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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영화 '다빈치코드' 상영 반대 나서


다빈치코드
댄 브라운 원작 소설을 영화로 옮긴 톰 행크스 주연 영화 '다빈치 코드'/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ㆍ대표회장  박종순 목사)가 5월 개봉 예정인 영화 '다빈치 코드'의 상영 반대운동에 나섰다.

  한기총 사회위원회 위원장 홍재철 목사와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고창곤  목사 등은 7일 오후 다빈치코드의 국내배급사인 서울 강남구 삼성1동  '소니픽처스릴리징코리아'를 항의방문, 영화의 상영계획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앞서 한기총 사회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긴급회의를 열고 "다빈치코드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폄하하고 있다"며 "이 영화의 국내 상영을 막기 위해 교계의  힘을 모으겠다"고 결의한 바 있다.

  미국 작가 댄 브라운이 지은 동명의 원작추리소설도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했고,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처럼 죽었지만 교회가 이를 숨겼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어 기독교계에 큰 파장을 던졌다.

  anfour@yna.co.kr

http://www.yonhapnews.co.kr/news/20060307/070100000020060307151027K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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