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02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NYT우수도서 선전, 서울외국인학교서도 교재로 사용

(보스턴.뉴욕=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일제 말기 일본으로 피신하는 일본인들이 한국인들로부터 강간 등의 학대를 당한한 것으로 기술해 파문이 일고 있는 미국 중학교 교재 '대나무 숲 저 멀리(so far from the bamboo grove)'는 한국에서도 `요코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번역돼 판매되고 있다.

문학동네가 출판한 `요코이야기'는 요코 가와시마 왓킨슨씨의 원저인 '대나무 숲...'을 번역한 내용이지만, 요코의 아버지가 시베리아에서 6년을 복역했다는 미국 출판사 후기 등은 제외됐다.

그 대신 요코씨의 아버지가 일본 총독 앞에서 한국을 옹호해 식민정책을 반대하는 발언을 하다가 소환돼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는 믿기힘든 저자의 말을 실었으며, 요코가 일본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본문과 뒷표지에 명시돼 있음에도 일본에서 태어났다고 소개했다. 인터넷에 나오는 자료들에 따르면 요코씨는 1933년 하얼빈생이다.

한글판은 특히 일본 출판사가 이 책의 일본어판 출판을 거부했으며, 중국에서도 이 책이 금서로 지정됐다고 소개했다.

한국어판은 이 책이 1986년 뉴욕타임스와 위클리 퍼블리셔의 우수도서에 선정됐다고 뒷표지에 선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타임스는 1986년 이 책 출간 당시 단신으로 소개하는데 그쳤다.

요코씨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자신이 "얼마나 한국을 사랑하는지 아이들이 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눈물을 흘린 일이 있다며, "우리 가족 역시 2차 대전의 역사에 힘없이 말려들었던 수 많은 사람들 중 하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책은 서울 연희동 외국인학교에서도 영어 교재로 사용되고 있어 일부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kc@yna.co.kr

(끝)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522715§ion_id=103&menu_id=103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글쓰기 및 편집 방법 2 file 다중이 2016.06.12 48617
231 대통령 선거 논쟁에서 주목해야 할 것 플로렌스 2012.10.06 9030
230 대중가요 하숙생 로즈마리 2007.12.13 8289
229 대운하에 대한 정의구현사제단의 성명서-퍼옴 이동진 2008.04.17 7969
228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1 마틴 2009.10.13 10574
227 단 한가지의 목적 기적수업 2006.04.06 8683
226 다하지 못한 논의 1 SOON 2010.01.23 7931
225 다시 일터로 돌아와서 2 문준혁 2010.05.03 10069
224 다문화로 가는 데 멀고 먼 한국 3 ch 2011.01.11 18132
223 님은 먼곳에 7 플로렌스 2011.07.12 25312
222 노엄 촘스키 `제국과의 대결` 강연 링크 [필독) 운영자 2003.03.13 9588
221 노엄 촘스키 `미국은 세계를 무력으로 지배할 것` -프레시안 운영자 2003.04.15 8813
220 노무현의 변신은 과연 무죄인가? 운영자 2003.05.17 8051
219 노무현과 완전한 나라 -한겨레 운영자 2003.04.05 9038
218 노무현 대통령과 검사군단 토론 후일담 운영자 2003.03.09 8892
217 너무나 오랜만입니다. 홍미숙 2009.01.30 8163
216 너는 생각에 대해 책임이 있다 기적수업 2006.10.13 8259
215 너 자신을 알라 기적수업 2006.03.29 9694
214 내년에는 이 정도는 올라야 할 텐데 플로렌스 2012.10.27 8962
213 내가 거듭나고 보니 김기태님글 2006.08.09 8942
212 내 억울함 교육부·교육청도 외면- 오마이뉴스 운영자 2003.04.16 8758
211 내 살다가 이런 눈은 처음이다` -포토 에세이 (오마이뉴스) 운영자 2004.01.22 11275
210 남극의 눈물 1 플로렌스 2012.01.18 33773
209 난 기도해 1 마틴 2009.10.13 8420
208 나의 기도 Jasper 2004.02.26 9303
207 나쁜 사마리아 구매인 플로렌스 2012.11.23 12877
206 나비의 일생 운영자 2004.03.02 8574
205 나는 왜 미국의 교수가 되었나? -한겨레 토론마당 운영자 2003.06.04 8390
204 나는 가수다의 "박정현" 그리고 타고난 가수 "이선희" 6 플로렌스 2011.05.09 27094
203 나그네집의 [사랑의 1004운동]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나그네집 2003.09.29 8272
202 끊임없는 갈구 기적수업 2006.08.08 83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0 Next
/ 20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