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40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725023006&spage=1&date=2012-07-25



개신교 새 찬송가 문제로 또 ‘시끌’

선곡·당위성 싸고 내홍 재연 조짐

새 찬송가 제작을 둘러싼 개신교계의 내홍이 재연될 조짐이다. 비(非)법인 한국찬송가공회가 26일 교단장 회의에서 이른바 ‘표준 찬송가’(가칭)의 가안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비법인 한국찬송가공회는 새 찬송가 제작을 오는 9월 개신교 교단 총회 때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9월 교단 총회까지 제작 마무리”

2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비롯한 개신교계에 따르면 비법인 한국찬송가공회가 마련한 ‘표준 찬송가’에는 모두 520곡이 수록됐다. 이 곡들은 저작권 분쟁에 휘말릴 위험성이 없는 것들 위주로 이미 출간된 ‘통일찬송가’ 등을 참고했다.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재)한국찬송가공회의 ‘21세기찬송가’의 문제점을 보완해 곡을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개신교계가 새 찬송가를 전반적으로 얼마만큼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인가에 있다. 

현재 개신교계에서 ‘21세기찬송가’는 최대 70%까지 쓰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새 찬송가가 제작, 보급될 경우 혼란이 일 게 뻔하다. 특히 성경에 찬송가를 붙인 합본이 많이 쓰이는 상황에서 새 찬송가의 보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여기에 (재)한국찬송가공회의 법인 취소를 둘러싼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새 찬송가 제작을 둘러싼 마찰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형국이다. 비법인 한국찬송가공회는 (재)한국찬송가공회의 구성과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며 새 찬송가 제작을 선언하고 나선 모임이다. 

특히 (재)한국찬송가공회가 충남도로부터 법인 취소 결정을 받은 이후 새 찬송가 제작을 서둘러 왔다. 그러나 (재)한국찬송가공회가 행정심판위원회와 법원으로부터 법인 등록 취소 결정에 대한 취소 가처분 결정을 받아 파열음이 끊이지 않았다. (재)한국찬송가공회 측이 본안소송의 최종 판결까지 법인 취소가 유보된 만큼 ‘21세기찬송가’의 정당성과 그에 따른 권리를 요구하고 나설 게 뻔하다. 법정 공방이 장기화될 것이란 얘기다.

●새 찬송가 정당성 법정 공방 불가피

26일 교단장 회의는 일단 새 찬송가의 품평회가 될 전망이다. 이 회의에는 종전 (재)한국찬송가공회에 참여했던 교단들도 함께할 예정이어서 새 찬송가의 당위성과 선곡 등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NCCK 김창현 목사는 “최근 교계에서 새 찬송가 제작 보급과 관련해 연합기관이나 특정 교단에 치우쳐선 안 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며 “특히 이날 교단장 회의는 신도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초점이 맞춰질 것 같다.”고 귀띔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최근 수정일
305 Bishop Spong Q&A on the Devil in the curriculum 운영자 2004.01.21 7032 2004.01.21
304 Calgary professor criticizes 'Star Trek' take on religion 관리자 2011.06.07 8957 2011.06.14
303 Dan Dennett 운영자 2009.12.16 12988 2009.12.16
302 E-ssentials: Rise Again! CCP 2016.03.26 348 2016.04.03
301 E-ssentials: Shaping the Future CCP 2016.02.26 118407 2016.02.26
300 Enemies of Reason (이성의 적들) 운영자 2010.04.01 7541 2010.04.01
299 God in America 미국의 신 관리자 2010.11.08 6367 2010.11.08
298 Interview with God 운영자 2005.03.05 4601 2005.03.05
297 Jonathan Haidt 운영자 2009.12.16 15431 2009.12.16
296 Julia Sweeney: `Letting Go of God` 운영자 2008.05.17 55053 2008.05.17
295 Korean War 관리자 2011.04.02 5535 2011.04.02
294 Let go and embrace new life 1 관리자 2016.02.13 249 2016.02.13
293 Marcus Borg and Huston Smith 운영자 2008.04.30 5067 2008.04.30
292 Matthieu Ricard 운영자 2009.12.16 17966 2009.12.16
291 Muslim Demographics 운영자 2009.12.16 7419 2009.12.16
290 Note from Nora: Awake to the signs of Resurrection CCP 2016.03.26 428 2016.04.03
289 Note from Nora: Sharing the Lenten Journey Together CCP 2016.02.17 324 2016.02.21
288 Pipelines, Indigenous Rights, and Climate Commitments 1 다중이 2016.05.22 425 2016.05.25
287 Re: "올해 안에 평양으로..." '문익환 목사 시비' 서다 Charley C Park 2008.11.16 6464 2008.11.16
286 Re: 순복음 측 `조 목사는 기독교 복음증거했을뿐!` 운영자 2004.05.26 4610 2004.05.26
285 Re: 정진홍 교수 프로필 운영자 2009.05.09 31164 2009.05.09
284 Religion in the Classroom -CBC News 운영자 2003.05.13 5434 2003.05.13
283 Same-sex challenge defeated 137-132 -Calgary Herald 운영자 2003.09.17 9037 2003.09.17
282 same-sex marriage 관련 웹사이트 운영자 2003.08.01 6987 2003.08.01
281 Same-sex ruling due close to poll - Calgary Hereald 운영자 2003.08.30 11993 2003.08.30
280 the Archbishops of Canterbury have been gay 운영자 2004.02.09 5239 2004.02.09
279 The blue eyed Pyongyang citizen 운영자 2009.04.18 6314 2009.04.18
278 United Action for Justice: Climate Justice - Faithfully Responding CCP 2016.02.11 223 2016.02.16
277 United Action for Justice: Climate Justice - Faithfully Responding 1 CCP 2016.04.03 388 2016.04.03
276 United Action for Justice: Health Care in Canada is Threatened! 다중이 2016.05.04 1113 2016.05.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