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40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725023006&spage=1&date=2012-07-25



개신교 새 찬송가 문제로 또 ‘시끌’

선곡·당위성 싸고 내홍 재연 조짐

새 찬송가 제작을 둘러싼 개신교계의 내홍이 재연될 조짐이다. 비(非)법인 한국찬송가공회가 26일 교단장 회의에서 이른바 ‘표준 찬송가’(가칭)의 가안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비법인 한국찬송가공회는 새 찬송가 제작을 오는 9월 개신교 교단 총회 때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9월 교단 총회까지 제작 마무리”

2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비롯한 개신교계에 따르면 비법인 한국찬송가공회가 마련한 ‘표준 찬송가’에는 모두 520곡이 수록됐다. 이 곡들은 저작권 분쟁에 휘말릴 위험성이 없는 것들 위주로 이미 출간된 ‘통일찬송가’ 등을 참고했다.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재)한국찬송가공회의 ‘21세기찬송가’의 문제점을 보완해 곡을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개신교계가 새 찬송가를 전반적으로 얼마만큼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인가에 있다. 

현재 개신교계에서 ‘21세기찬송가’는 최대 70%까지 쓰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새 찬송가가 제작, 보급될 경우 혼란이 일 게 뻔하다. 특히 성경에 찬송가를 붙인 합본이 많이 쓰이는 상황에서 새 찬송가의 보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여기에 (재)한국찬송가공회의 법인 취소를 둘러싼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새 찬송가 제작을 둘러싼 마찰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형국이다. 비법인 한국찬송가공회는 (재)한국찬송가공회의 구성과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며 새 찬송가 제작을 선언하고 나선 모임이다. 

특히 (재)한국찬송가공회가 충남도로부터 법인 취소 결정을 받은 이후 새 찬송가 제작을 서둘러 왔다. 그러나 (재)한국찬송가공회가 행정심판위원회와 법원으로부터 법인 등록 취소 결정에 대한 취소 가처분 결정을 받아 파열음이 끊이지 않았다. (재)한국찬송가공회 측이 본안소송의 최종 판결까지 법인 취소가 유보된 만큼 ‘21세기찬송가’의 정당성과 그에 따른 권리를 요구하고 나설 게 뻔하다. 법정 공방이 장기화될 것이란 얘기다.

●새 찬송가 정당성 법정 공방 불가피

26일 교단장 회의는 일단 새 찬송가의 품평회가 될 전망이다. 이 회의에는 종전 (재)한국찬송가공회에 참여했던 교단들도 함께할 예정이어서 새 찬송가의 당위성과 선곡 등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NCCK 김창현 목사는 “최근 교계에서 새 찬송가 제작 보급과 관련해 연합기관이나 특정 교단에 치우쳐선 안 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며 “특히 이날 교단장 회의는 신도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초점이 맞춰질 것 같다.”고 귀띔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최근 수정일
335 일본 종교 운영자 2008.01.09 6393 2008.01.09
334 "광신도여! 예수를 더 이상 욕되게 말라" 운영자 2008.11.23 5197 2008.11.23
333 "독도는 우리 땅" 외칠 때 피눈물 흘리는 사람들! 관리자 2012.09.08 4163 2012.09.08
332 "봉은사 땅밟기 동영상, 무서웠다" 관리자 2010.10.26 4489 2010.10.26
331 "언제 누가 이들을 처벌할 것인가" 운영자 2009.04.18 4992 2009.04.18
330 "올해 안에 평양으로..." '문익환 목사 시비' 서다 플로렌스 2008.11.11 6139 2008.11.11
329 "우리는 모두 '불가촉천민'이다" 운영자 2009.03.14 5879 2009.03.14
328 "이 책을 읽지 않고 이슬람을 논하지 말라" 운영자 2009.04.23 5216 2009.04.23
327 "이런 '족벌 언론'이라면 한 번 가져보고 싶다" 운영자 2009.04.18 5127 2009.04.18
326 "이름 듣고 '백인' 짐작했던 이들이 피부색 본 뒤엔…" 관리자 2012.01.23 4703 2012.01.23
325 "주여, 무릎 꿇은 불쌍한 대통령 '똥 묻은 개들'로부터 지켜주소서" 관리자 2011.03.08 9207 2011.03.08
324 "티베트, 낯선 진실과 마주하다" 운영자 2009.04.18 5338 2009.04.18
323 "편지에 성경 구절 있거든 탈출한 것으로... 1 관리자 2012.01.22 4411 2012.01.27
322 "한기총은 어떤 대책이 있습니까?" 관리자 2011.03.03 5089 2011.03.03
321 "해외파 친구, 같이 놀면 은근 억울해요" 관리자 2012.02.16 4038 2012.02.16
320 '이 땅의 지도자는 메시아의 대행자': 이명박 장로 운영자 2007.12.29 5042 2007.12.29
319 '이단심문관'에서 골칫덩이로... 교황은 부시 후계자? 운영자 2009.04.12 7340 2009.04.12
318 '좌파 과학자' 강성종, 그를 아십니까? 운영자 2009.04.12 5039 2009.04.12
317 '상식' 운운하면 사기꾼! 제발 속지 마! 플로렌스 2011.08.12 3976 2011.08.12
316 '심야 식당' 개업한 정신과 의사? 살짝 엿보니… 관리자 2011.04.17 6999 2011.04.17
315 (알버타저널) 열린이민이야기 기사 ElbowRiver 2010.07.30 6461 2010.07.30
314 1966년, 한인연합교회의 창립과 이상철목사 운영자 2006.07.01 7291 2006.07.01
313 2044년 한국 최대 종교는 가톨릭 관리자 2012.02.02 4041 2012.02.02
312 2580 위험한 땅밟기 관리자 2010.11.22 7874 2010.11.22
311 2월에 프레드릭 더글라스를 기억하는 까닭은? 운영자 2008.02.04 6582 2008.02.04
310 7천년 `슈메르 고대문명` 모두 끝났다` (김상일 교수)-오마이 뉴스 운영자 2003.04.14 7305 2003.04.14
309 911_그리핀 운영자 2009.05.09 5945 2009.05.09
308 911과 네오콘 어젠다 운영자 2006.10.24 7503 2006.10.24
307 Atheist ad campaigns stir the pot during holiday season 관리자 2010.12.04 269433 2010.12.04
306 Biship John Shelby Spong의 멋진 강의 운영자 2006.09.03 6998 2006.09.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