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많이 잘렸지만, 대략 보았습니다. 영화 대사 중에 마이클의 튜터가 그의 법적 가디언한테 "I am a Democrat"이라고 한 말이 인상적이군요. 미국 사회에서 어느 당 당원이냐에 따라 종교적 정치적 성향이 확 구분되는지를 보여주는 영화 내적 장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지지자인 빅 마이클의 가디언들은 그 선생을 영입하여 마이클을 교육시킨다는 아량을 보여주는군요. 정치적 성향의 차이를 극복하고 마이클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다는 의미겠죠. 이렇게 사랑은 버림받은 흑인 아이의 마음을 바로 잡아 훌륭한 시민으로 만들어 가고 또는 받아들인다는 미국 사회의 전형적인 문화를 보여주는 것같기도 하구요. 수렁에서 건진 흑인 아이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영화 부탁합니다. 좋은 휴먼드라마이고 중간에 잘렸었지만,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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