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922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독일에 처음 나치가 등장했을때,

처음에 그들은 유태인들을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침묵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 그들은 공산주의자를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침묵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엔 사회주의자를 잡아갔습니다.

그때도 나는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사회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엔 노동운동가들을 잡아갔습니다.

나는 이때도 역시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노동운동가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가톨릭교도들과 기독교인들을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기독교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 내 이웃들이 잡혀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그들이 잡혀가는 것은

뭔가 죄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은 내 친구들이 잡혀갔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나는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내 가족들이 더 소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나를 잡으러 왔습니다.

하지만 이미 내 주위에는 나를 위해

이야기해 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

이 유명한 인용문의 주인은 독일의 신학자이자 목사였던 마틴 니묄러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틴 니묄러의 생은 극과 극이었습니다.

목사와 평화운동가가 되기 전의 그는 1차 대전 때 독일 잠수함(U 보트)의 지휘자였고, 또한 한 때는 히틀러와 나치당의 지지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그가 나치의 교회문제 간섭으로 인해 반대 입장에 서게 됐습니다.

니묄러는 1931년 ‘목회자 긴급 동맹’을 결성하여 나치에 대한 저항에 나섰고 전국적으로 설교를 하러 다니던 중 1937년 비밀경찰에 체포됩니다. 나치 수용소로 보내진 그는 전쟁이 끝날 무렵까지 수감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종교인으로서의 그는 고백교회의 창설자이기도 하고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의장도 지냈습니다.

전후 평화운동가로서 활약한 그는 서독의 서구와의 군사 동맹에 강력히 반대했고, 핵무기 경쟁에 반대하며 세계적 화해와 군축을 위해 싸웠습니다.
?

Title
  1. 글쓰기 및 편집 방법

  2. 캐나다 한인 목회자 시국선언

  3. No Image 28Jan
    by oaluyeifle
    2010/01/28 by oaluyeifle
    Views 24281 

    bersifat

  4. 새삼스럽던 록키의 아름다움

  5. PD수첩] 봉쇄된 광장, 연행되는 인권

  6. No Image 03Jun
    by 마틴
    2009/06/03 by 마틴
    Views 8572 

    SBS 장준하 의문의 추락사

  7. No Image 30May
    by 마틴
    2009/05/30 by 마틴
    Views 8454 

    임형주의 同心草

  8. No Image 30May
    by 마틴
    2009/05/30 by 마틴
    Views 8508 

    故 노무현 前대통령 추모영상

  9. No Image 30May
    by 마틴
    2009/05/30 by 마틴
    Views 8518 

    故 노무현 前 대통령 서울광장 노제

  10. ▶◀ 그를 보내고

  11. 동영상_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12. 천국은 당신의 것 입니다.

  13. 중국교포 김미아의 아리랑

  14. No Image 05May
    by Charley C. Park
    2009/05/05 by Charley C. Park
    Views 92252 

    불의에 대한 침묵의 대가 (펌)

  15. No Image 17Apr
    by 밀양
    2009/04/17 by 밀양
    Views 8882 

    한국영화제

  16. 문익환 목사님의 방북 20주년의 큰 뜻을 길이면서 / D.J.

  17. 문 목사 방북 20돌을 회고하며 / 정경모

  18. 김연아 미국 LA

  19. No Image 18Feb
    by Soonchang
    2009/02/18 by Soonchang
    Views 8910 

    벼랑 끝으로 내몰린 서민들이 크게 늘어나

  20. No Image 18Feb
    by 마틴
    2009/02/18 by 마틴
    Views 9334 

    모든 이를 위한 삶 추기경 김수환

  21. No Image 14Feb
    by 곽계훈
    2009/02/14 by 곽계훈
    Views 8644 

    인종차별

  22. No Image 14Feb
    by Martin
    2009/02/14 by Martin
    Views 8710 

    Re: 저도 머리가 띵한 이야기

  23. No Image 08Feb
    by 곽계훈
    2009/02/08 by 곽계훈
    Views 24976 

    Ratatouille

  24. No Image 12Feb
    by Charley C. Park
    2009/02/12 by Charley C. Park
    Views 25111 

    Re: Ratatouille

  25. No Image 09Feb
    by 마틴
    2009/02/09 by 마틴
    Views 24563 

    Re: 유 튜브에 나온 것

  26. No Image 30Jan
    by 홍미숙
    2009/01/30 by 홍미숙
    Views 8163 

    너무나 오랜만입니다.

  27. No Image 31Jan
    by 곽계훈
    2009/01/31 by 곽계훈
    Views 8802 

    Re: 너무나 오랜만입니다.

  28. No Image 30Jan
    by Charley C Park
    2009/01/30 by Charley C Park
    Views 8742 

    Re: 너무나 오랜만입니다.

  29. No Image 28Jan
    by Martin
    2009/01/28 by Martin
    Views 13645 

    Here I Am Lord

  30. No Image 30Jan
    by Charley C Park
    2009/01/30 by Charley C Park
    Views 8740 

    Re: Here I Am Lord

  31. No Image 12Jan
    by 운영자
    2009/01/12 by 운영자
    Views 8388 

    지난 여름 카나나스키스 하이킹 후 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0 Next
/ 20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