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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6 08:19

어머니 날

조회 수 916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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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다니니 사회 속에 사는 것 같다.

아마 올해 어머니 날도 내가 교회에 다니지 않았더라면 보통 때 처럼 그냥 무심히 넘어갔으리라.

찬양예배가 끝나고 성경 공부도 끝나고 나니 아이들이 카네이숀과 손수 만든 카드 한장을 들고 온다.

그 카드는 뒷면에 몇개의 쿠폰이 그려져 있다.

하우스 클리닝 디시 워쉬 등등..

풋~ 웃음이 난다.

이 쿠폰을 주면 자기가 청소기를 돌리고 세탁기를 돌리겠다는 말이다. ㅎㅎㅎ



그런데 캐빈은 그런 쿠폰을 열개는 족히 되게 그렸는데 지명이는 겨우 4개...

약은 놈 ..ㅎㅎㅎ

그뿐이 아니다. 캐빈은 비니베이비 인형도 선물하는데 지명이는 손에 쥐고 있으면서고 통 내게 줄 생각을 안한다.



그것 엄마 주라고 교회에서 준 것 아냐?

첨에는 아예 못들은 척 외면을 한다.



주둥이가 빨간 고릴라... 엉덩이 까지 빨갛게 천을 덧된 고릴라가 난 괜히 탐이 난다.



너...그것 엄마주라고 받은 것 아냐?



응..그렇기는 한데...



그런데 왜 안 줘?



너무 귀엽잖아...나도 너무 갖고 싶단말야...



엄마 줘~ 그럼 내가 너 빌려줄께~



싫어...난 그냥 내꺼였음 좋겠어.



난 결국 비니베이비를 받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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