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때 좋아했던 정호승 시인의 시 낭송과 강연입니다.
시집 [서울의 예수]의 저자이기도 하죠.
정호승 시인에 따르면, 스페인에 "항상 날씨가 좋으면 사막이 되어 버린다"고 합니다.
좋은 것만 찾아가면 어쩌면 황폐화를 가져온다는 말이겠죠.
"사랑이 시작되면 고통이 시작된다."
좋은 것, 나쁜 것을 다 끌어안을 수 있어야 사랑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쉬운 것, 편안한 것, 고통이 없는 것만 찾아 다닙니다.
제가 한 때 좋아했던 정호승 시인의 시 낭송과 강연입니다.
시집 [서울의 예수]의 저자이기도 하죠.
정호승 시인에 따르면, 스페인에 "항상 날씨가 좋으면 사막이 되어 버린다"고 합니다.
좋은 것만 찾아가면 어쩌면 황폐화를 가져온다는 말이겠죠.
"사랑이 시작되면 고통이 시작된다."
좋은 것, 나쁜 것을 다 끌어안을 수 있어야 사랑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쉬운 것, 편안한 것, 고통이 없는 것만 찾아 다닙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글쓰기 및 편집 방법 2 | 다중이 | 2016.06.12 | 48892 |
591 | Korean Food Festival 2 | 새벽여행 | 2016.04.08 | 233 |
590 | 많은 분들과의 대화와 소통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나더미 | 2016.02.22 | 246 |
589 | [황 성일]한국에 잘 도착했습니다. 1 | 톰고양이 | 2016.03.18 | 248 |
588 | 급 1위를 하고자 마음을 먹었던 분을 찾습니다. 2 | CCP | 2016.03.08 | 250 |
587 | 축하합니다. 3 | JOHN | 2016.02.16 | 251 |
586 | 총선 소감 3 | CCP | 2016.04.13 | 267 |
585 | 새로운 시작 3 | 홍반장 | 2016.02.16 | 284 |
584 | 식목일 입니다. 3 | 꽃무늬 | 2016.04.04 | 309 |
583 | 급, 1위를 하고자 마음 먹고. 6 | 꽃무늬 | 2016.02.28 | 315 |
582 | 매주 수요일 목요일 남편들이 집에서 지켜야할 행동 수칙 2 | 나더미 | 2016.04.06 | 362 |
581 | 볼수록 ... 1 | 홍반장 | 2016.02.16 | 403 |
580 | 오소서 오소서 그리고 알리의 "비나리" 1 | 플로렌스 | 2016.04.06 | 412 |
579 | 게루니카-함께 느끼기 (Guerunica-Feeling With) | 플로렌스 | 2016.05.11 | 466 |
578 | 2016 서부지역 한인연합교회 수련회 안내 1 | Jun | 2016.04.13 | 499 |
577 | 속물과 고고함 사이에서 2 | 플로렌스 | 2016.04.30 | 513 |
576 | [책추천] 소년이 온다 -한강- 2 | 키에르 | 2016.06.16 | 525 |
575 | 시험삼아 올려 봅니다 ㅎ 2 | 키에르 | 2016.06.13 | 531 |
574 | 캘거리교회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 비전 | 2020.01.13 | 540 |
573 | 메리언 앤더슨 그리고 숭고미 2 | 플로렌스 | 2016.04.26 | 551 |
572 | 기도 해요 2 | 다중이 | 2016.06.06 | 563 |
571 | 포트 맥머리 화재의 이재민들을 돕는 최상의 방법 - 돈을 기부하라 | 플로렌스 | 2016.05.06 | 583 |
570 | 한 분의 형제님을 떠나 보내며 | 다중이 | 2019.08.30 | 601 |
569 | 안녕하세요?선교사님! | 엔젤펀드 | 2016.08.17 | 644 |
568 | 찬양의 가사를 음미하다가 깜짝 놀랐다 1 | 다중이 | 2019.08.09 | 669 |
567 | 천국과 지옥, 악마와 사탄은 없다? 1 | 플로렌스 | 2016.04.18 | 711 |
566 | 희망의 밭 의미 2 | 부반장 | 2016.02.23 | 713 |
565 | 흥미로운 단편영화 "천상의 피조물" | 플로렌스 | 2016.09.05 | 783 |
564 | [시] 아버지 4 | 키에르 | 2016.06.19 | 806 |
563 | 믿음의 역사2 | 키에르 | 2017.01.23 | 815 |
562 | 문동환 목사님, 시인 윤동주님에 관하여 한겨레 신문과 인터뷰 4 | 플로렌스 | 2016.03.24 | 834 |
한동안 정호승 시인의 시를 좋아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기억나는 그의 시를 한편 올립니다.
막다른 골목 -정호승
막다른 골목에서 울다가
돌아나온 사람들은 모르지
그곳이 막다른 골목이 아니었음을
막다른 골목에서 주저앉아 울다가
결국 막다른 골목이 된 사람들도 모르지
당신이야 말로 막다른 골목이 아니었음을
막다른 골목에서 결국 쓰러진 사람들도 모르지
낙타가 쓰러지는 건 깃털같이 가벼운
마지막 짐 하나 때문이라는 것을
막다른 골목에 핀 민들레는 알지
사막이 쓰러지는 것도 결국은
한마리 쓰러진 낙타때문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