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때 좋아했던 정호승 시인의 시 낭송과 강연입니다.
시집 [서울의 예수]의 저자이기도 하죠.
정호승 시인에 따르면, 스페인에 "항상 날씨가 좋으면 사막이 되어 버린다"고 합니다.
좋은 것만 찾아가면 어쩌면 황폐화를 가져온다는 말이겠죠.
"사랑이 시작되면 고통이 시작된다."
좋은 것, 나쁜 것을 다 끌어안을 수 있어야 사랑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쉬운 것, 편안한 것, 고통이 없는 것만 찾아 다닙니다.
제가 한 때 좋아했던 정호승 시인의 시 낭송과 강연입니다.
시집 [서울의 예수]의 저자이기도 하죠.
정호승 시인에 따르면, 스페인에 "항상 날씨가 좋으면 사막이 되어 버린다"고 합니다.
좋은 것만 찾아가면 어쩌면 황폐화를 가져온다는 말이겠죠.
"사랑이 시작되면 고통이 시작된다."
좋은 것, 나쁜 것을 다 끌어안을 수 있어야 사랑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쉬운 것, 편안한 것, 고통이 없는 것만 찾아 다닙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글쓰기 및 편집 방법 2 | 다중이 | 2016.06.12 | 48655 |
501 | 게시판 많이 컸네- 한겨레 | 운영자 | 2003.09.24 | 8647 |
500 | ‘오리엔탈리즘’ 저자 사이드 별세 | 운영자 | 2003.09.27 | 13772 |
499 | 나그네집의 [사랑의 1004운동]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 나그네집 | 2003.09.29 | 8272 |
498 | 한국-이탈리아 정말 똑같네! -퍼온 글 | 운영자 | 2003.10.03 | 12014 |
497 | 인터넷 떠도는 주민번호 -한겨레 | 운영자 | 2003.10.03 | 11664 |
496 | Worship Korea 2001 [동영상] | 운영자 | 2003.10.26 | 8625 |
495 | 미국관련 비자, 유학과 입국정보입니다 | 동명에이젼시 | 2003.10.26 | 8921 |
494 | 잊혀진계절~ | Jasper~ | 2003.11.01 | 8843 |
493 | 캘거리 유학... | 궁금이 | 2003.11.06 | 8015 |
492 | 아르바이트 하실분 | 김창수 | 2003.11.09 | 11698 |
491 | 맥도날드, 너 정말 무섭구나! - 오마이 | 운영자 | 2003.11.14 | 8444 |
490 | 글은 내삶의 버팀목` 소설가 유채림씨 -문화일보 | 운영자 | 2003.11.21 | 8659 |
489 | http://www.airdriefestivaloflights.com/ | 운영자 | 2003.11.30 | 58368 |
488 | 송교수 석방 920명 탄원서 낸 베르닝 박사 - 한겨레 | 운영자 | 2003.12.03 | 8567 |
487 | 생활의 지혜 | 운영자 | 2003.12.08 | 8841 |
486 | 미 정부, `친미 언론인` 조직적 양성 | 운영자 | 2003.12.11 | 11053 |
485 |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내 생애 최고의 3편 | 운영자 | 2003.12.13 | 8955 |
484 | 부시에 대하여 | 운영자 | 2003.12.23 | 8642 |
483 | 문성근의 [인물현대사]-KBS | 운영자 | 2003.12.26 | 8596 |
482 | 리빙 스피릿 교회를 다니며 우리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 Jane Lee | 2004.01.02 | 10532 |
481 | "`베이글` 웜 국내외 확산"…제목 Hi`인 e-메일 실려 전파 | 운영자 | 2004.01.19 | 9588 |
480 |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운영자 | 2004.01.22 | 8253 |
479 | 내 살다가 이런 눈은 처음이다` -포토 에세이 (오마이뉴스) | 운영자 | 2004.01.22 | 11275 |
478 | 얼짱·몸짱 물렀거라, 맘짱 나간다! | 운영자 | 2004.02.04 | 8669 |
477 | 고향생각- 펌 | 운영자 | 2004.02.09 | 8504 |
476 | 미국 밀입국 한국인 | 운영자 | 2004.02.25 | 8355 |
475 | 밀입국 한국인과 미국 | 운영자 | 2004.02.26 | 9491 |
474 | 나의 기도 | Jasper | 2004.02.26 | 9303 |
473 | 꽃이되고 싶어요. | Jasper | 2004.02.26 | 8988 |
472 | 한 사람만 바라보기! | 한별 | 2004.02.27 | 8337 |
한동안 정호승 시인의 시를 좋아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기억나는 그의 시를 한편 올립니다.
막다른 골목 -정호승
막다른 골목에서 울다가
돌아나온 사람들은 모르지
그곳이 막다른 골목이 아니었음을
막다른 골목에서 주저앉아 울다가
결국 막다른 골목이 된 사람들도 모르지
당신이야 말로 막다른 골목이 아니었음을
막다른 골목에서 결국 쓰러진 사람들도 모르지
낙타가 쓰러지는 건 깃털같이 가벼운
마지막 짐 하나 때문이라는 것을
막다른 골목에 핀 민들레는 알지
사막이 쓰러지는 것도 결국은
한마리 쓰러진 낙타때문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