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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기독교집회’보도 지면사유화 논란
[속보, 사설/칼럼] 2003년 01월 18일 (토) 07:00

미디어오늘 [2003-01-18]

최근 국민일보가 순복음재단 조용기 이사장이 주도한 기독교 신자들의 대규모 기도회를 1면 기사와 사설, 만평, 해설기사까지 동원해 대대적으로 보도해 ‘지면 사유화’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일보는 지난 11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가 시청 앞에서 주최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관련기사를 13일자에서 1면 <“북핵포기” 10만 성도 평화의 기도> 기사, 만평, 사설, 29·31면 해설기사와 관련사진 등으로 대대적으로 다뤘다.

국민일보는 △북한의 핵개발 포기 △주한미군 철수 반대 △주한미군지위협정 개정 등의 대국민 호소문 내용과 함께 반미감정을 부추기는데 반대한다는 목사들의 목소리를 실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제하 사설에서 “민감한 시기에 부문간 불협화음이나 갈등이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는 것은 경계할 일”이라며 “특히 미국과 미군을 빼놓고 우리의 안보와 경제를 생각할 수 없는 만큼 이 문제로 국론이 분열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국민일보 내부에서는 갈등을 막아야 한다면서 오히려 이분법적으로 남남갈등을 부추긴 것 아니냐는 비판과 기독교 신자를 대변하는 국민일보의 특수성을 이해해야 한다는 반론이 같이 나오고 있다. 편집국의 한 기자는 “오히려 만평을 보면 기독교 인사들이 촛불시위를 뒤엎으려는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고, 전제적으로 캘리 방한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반미 반대’에 지나치게 무게를 둠으로써 결과적으로 남한 내 목소리를 양분시키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며 “반면 과거 촛불시위에 대해 이렇게까지 대대적으로 보도한 적은 없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남정식 부국장은 “보수진영이 불안해하는 남한내 분위기와 함께 미국측에서 반미 목소리만 존재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을 막기 위한 측면에서 다룬 것”이라며 “사실상 회사의 주주인 조용기 목사가 심혈을 기울인 행사라 이에 대한 배려 차원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강렬 편집국장은 “국민일보는 정치적으로는 중립이지만 이데올로기는 우익이며 반미시위에는 반대한다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http://mediatoday.co.kr/comment_view.php3?nu=19193&ho=377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chh@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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