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0.02.03 21:51

조수미의 아베마리아

조회 수 14065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저는 음악을 모르지만, 성악가가 노래를 제대로 부르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쬐끔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캘거리 대학 성악가 교수를 저의 사부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이 분이 발성법을 알기 위해 여러 나라를 헤메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침내 미국의 한 교수를 알게 되어 이 분이 캘거리에 그 교수를 초대하여 강의를 부탁하고, 자신도 그 교수 밑에 다시 들어가 1-2년을 공부했다고 하더군요.

그 분이 조수미는 제대로 발성법을 안다고 하더군요. 제 생각에 조수미의 아베마리아는 음악 발성의 절제와 정제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같습니다. 이 음악처럼, 우리의 신앙도 절제와 정제를 할 수 있다면...

지난 밤 꿈에 그런 절제와 정제가 제 심성에는 오히려 통제되어 있었습니다. 신앙의 고뇌와 의심은 절제와 정제로 가거나 통제로 가거나 둘 중의 하나 같은데, 아직 저는 멀었다는 생각입니다.


?
  • ?
    마틴 2010.02.05 12:09
    키엘케골은 우리의 정신이 도약하는 단계를 심미적, 윤리적, 종교적 단계로 구분하는데, 종교적 단계는 우리가 종교인이라서 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진정으로 초월해야 하다는 것인데, 심미적 목소리만 해도 큰 도약이겠죠?
  • ?
    CCP 2010.02.04 18:45
    수미 조........아름다운 목소리 처럼 영혼도 아름다운 사람일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글쓰기 및 편집 방법 2 file 다중이 2016.06.12 48523
501 진리를 가리우는 장막 기적수업 2006.08.21 8287
500 진달래 피고 석양에 지다 1 ch 2010.12.01 16565
499 직업관련문의 입니다. 형제 2006.10.18 8259
498 지난 여름 카나나스키스 하이킹 후 5 운영자 2009.01.12 8388
497 지난 여름 카나나스키스 하이킹 후 4 운영자 2009.01.12 8415
496 지난 여름 카나나스키스 하이킹 후 3 운영자 2009.01.12 8460
495 지난 여름 카나나스키스 하이킹 후 2 운영자 2009.01.12 8847
494 지난 여름 카나나스키스 하이킹 후 1 운영자 2009.01.12 8550
493 지구종말설-2 1 마틴 2009.10.12 8511
492 지구종말설 2 마틴 2009.10.06 8463
491 지고이넬바이젠 운영자 2003.07.17 8687
490 중세인가 포스트모던인가 -진중권   운영자 2003.03.02 10807
489 중국에 사는 한국인 위안부 플로렌스 2012.10.27 9627
488 중국교포 김미아의 아리랑 1 마르셀 2009.05.10 8650
487 죽고 싶은 분에게 운영자 2003.07.15 8823
486 주한 미군사령관에게 ....... 金大植 운영자 2003.02.21 15812
485 주가 나를 이끄시네 운영자 2005.08.27 9556
484 종합장아찌 레시피 1 moonee 2009.12.04 8716
483 종비련 - 종교비판자유실현시민연대 종비련 2005.11.26 12291
» 조수미의 아베마리아 2 마틴 2010.02.03 14065
481 조수미의 /아버지를 위하여' 2006 Paris 플로렌스 2012.07.26 9980
480 제인, 대전에서 인사 드립니다 제인 2004.04.06 8225
479 제국의 품격과 미국의 운명 - 한겨레 운영자 2003.04.18 8244
478 정호승 시인의 시 낭독과 강연 3 플로렌스 2012.03.08 13736
477 정신대 할머니의 슬픔 운영자 2005.08.21 8879
476 정말 고맙습니다. 이승운 2003.05.18 8802
475 정대위 박사님 별세 김창한 2003.07.26 8657
474 젊은 시절을 낭비케 한 단어들 1 닛시 2010.03.08 8424
473 전화해 3 플로렌스 2012.05.22 10423
472 전치사 다음엔 항상 목적격이 온다 5 플로렌스 2011.06.07 177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