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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 교회세습· 재정 비판, 논란 폭발
[마이데일리 2008.02.17 07:32:15]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MBC ‘뉴스후’의 16일 방송 역시 논란이 야기됐다. ‘뉴스후’가 3회 연속으로 내보낸 일부 교회와 종교인의 잘못된 행태에 대한 시청자와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시청자 게시판과 인터넷 뉴스 게시판에는 엄청난 논란 공방이 전개되는 가운데 ‘뉴스후’가 한국 교회의 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이 성명서를 통해 ‘뉴스후’의 방송중단을 촉구하고 일간지를 통해 ‘뉴스후’에 대한 집중적인 비난과 방송중단을 요구하는 광/고를 게재한 직후 16일 방송된 ‘뉴스후’는 ‘투명한 재정, 언제쯤이나’라는 주제로 교회의 부자세습 등 세습문제와 목사가 전권을 휘둘러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교회의 재정문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로 이어지는 3대가 담임목사직을 세습하는 인천의 한 교회, 아버지가 담임목사로 있는 교회의 교인들의 반대로 목사 아들이 다른 교회의 담임목사를 하고 그 교회의 목사가 담임목사로 오는 변칙 세습, 이 과정에서 브로커까지 개입하는 실태, 서울 일부 대형교회에서 행해진 부자 목사의 세습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또한 교회의 부자세습을 반대해 문제가 되고 있는 서울 강남의 한 교회에서 세습을 반대하는 측과 찬성하는 측이 예배를 따로 보는 모습도 보여줬다.

‘뉴스후’와 인터뷰를 한 한교회의 부목사와 개혁을 주장하는 목사들은“담임목사 세습은 부와 명예를 이어가는 것이다. 담임목사는 월급 외에 판공비, 차량제공 등 많은 경제적 지원을 받는다. 배경 없는 목사는 담임목사가 되기 힘들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개혁의 목소리를 낼 수 없다”등 교회세습을 둘러싼 문제들을 증언했다.

이날 방송에선 ‘뉴스후’ 제작진이 인천의 한교회 신도로부터 제보받은 2006년 교회 회계장부를 중심으로 교회의 엉터리 재정관리 문제도 집중 조명했다. ‘뉴스후’제작진은 신도수가 3,000여명에 달하는 이 교회의 목사는 월급과 도서구입비 등 한해 2억2,800만원을 받고 있고 50억원에 달하는 1년 교회 재정관리 결산 항목이 맞지 않는 등 엉터리였으며 심지어 35억원 교회 공사에 18억원에 대한 영수증 등이 미비하는 등 목사가 재정을 좌지우지하는 실태를 회계장부와 전교인들의 증언을 통해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선 이밖에 순복음교회 등 일부 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정의 투명화 등을 위한 노력도 보여줬다.

한기총의 방송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와 광고 게재로 인해 더욱 더 관심이 고조된 이날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시선은 어느때보다 뜨거웠다. 방송전후 ‘뉴스후’게시판에는 한국교회를 비판하는 목소리와 일부 교회 문제를 보편화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방송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개진됐다. 또한 성역으로 존재했던 교회의 잘못된 관행과 문제를 과감하게 보도한 ‘뉴스후’에 대한 지지와 찬사의 목소리도 높았다.

‘뉴스후’는 지난 1월 26일과 2일‘세금 안 내도 되는(?) 사람들’을 통해 성직자의 과세문제와 일부 종교인의 호화생활 그리고 대형교회의 헌금에 대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했고 이날 교회세습과 투명하지 못한 재정관리 문제를 연속으로 보도해 엄청난 반향과 논란을 일으켰다.

‘뉴스후’의 이번 방송은 교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일부 교회들의 문제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와 자성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 적지 않은 시청자들의 시선이다.

[일부 교회의 담임목사직 부자 세습문제와 투명하지 못한 교회 재정문제를 집중 조명한 `뉴스후. 사진=MBC제공]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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