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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tenews.nate.com/Service/natenews/ShellView.asp?LinkID=21&ArticleID=2003030322401203863

[돋보기] “저 강금실인데요…”

◇…신임 여성 장관에 적응하지 못한 법무부 간부들이 장관에게 본의아닌 ‘결례’를 저지르곤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신임 여성 장관에 적응하지 못한 법무부 간부들이 장관에게 본의아닌 ‘결례’를 저지르곤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법무부 이춘성 공보관은 3일 오전 강금실 장관에게 ‘결례’를 했다. 한 여기자와 통화를 끝낸 직후 바로 걸려온 전화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려오자 방금 통화했던 여기자로 착각한 이공보관은 “응 뭔데?”라고 물었다가 “저 강금실인데요”라는 대답에 “죄송합니다”를 연발할 수밖에 없었다. 장윤석 검찰국장도 이날 아침 휴대폰에 남겨져 있는 전화번호가 강장관 것인 줄 모르고 전화를 걸었다가 당혹스러워 했다고 한다. 전화속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리자 “누구시죠”라고 되물었다가 “저 장관인데요”라는 강장관의 목소리를 듣고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아직 강장관의 휴대폰 번호를 숙지하지 못해 생긴 해프닝이었다.



(경향신문)  이해인기자
2003년 3월 3일(월) 오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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