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551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메리언 앤더슨 (1897–1993), 그녀는 흑인이면서 최고의 음성을 가진 성악가로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녀가 태어난 시대, 그리고 그녀의 활동기 20세기 초를 감안한다면, 그녀가 어떤 재능을 가진 사람이었을지 상상이 갑니다.  

우리는 이런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소리를 통해 들려오는 숭고미를 느낍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Marian_Anderson

 

성악가로서 그녀는 이런 아름다운 노래를 통해서 인종간의 벽, 즉 인종적 편견을 극복하려고 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활동은 사회적이며, 음악 활동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낭만적 행위조차 사회적 현실의 반영입니다.

 

 

?
  • ?
    나더미 2016.04.26 21:22
    단아한 목소리가 참 아름답습니다. 진짜 마리아의 목소리를 듣는 느낌이네요.
  • ?
    플로렌스 2016.04.27 04:57

    예술이 예술가만의 몫이라면, 예술이 아니죠. 우리는 그냥 수용자로서도 예술을 예술답게 만듭니다.

    옛날 사람들도 그냥 예술을 한 것이 아니라 상당히 시대정신에 민감했던 것 같습니다. 정선의 진경 산수화는 한국적 미를 발견한 전환점이었고,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신고전주의를 넘어선 낭만주의의 싹을 트게 한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나플레옹도 이 책을 7번이나 읽었다고 하는군요. 스스로 황제가 된 나플레옹이 각 식민지 국가의 독립과 민족주의 의식을 불어 넣은 것을 보면, 참 역사는 그냥 인과적으로만 설명되지 않은 점이 많습니다.

    TV가 생기면 라디오가 없어진다고 했다는데, Social Media가 생기면 공동체가 없어질 것이라는 판단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직접 만나지 않으면 삶을 meaningful 한 면을 다 채울 수는 없죠.

    나이가 들면 예술이고 뭐고 관심이 사라질 것 같지만, 오히려 반대일 것 같습니다. 그냥 자판이 이끄는대로...주절...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글쓰기 및 편집 방법 2 file 다중이 2016.06.12 48890
261 소중한 당신에게 힘이되어 드리겠습니다 화명당 2007.09.09 9589
260 속물과 고고함 사이에서 2 플로렌스 2016.04.30 513
259 송교수 석방 920명 탄원서 낸 베르닝 박사 - 한겨레 운영자 2003.12.03 8569
258 수정요망! 1 mk 2011.01.16 14742
257 스피노자의 신, 스피노자적 재발견-한겨레 운영자 2003.03.14 8708
256 시대 정신 Zeitgeist 2 플로렌스 2011.10.08 23472
255 시대정신 Zeitgeist 4 플로렌스 2011.03.21 13544
254 시험삼아 올려 봅니다 ㅎ 2 file 키에르 2016.06.13 531
253 식목일 입니다. 3 꽃무늬 2016.04.04 309
252 신간소개 자코 2003.01.22 14987
251 신영복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구정희 2006.06.13 8333
250 신은 악을 창조하지 않았다. 마리아 2008.04.22 8343
249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이정숙 2004.09.29 8049
248 심산 김창숙 -뉴스 메이커 운영자 2003.06.15 8330
247 심장병, 미리 예방합시다. 2 Soon 2009.09.20 8144
246 심장에 남는 사람 로즈마리 2007.11.15 9713
245 십계명은 단 하나의 계명 구정희 2006.05.24 8506
244 십자가는 부적인가? 임규택 2003.06.30 9316
243 씨앤드림에서 온 편지-영어 독서 모임과 관련해서 구정희 2007.04.07 8146
242 아랑훼스 Aranjuez Concerto 기타반주 장대건 1 Greta 2011.01.06 73222
241 아래 남격의 박칼린과 그 후 Mission 을 보고서... 5 뚜버기 2010.10.28 11946
240 아래 불편한 진실의 돼지 관련 이야기. 4 뚜버기 2011.06.30 18813
239 아르바이트 하실분 김창수 2003.11.09 11698
238 아름다운 세계 운영자 2004.04.15 8390
237 아리랑의 숨겨진 이야기고개 4 플로렌스 2012.03.05 13577
236 아무도 찾지않는 이름모를 잡초야--오마이 뉴스 운영자 2003.05.10 10764
235 아브라함 링컨의 밝은면과 어두운면 1 플로렌스 2012.02.13 18416
234 아스펜 나무와 바람--사시나무 떨듯 1 플로렌스 2016.08.28 1787
233 아스피린을 정기 복용하면 암발생을 줄인다. National Post 운영자 2003.03.08 26797
232 아시아인들이 싫어하는 표현들 플로렌스 2013.06.02 120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0 Next
/ 20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