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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6 19:04

용서 이야기 (6)

조회 수 8589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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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를 실재라고 믿는 이 세상에서는, 아버지의 집이 아닌 곳에서는, 용서 받는 것 만큼 기쁜 일은 없다. 용서된 세상을 보는 것 만큼 기쁜 일은 없다. 

"정작 용서해 줄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깨닫는, 바로 그 완전한 용서 안에서 너는 완전히 사면된다." 라는 구절을 영혼의 선물(기적수업 발췌집)에서 읽었을 때 나의 감동은 경이 그 자체였다. 이런 책이 세상에 있다니! 

그것은 당신은 잘못했지만 그래서 나는 무척 고통을 겪었지만 (혹은 아직도 겪고 있지만) 그래도 나는 당신을 용서한다는 세상이 가르치는 용서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 용서가 나를 자유케 하였기에 전하고 싶었다. 알리고 싶었다. 외치고 싶었다. 세상 사람들에게. 


기적수업의 용서의 글로 <용서 이야기>를 마친다.




용서는 모든 것을 준다 




용서해달라고 청하지 말라.

그것은 이미 이루어졌다.

그 보다 용서해주는 법을 배우게 해달라고 청하라.


세상을 용서하라.

그러면 하나님이 창조한 모든 것이

끝이 있을 수 없음과,

그리고 그분이 창조하지 않은 그 어떤 것도 실재가 아님을

너는 알게 되리라.

바로 이 한 문장 속에

우리의 전 과정이 설명되고 있다.


네가 원하는 그 무엇인들

용서가 해줄 수 없겠는가?

평화를 원하는가?

용서가 그것을 준다.

행복과, 고요한 마음과, 목적의 확실함,

그리고 세상을 초월하는

가치와 아름다움의 감각을 원하는가?

보살핌과 안전함,

그리고 늘 확고한 보호와 그 따뜻함을 원하는가?

흐트러지지 않는 고요,

결코 상처받을 수 없는 부드러움,

깊고도 변함없는 위안,

그리고 너무도 완벽하여 절대로 동요될 수 없는

안식을 원하는가?

용서는 이 모든 것을 네게 베푼다.


평화를 원한다면

오직 완전한 용서로만 그것을 찾을 수 있다.


정작 용서해 줄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깨닫는,

바로 그 완전한 용서 안에서

너는 완전히 사면된다.


실재의 세계는 단지

묵은 것에 대한 완전한 용서에 의해 이룩된다.


과거를 용서하고 놓아주어라.

과거란 곧 가버린 것이기에.


두 눈을 들어,

서로의 환상에 대한 완전한 용서에서 태어나는

순결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라.


네가 용서하지 않은 이들을 너는 두려워한다.

그리고 두려움을 곁에 두고는

아무도 사랑에 이르지 못한다.


용서는 언제나

용서를 해주는 사람에 달려 있다.


용서는

네 형제와 너 자신 사이에 버티고 있는 것을 치워준다.

용서는 곧 네가 그와 함께 하며

떨어지지 않고자 하는 바램이다.


어떠한 종류의 공격에도

그에 대한 응답은 용서이다.

그리하여 공격은 그 효력을 상실하고,

미움은 사랑의 이름으로 보답받는다.


네가 용서하는 사람에게는

너의 환상에 대해

너 자신을 용서하는 힘이 주어진다.

네가 주는 자유라는 선물에 의해

바로 너에게 자유가 주어지는 것이다.


너는 줌으로써 받게 될 것이다.


줌과 받음은 같은 것이다.


너 자신에 대한 환상과

이 세상에 대한 환상은 하나이다.

모든 용서는 곧

너 자신을 위한 선물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용서는 이 세상의 크나큰 요구이다.



하지만 그것은 이 세상이 환상의 세상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용서하는 사람은



자신을 환상에서 해방시키는 반면,



용서를 억누르고 있는 사람은



스스로 자신을 속박하고 있는 것이다.





용서를 하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비판을 일삼는다.



왜냐하면 용서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정당화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을 용서하는 사람은 반드시



진리를 정확히 있는 그대로



반갑게 맞이할 줄 알게 된다.





용서는 행복으로 가는 열쇠이다.



평화를 추구하기 위한 해답이 여기에 있다.



전혀 납득할 수 없는 듯한 세상에서



의미를 찾게 하는 열쇠가 여기에 있다.



호시탐탐 너를 위협하는 것처럼 보이고,



고요와 평화를 찾고자 하는 네 희망에



불신을 가져다주는, 그 확연한 위험 속에서도



안전으로 가는 길이 여기에  있다.



모든 물음들의 해답이 여기에 있다.



여기서 모든 불신의 끝이 마침내 보장되는 것이다.











                      나는 세상 모든 것들에게 용서를 보냅니다.



                      그리하여 내게도



                      용서가 주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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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g 2010.11.08 11:53
    네 진정한 용서는 세상을 천국으로 바꾸더군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세상이 바로 천국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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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P 2010.11.08 11:52
    Jung님의 삶 속에서 우러나온 글들 정말 잘 읽었습니다. '용서의 힘'이 얼마나 크고 또한 이루기가 어려운지........하지만 늘 염두에 두고 잊지 말아야할 귀한 덕목이자 신앙의 일부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겠죠.
    진정한 평화를 이루기 위한 선행조건들을 하나하나 이루어 가는 KUCC의 모든 교우님들이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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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H 2010.11.08 10:19
    개인적 고통의 경험을 인식으로 치유하여 용서와 평화의 내적 상태에 이르게 된 과정을 잘 읽었습니다. 지난 주 맑고 환한 얼굴이 집사님이 도달하게 된 용서와 평화, 고요한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인간관계에서 용서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저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하다. 내가 한일을 너는 그렇게 볼 수도 있구나. 사람들은 생각과 스타일이 다르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내가 한 행위가 정당한가? 아닌가? 상대방이 나에게 한 행동이 바른가? 를 살펴보고 그 원인과 이유를 내가 납득할 수 있으면 용서랄 것도 없이 쉽게 내적 평화의 상태에 이르렀던 것 같습니다. 치명적인 도전이 없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였지요.

    그렇지만 대학에 들어가 한국근대사 ,경제사. 정치사, 세계사.미학사, 문학 등을 공부하면서 또 여름방학때 마다 농활을 하면서 , 친구들이, 후배들이 줄줄이 학업을 강제 포기당하고 학교를 떠나가고 있는데 공부하겠다고 밤 늦게까지 학교 도서관에 앉아있으면서 분노와 용서에 대해 깊이 생각했었습니다.
    강자들이 말하는 용서와 평화, 행복에 대해...
    모든 비판을 원천 봉쇄시키는 그들 목적의 확실성을 ...결코 용서하지 않으리라.

    세상을 초월하는 가치와 아름다움의 감각을 비로소 약자가 말할 수 있는 그날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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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g 2010.11.07 20:17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출간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도합니다. 아주 귀하고 절실히 필요한 책이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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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 2010.11.06 22:30
    자전적 경험과 깨달음, 그리고 기적수업을 통한 새로운 인식. 번역하시는 일. 모든 일이 잘 이뤄지길 빕니다. 언어 속에서 살아있는 생명의 메시지를 얻는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일 것이며, 귀한 일일 것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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