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85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www.hani.co.kr

기사섹션 : 여성 등록 2003.09.21(일) 23:22

호주제 옹호단체들 “가족제도 과거로”

‘정가련’ 토론회서 “폐지는 선거 표몰이 전략” 주장도
한국씨족총연합회, 성균과 유도회 등 호주제 폐지를 반대하는 단체들로 구성된 정통가족제도수호 범국민연합(정가련)은 지난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토론회(사진)를 열고 가족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호주제를 통해 전통적인 가족제도를 유지하자는 것. 하지만 이 안은 단순한 호주제 폐지 반대를 넘어서 과거회귀적인 주장을 담고 있다.

개정안을 마련한 전남대 정환담 교수(법학)는 “1989년 졸속으로 통과시킨 가족법은 친족범위를 모계 4촌에서 8촌으로 늘려 친족관계에 근본적인 혼란을 일으켰고, 호주의 권한을 거의 모두 삭제해 가족공동체의 대표권능을 약화시키는 등 가족공동체 해체의 기초가 됐다”며 친족범위를 법개정 이전 상태(부계4촌, 모계 4촌)로 되돌릴 것을 제안했다. 또, △동성동본간 혼인금지 △임신중이거나 분만 뒤 1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 이혼신청금지 △종중·문중 등 전통적 가족단체보호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그는 특히 “호주는 가부장이 아니라 가계계승자임을 원칙으로 하는 가족공동체의 대표로 이해해야 한다”며 “굳이 남녀평등을 주장한다면, 부가입적을 원칙으로 하되 처가입적을 허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정가련 공동대표 구상진 변호사는 “호주제 폐지 논의의 저의는 선거에서의 표몰이 전략의 하나일 수 있으며, 결국 북한 가족법과 같게 고치자는 것으로 북한 정권과 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글·사진 이지은 기자

http://www.hani.co.kr/section-005100032/2003/09/005100032200309212322014.html




--------------------------------------------------------------------------------

The Hankyoreh Plus copyright(c) webmaster@news.hani.co.kr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글쓰기 및 편집 방법 2 file 다중이 2016.06.12 48713
590 Jasper의 Athabasca River는 어디로 흘러가나? 4 플로렌스 2011.10.12 259551
589 불의에 대한 침묵의 대가 (펌) Charley C. Park 2009.05.05 92326
588 이런때도 있었지요.. 2 ElbowRiver 2010.11.29 91064
587 사랑의 인사? 5 Greta 2011.03.28 81806
586 2004 밴쿠버 청년 코스타 집회 안내 전득풍 2004.05.29 73571
585 아랑훼스 Aranjuez Concerto 기타반주 장대건 1 Greta 2011.01.06 73104
584 르완다, 식민분리주의의 악몽-한겨레 운영자 2004.04.15 69471
583 http://www.airdriefestivaloflights.com/ 운영자 2003.11.30 58395
582 80년전 영국의 `실패`를 되풀이해선미국의 중동정책 잘될 가능성 없다` 오마이뉴스 운영자 2003.04.21 54920
581 Andrea Bocelli - The Lord's Prayer. 3 뚜버기 2011.02.27 53157
580 막스 뮐러의 독일인의 사랑 영문판 1 ch 2010.11.21 44935
579 영어한마디 Coach Shane 마틴 2010.07.26 43396
578 CBC 책 판매 4 플로렌스 2011.05.08 41824
577 미군의 이라크인 성고문 및 학대-사진 운영자 2004.05.06 41230
576 만세반석 열리니 로즈마리 2007.10.20 37220
575 남극의 눈물 1 플로렌스 2012.01.18 33790
574 영어한마디 hit pothole 1 마틴 2010.05.29 33745
573 Calgary Heral Book Sale 2 플로렌스 2011.06.06 33557
572 에릭 호퍼라는 사람 로즈마리 2007.11.06 32540
571 협동으로 문제 해결하는 침펜지 그러나 매우 제한적... 3 플로렌스 2011.06.28 32296
570 교회의 참된 터는 The Church's one foundation 마틴 2010.06.03 30726
569 미국의 반민주적 죄악상-The War on Democracy 2 ch 2011.01.24 30596
568 The annual CBC/Calgary Reads Book Sale: May 26 & May 27 로즈마리 2007.05.02 30351
567 2012 CBC Calgary Reads Book Sale 플로렌스 2012.05.06 28850
566 Re: Ottawa to crack down on human smuggling 운영자 2004.03.09 28375
565 김연아 미국 LA 1 마틴 2009.03.29 27811
564 나는 가수다의 "박정현" 그리고 타고난 가수 "이선희" 6 플로렌스 2011.05.09 27094
563 토끼방지울타리 1 플로렌스 2011.06.26 26985
562 은하철도 999 영어 더빙입니다 1 플로렌스 2012.06.17 269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