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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버기 2011.04.05 11:36

    어렸을때부터 주변 어르신들이 하시던 말씀 이 많은 부분 일치를 하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백범 김구 선생은 미국에서 처리한 것이라는...


    이렇게 보면 유언비어가 딱히 거짖만은 아니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일 없듯이...


    그런데..내년 이번 임기 끝나면 MB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 갑자기 궁금해 지네요. 지금 진행중인 많은 쓸모없는 국책사업들이 다음 대통령은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하여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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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렌스 2011.04.05 22:27

    저는 반공주의자 김구 선생께서 남과 북으로 분단되면 내전이 일어나 동족끼리 총칼을 드리댈 것으로 보고 김일성을 만나러 간 그 결단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김구선생은 오랜 임정 생활을 통해서 공산주의자들을 만나봤고, 어쩌면 이런 용기를 갖게 된 것이 민족주의가 공산주의 이념보다 더 우위에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한 번도 깊이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 동영상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전에는 막연하게 김구선생을 중도주의적 민족주의로 생각했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김구선생의 [백범일지]만 읽고 그 전후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탓이겠죠.

     

    한편 민족의 영웅으로 존경받는 김구선생이 김일성을 만나자마자 서북청년단을 위시한 극우반공세력이 너무나 쉽게 김구선생한테서 등을 돌렸던 것이 잘 이해가 안됩니다. 아마도 이승만일파와 미 CIA의 선전과 정치 공작이 효과가 있었던 것같습니다. 해방 5년의 기간은 두고두고 성찰해 봐야 할 시기인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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