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탐구하는 (배우는) 공동체               제단원 제4

주제: 누가 한님의 백성인가?                        

주일  성경본문 해설  2015-9-27   오순절 18 B                                   

 

개요

우리는 서로 다른 신앙공동체들이 많이 섞겨있는 세상에서 삽니다. 그리고 우리 공동체 안에는 아무런 신앙도 고백하지 않으나, 점잖고 정직해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그런 세상에서 삽니다. 이런 형편에서 누가 하나님의 백성인지를 어떻게 분별할 수가 있나요? 분별할 필요는 있을까요? 오늘 본문들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주지는 않지만, 대답을 찾기 위한 어떤 실마리는 줍니다.

 

에스더 7:1-6,9-10,9:20-22 * 핍박받는 백성들 편에

히브리 백성들은 그들의 역사에서, 한님의 백성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하는 문제로 자주 고심했었습니다. 다른 나라 왕의 지배를 받거나, 다른 나라에서 , 문제에 대한 대답이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에스더서는 페르시야 왕국에서 포로로 생활하던 히브리 백성에 대한 이야기 책이며, 다른 문화 속에서 신앙을 지키고 신실하게 살려고 직면했던,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 책입니다. 에스더서가 언제 쓰여졌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학자들은 공동력* 4 세기 펠시야 왕국의 마지막 날에서 2 세기 희랍 통치시대에 이르는 동안의 어느 때로 추정하고 있음.) <* 여기 공동력이란 주전(before Christ) 이란 말이 편파적이라는 반성에 따라서 before  Common Calendar 라는 말로 합의해서 쓰는 용어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영웅 에스더와 그의 보호자 모르드개(모데카이) 페르시아 문화에 매우 적응했던 것은 분명합니다. 에스더가 세석스 왕의 (어떤 번역에는 아하스로 왕이라고도 ) 왕비가 되려고,경쟁에 들어 갔을 , 모르드개는 여인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비밀로 하라고 조언합니다. 에스더가 왕비가 되고, 모르드개가 왕실에서 세력을 얻을 때까지는, 이들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모르드개가 왕의 최고 고관인 하만에게 절하는 것을 거절했을 , 비로소 그가 유대인임이 알려졌습니다. 복수로 하만은 그와 모든 유대인들을 죽일 계략을 세웁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에스더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신의 위험을 감행해야 했고, 핍박받는 백성들 편에 서야만 했습니다.  <이 이야기 배경은 유대인이 약자였습니다. 만일 유대인이 강자인 경우에는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가요?>

 

쉬운 결단이 아니지만, 저들 편에 서기로 선택합니다. 임금이 부르지 않았지만, 임금에게 나가서 학살 계획을 좌절시키는 노력을 하기에 앞서, 백성들로 하여금 자기와 함께 먼저 금식기도를 드리도록 합니다. 에스더가 하만을 자기와 자기 백성의 원수라고 밝히는 이야기의 절정이 오늘 본문입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와 모든 히브리 백성들이 부림절이라고 하는 축제로서 죽음을 피한 일을 송축했는데, 오늘날까지도 축제날을 지킵니다. 에스더가 부림절 축제를 설명하는 내용인 이 책이, 공력 3 세기에, 히브리* 성경 안에 책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히부리성경이라는 말은 구약을 말하는 새용어인제, “구약이란 용어가 비하하는 어감이 있다고 해서 구약이란 말 대신에 씁니다.> 책이 종교적인 면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책이 성경에 들어 있는 것을 싫어 합니다. 책에는 (히브리 원어에는) 한님의 이름이 나오지 않았고, 여자 영웅 에스더는 왕비가 되기 이전, 이방 왕의 첩들 중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종교성이 부족해 보이지만, 백성들이 구원 받은 것은 바로 이런, 에스더를 통해서였습니다. 세상에서 한님을 <약자들를> 위해서, 자기 입장을 밝히고, 행동하는 모험을 감행하는 사람들이 한님의 백성들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구원받는 약자들도 한님의 백성입니다.>

 

시편 124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 되어주지 않으셨다면 무슨 일이?

시편은 원수의 손에서 죽지 않고 살아난 일을 송축합니다. 덫에 치었지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백성들을 구원해 주셨고, 자유롭게 풀어놔 주셨습니다. 홍수처럼 덮칠 적군의 위협이 살아졌습니다. 창조주 한님을 향하여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이 한님의 백성입니다.

 

야고보서 5:13-20  언제나 함께 서줌

야고보서는 독자들로 하여금 어려울 서로 도움을 청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킵니다. 착한 사람의 기도는 힘찬 결과가 있음을 야곱님은 믿기 때문에, 치유가 필요할 때는, 교회 장로들을 청하라고 권합니다. 이들이 아픈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드릴 수가 있고, 치유하기 위하여 기름을 바를 있다고 합니다. 야곱은 믿는 공동체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는 공동체라고 니다. 모든 경우 서로를 위하고, 서로 함께 주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마가 복음 9:38-50 누가 우리 편인가?

오늘 마가 복음 본문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신을 쫓아내어 고치는 어떤 사람에 대하여, 우리중에 속한 사람이 아니니 (38) 중지시켰다고 말씀드립니다. 제자들은 사람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보다는, 사람이 12 제자중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기 (40) 때문에 막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마가님이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에는, 대부분의 이방인 기독 신도들과 같이, 제자들의 인도와 관계 없이, 독립적인 신도들에 관하여 초대 교회가 어떤 관심을 가졌었는지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복음서 대목은 주님을 위해서 비록 우리 자신의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열린 마음으로 용납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아마도 새로운 제자들을 두고 작은 사람들 공동체 안에 있는 다른 사람들 때문에, 믿음을 잃지 않는 일이 중요하다고 열두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제자 자신들이 변화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자신들의 안일과 지위보다는, 치유 받고 성장하는 백성들을 보살피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끝맺는

오늘 본문은 누가 하나님의 백성들인지 정체를 쉽게 말해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이라야 할까? 하는, 정체를 밝혀주는데 필요한 질문들은 제공해 줍니다. 다른 사람들의 수난을 덜기 위하여 누가 모험을 감행하나? 어려움에 있을 누가 님과 공동체를 향해서 도움을 청하나? 자신들의 공동체를 인정하는 일보다, 다른 사람들의 성장을 누가 중요하게 생각하나? 우리가 그런가요?

금주는 어린이 세계 대회 4주년 기념일이 됩니다. 굶주리고 가난하게 되고, 착취 당하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말을 하는 때였습니다. 우리 정부는 듣기 좋게 했던 그러 말대로 행동했나요? 우리들의 책임은 무엇일까요?


Title
  1. 어떻게 생각되십니까? -목자들의 교회-

    Date2016.06.21 By이재형 Reply0 Views408
    Read More
  2. 주일 성경본문 해설 2015-10-11 (감사 주일) 오순절 후 20 주일 B

    Date2015.11.13 By이재형 Reply0 Views247
    Read More
  3. 성경본문 해설 2015/10/4 오순절 후 제 19 주일 (B)

    Date2015.11.12 By이재형 Reply0 Views238
    Read More
  4. 주일 성경본문 해설 2015-9-27 오순절 후 제 18 B

    Date2015.11.12 By이재형 Reply0 Views226
    Read More
  5. 주일 성격본문 해설 2015-9-20 오순절 제 17 주일 B

    Date2015.09.18 By이재형 Reply0 Views291
    Read More
  6. 주일 성경 본문 해설 2015-09-13 오순절 후 16주일 B

    Date2015.09.09 By이재형 Reply0 Views284
    Read More
  7. 주일 성경본문 해설 2015-09-06 오순절 후 제15주일 B

    Date2015.08.31 By이재형 Reply0 Views346
    Read More
  8. 선악과의 뜻 (2)

    Date2015.08.31 By이재형 Reply0 Views394
    Read More
  9. 새 원고에 앞서서 (1) - “하나님”? “하느님”? “한님교회”? (1)

    Date2015.08.26 By관리자 Reply0 Views365
    Read More
  10. 성서읽기 1

    Date2015.07.19 By관리자 Reply0 Views326
    Read More
  11. 선악과의 뜻 1

    Date2015.07.19 By관리자 Reply0 Views577
    Read More
  12. 이재형 목사의 성서강좌 재개

    Date2015.07.19 By관리자 Reply0 Views378
    Read More
  13. 머리말

    Date2011.02.13 By이재형 Reply0 Views2382
    Read More
  14. 26. "자식" -이미 늦은 때에-

    Date2011.02.13 By이재형 Reply0 Views2226
    Read More
  15. 43. 노예탈출 성공 후의 역경과 그 극복

    Date2011.02.13 By이재형 Reply0 Views2304
    Read More
  16. 새 공동체 형성의 이상 -노예근성과 주체교육

    Date2011.02.13 By 이재형 Reply0 Views2372
    Read More
  17. 노예의 탈출과 재앙이야기 -모세의 체험(5)

    Date2011.02.13 By이재형 Reply0 Views2416
    Read More
  18. 캐나다연합교회와 캘거리한인연합교회

    Date2010.11.29 By이재형 Reply0 Views5150
    Read More
  19. “떠나라: -혼돈에서 질서로-”

    Date2010.11.27 By이재형 Reply0 Views2550
    Read More
  20. 48. 제자 교회 -이민자와 신앙(교회)생활-

    Date2008.11.07 By이재형 Reply0 Views244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