^^

    By김만진 Reply0 Views8950
    Read More
  3. 02
    Feb 2005
    22:30

    MSN 메신저 이용한 웜 급속 확산

    By운영자 Reply0 Views9380
    Read More
  4. 08
    Feb 2005
    19:34

    20년을 이짓했네, 40년 더`…

    By운영자 Reply0 Views8104
    Read More
  5. 12
    Feb 2005
    21:00

    [영어회화1] 호텔과 상점에서

    By운영자 Reply0 Views9198
    Read More
  6. 24
    Feb 2005
    00:19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By글사랑 Reply0 Views8423
    Read More
  7. 12
    Mar 2005
    23:07

    한장의 사진-퍼옴

    By이동진 Reply0 Views8760
    Read More
  8. 03
    May 2005
    23:24

    simpleliving 웹사이트 소개

    By이동진 Reply0 Views10317
    Read More
  9. 12
    Aug 2005
    15:24

    전우여, 그 한국인 위안부에 고통준 것 대신 사과해주게`

    By운영자 Reply0 Views8936
    Read More
  10. 19
    Jul 2005
    00:01

    CBC Radio 정신대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관련 다큐멘타리 방송안내

    By이동진 Reply0 Views16144
    Read More
  11. 15
    Aug 2005
    21:45

    희귀 난치 근육병 환우들의 공동체를 도와주세요

    By조혜원 Reply0 Views8391
    Read More
  12. 19
    Aug 2005
    21:42

    思夫曲

    By운영자 Reply0 Views9003
    Read More
  13. 21
    Aug 2005
    18:37

    정신대 할머니의 슬픔

    By운영자 Reply0 Views8879
    Read More
  14. 27
    Aug 2005
    12:16

    주가 나를 이끄시네

    By운영자 Reply0 Views9556
    Read More
  15. 01
    Sep 2005
    14:10

    풍요의 계절, 잘 먹으면 암 예방

    By운영자 Reply0 Views8521
    Read More
  16. 01
    Sep 2005
    14:16

    옥스퍼드 영어사전 개정판의 신조어 들여다보니

    By운영자 Reply0 Views9991
    Read More
  17. 13
    Sep 2005
    14:08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성인

    By운영자 Reply0 Views8895
    Read More
  18. 30
    Sep 2005
    23:06

    인터넷언어 갈수록 암호화

    By운영자 Reply0 Views8934
    Read More
  19. 25
    Oct 2005
    23:15

    까비르 시인의 깨달음

    By이동진 Reply0 Views9520
    Read More
  20. 01
    Nov 2005
    07:05

    한국에서 인사드립니다

    By김용재 Reply0 Views9212
    Read More
  21. 26
    Nov 2005
    06:49

    종비련 - 종교비판자유실현시민연대

    By종비련 Reply0 Views12291
    Read More
  22. 26
    Nov 2005
    22:52

    겨울기도

    By운영자 Reply0 Views9720
    Read More
  23. 14
    Mar 2006
    16:27

    무엇이 이단인가?

    By좋은글 Reply0 Views9317
    Read More
  24. 29
    Mar 2006
    19:53

    너 자신을 알라

    By기적수업 Reply0 Views9694
    Read More
  25. 01
    Apr 2006
    21:14

    사랑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것이 기적이다

    By기적수업 Reply0 Views9993
    Read More
  26. 06
    Apr 2006
    06:57

    단 한가지의 목적

    By기적수업 Reply0 Views8683
    Read More
  27. 21
    Apr 2006
    15:47

    “‘민주건달’님들, 살림살이 확 나아지셨습니까?”

    By운영자 Reply0 Views8713
    Read More
  28. 01
    May 2006
    07:45

    기적수업 홈페이지

    By구정희 Reply0 Views9497
    Read More
  29. 08
    May 2006
    19:09

    데미안과 함께 떠나는 카발라 여행

    By구정희 Reply0 Views8550
    Read More
  30. 16
    May 2006
    08:11

    크리슈나무르티의 자기로부터의 혁명中에서

    By구정희 Reply0 Views9856
    Read More
  31. 16
    May 2006
    08:19

    어머니 날

    By구정희 Reply0 Views916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