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69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래 동영상은 TED강연인 Philip Zimbardo의 "The psychology of evi" (악의 심리학)입니다. 상징인 타락한 천사 루시퍼를 사용해서 어떻게 악이 퍼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범한 어쩌면  착한 인간들이 어떻게 악해 질수 있는지를 그의 용어 "루시퍼 효과"(Lucifer Effect)라는 개념으로 악의 문제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는 루시퍼라는 타락천사가 실존하지 않는다고 보구요. 그는 루시퍼라는 대중적 이해를 적용해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악의 실재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 동영상이 돌아갈 때 마우스를 위에 올리면, 오른쪽 하단에 CC 아이콘이 보이는데 이것을 클릭하면 영어자막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전쟁 때 평범한 사람들이 서로 원수가 되어 죽창들고 죽이는 참극이나 폴란드에서 폴란드 청소년들이 한 때 자기들이 존경하는 유대인 선생이나 친절한 유대인 이웃을 스스럼없이 죽이는 것도 여기에 속하는지는 모르지만, 이 세상에 천국이나 지옥 따위는 없는 지상에서 즐겁게 살자는 주장은 나이브한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 악마와 사탄이 없다라는 지극이 평범한 사실을 받아들이기 전에 루시퍼 효과를 통해서 착한 우리가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지를 전율해야 합니다. 악은 인간에게 생래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얼마든지 사회적으로 심리학적으로 우리의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이번 총선에서 그런 악의 만연의 가능성, 즉 권력이 행사하는 악의 가능성을 끊은 것은 "일단은~" 천만 다행입니다. 한국 국민은 더없이 착해질 수도 있고 악의 바닥이 어디까지인도 모르게 떨어지는 추락천사(악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여러분의 눈에는 첨에 무엇만 보이나요? 혹시 루시퍼 효과의 희생자는 아닌가요? 

 

 

CLIV

우리가 착하게 살려면, 나만 착하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세계, 즉 문화, 사화, 정치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내안에 있는 악을 볼 수도 있어야 하지만 나의 일부이자 내가 살아가는 환경인 사회의 악도 볼 수 있을 때, 나도 착하고 사회도 착해질 수 있습니다. 

 

크리스챤으로서 우리가 하는 기도는 개인적이며 사회적이며 결국 정치적이겠죠. 그러므로 기도의 응답은 바로 우리가 루시퍼 효과를 자아내는 사회적 악의 현실을 제대로 살피는 노력이겠죠. 

 

 

 

 

 

?
  • ?
    나더미 2016.04.19 19:31
    착하게 살려면 또는 선하게 살려면 우리 사회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요즘 같아서는 특히나 기독교인들이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글쓰기 및 편집 방법 2 file 다중이 2016.06.12 48675
111 조수미의 /아버지를 위하여' 2006 Paris 플로렌스 2012.07.26 9982
110 조수미의 아베마리아 2 마틴 2010.02.03 14065
109 종비련 - 종교비판자유실현시민연대 종비련 2005.11.26 12291
108 종합장아찌 레시피 1 moonee 2009.12.04 8716
107 주가 나를 이끄시네 운영자 2005.08.27 9556
106 주한 미군사령관에게 ....... 金大植 운영자 2003.02.21 15812
105 죽고 싶은 분에게 운영자 2003.07.15 8823
104 중국교포 김미아의 아리랑 1 마르셀 2009.05.10 8651
103 중국에 사는 한국인 위안부 플로렌스 2012.10.27 9627
102 중세인가 포스트모던인가 -진중권   운영자 2003.03.02 10807
101 지고이넬바이젠 운영자 2003.07.17 8687
100 지구종말설 2 마틴 2009.10.06 8463
99 지구종말설-2 1 마틴 2009.10.12 8511
98 지난 여름 카나나스키스 하이킹 후 1 운영자 2009.01.12 8550
97 지난 여름 카나나스키스 하이킹 후 2 운영자 2009.01.12 8847
96 지난 여름 카나나스키스 하이킹 후 3 운영자 2009.01.12 8460
95 지난 여름 카나나스키스 하이킹 후 4 운영자 2009.01.12 8415
94 지난 여름 카나나스키스 하이킹 후 5 운영자 2009.01.12 8388
93 직업관련문의 입니다. 형제 2006.10.18 8260
92 진달래 피고 석양에 지다 1 ch 2010.12.01 16566
91 진리를 가리우는 장막 기적수업 2006.08.21 8287
90 진정한 주님의 제자는 이런모습이 아닐까요? - 고 이태석 신부편 2 뚜버기 2011.03.04 20172
89 찬양의 가사를 음미하다가 깜짝 놀랐다 1 다중이 2019.08.09 642
88 창세기에 나오는 죄-죄책감-두려움 Jung 2010.11.11 9408
87 채식 바람 플로렌스 2012.08.01 9468
» 천국과 지옥, 악마와 사탄은 없다? 1 플로렌스 2016.04.18 695
85 천국사진을 보여 드립니다 이영애 2006.09.25 8329
84 천국은 당신의 것 입니다. 1 엘보우 2009.05.23 8088
83 천상병의 `귀천` (歸天) 로즈마리 2008.03.07 8312
82 철학자들의 죽음 로즈마리 2008.02.07 126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20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