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62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베일 벗는 다빈치 코드의 '오푸스 데이'

정치 경제 영향력 막강 가톨릭 비밀결사체
영화 '다빈치 코드'서 암살조직 묘사 논란
타임 최신호, 조직·회원·자산 등 집중 분석

다음달 19일 소설 ‘다빈치 코드’와 동명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가톨릭의 비밀결사체로 알려진 ‘오푸스 데이’(Opus Dei)가 이목을 끌고 있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신호(24일자)에서 베일 속에 가려진 오푸스 데이를 집중 분석했다.
오푸스 데이는 소설 ‘다빈치 코드’에서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 사이에 태어난 후손들(성배)을 지키는 시온수도회원들을 살해하는 조직으로 설정돼 있다. 예수의 신성(神性)을 믿는 가톨릭의 교의와 체계를 수호하기 위해 반 가톨릭 세력을 제거하는 조직으로 그려진 것이다.

하지만 실제는 이와 다르다. ‘하느님의 사업’이라는 뜻의 이 단체는 1928년 10월 8일 당시 26세 수도사인 호세 마리아 에스크리바에 의해 설립됐다. 본부가 있는 로마를 중심으로 60여개국에서 8만여 명의 회원이 있다. 평신도 역할을 중시하는 이 단체는 신부나 수녀가 되지 않고도 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가톨릭교회 교리가 바탕을 이루고 있다.

종신회원으로 가입하려면 6년 간의 철저한 수련을 거쳐야 한다. 일부 회원들은 예수의 고통을 일깨우기 위해 옛날 수도사가 그랬듯 말꼬리 털로 만든 옷을 입거나 허벅지에 쇠사슬을 두르기도 한다. 그래서 ‘가톨릭 근본주의자’ 라는 평을 듣는다. 전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시절 가톨릭을 보수화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설도 있다.

이 조직이 전세계 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폴란드의 새 보수정권에는 장관을 포함한 6~7명의 고위 공무원이 이 단체 회원이다. 미국에서는 안토닌 스칼리아 대법관과 릭 산토럼,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 칼럼니스트 로버트 노박, 루이스 프리치 전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등이 회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산 규모는 28억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알려지지 않은 기부액까지 하면 규모는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다.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건물 가격에 맞먹는 6,000만달러의 기부금이 들어오기도 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0604/h2006041718542122470.htm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최근 수정일
335 개신교와 친미주의- 오마이 뉴스 운영자 2003.01.11 9427 2003.01.11
334 광화문 기독교 집회에 대한 생각 운영자 2003.01.16 7306 2003.01.16
333 국민 ‘기독교집회’보도 지면사유화 논란 -미디어 오늘 운영자 2003.01.18 7757 2003.01.18
332 기도는 미국이 아닌 하나님께` -오마이뉴스 운영자 2003.01.30 7730 2003.01.30
331 검찰, 오웅진 신부 언제 소환하나/ 천주교계 `오신부 구명 로비` 논란 운영자 2003.02.16 8247 2003.02.16
330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 변칙세습 일단 `제동` -뉴스앤조이 운영자 2003.03.01 8317 2003.03.01
329 교계언론, `애완견`인가 `감시견`인가 운영자 2003.03.01 5687 2003.03.01
328 비극의 상업화, 홀로코스트-한겨레 21 운영자 2003.03.02 7784 2003.03.02
327 “곽선희 목사도 빨갱이야!” -한겨레 운영자 2003.03.04 6470 2003.03.04
326 성경공부 안내 문서선교회 2003.03.09 6320 2003.03.09
325 부시의 종교관 운영자 2003.03.14 7473 2003.03.14
324 남의 교회 일에 왜 간섭하느냐!` 뉴스앤조이 운영자 2003.03.23 7070 2003.03.23
323 주일성수와 십일조 논의, 영원한 성역인가 운영자 2003.03.23 6972 2003.03.23
322 극동방송, `철없는 대통령` 설교, 뒤늦게 방송 운영자 2003.03.23 7156 2003.03.23
321 종교의 적은 종교? 근본주의가 평화 깬다 -한겨레 운영자 2003.03.28 5567 2003.03.28
320 [우리시대의 巨匠] 종교학자 정진홍 교수 -주간한국 운영자 2003.03.30 5646 2003.03.30
319 정진홍 교수 고별강연회 동영상 운영자 2003.03.30 7082 2003.03.30
318 경고문(시온산) CHUNG 2003.04.02 5401 2003.04.02
317 7천년 `슈메르 고대문명` 모두 끝났다` (김상일 교수)-오마이 뉴스 운영자 2003.04.14 7305 2003.04.14
316 이라크 시아파 대규모 반미시위 운영자 2003.04.16 4985 2003.04.16
315 슬픈 4.19 기념 시민행사 두 풍경/ 운영자 2003.04.19 5509 2003.04.19
314 부활절: [[KNCC + 조선그리스도인연맹]] 운영자 2003.04.20 5049 2003.04.20
313 시아파 조직적 세확장 미 당혹 운영자 2003.04.23 4862 2003.04.23
312 시아파 `민중권력`으로 부상- 문화일보 운영자 2003.04.24 4636 2003.04.24
311 미국을 당혹케 하는 ‘시아파의 힘’ -프레시안 운영자 2003.04.24 4206 2003.04.24
310 주변에 품위없는 성직자 많다” 53% - 한겨레 운영자 2003.04.25 4360 2003.04.25
309 논쟁으로 본 한국의 종교 8- 유교의 종교성 논쟁 운영자 2003.05.03 6466 2003.05.03
308 여러 종교가 주는 심오한 진리? 운영자 2003.05.10 11155 2003.05.10
307 예수님 예수님 우리 예수님 운영자 2003.05.12 5163 2003.05.12
306 Religion in the Classroom -CBC News 운영자 2003.05.13 5434 2003.05.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