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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원죄에 대해 창세기 3장에서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과일을 먹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금지한 과실을 먹는 행위는 하나님께 대한 불복종이며 이것이 죄다. 이는 자신을 하나님과 분리된 의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과 다른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 보았다는 것이다.  즉 죄가 가능하다는 신념의 탄생이다.



아담과 이브는 과실을 먹은 후 서로를 바라보고 부끄러움을 느껴 하체를 가렸다.  부끄러움은 죄책감의 또 다른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그 과실을 먹기 전에는 분리(죄)가 없었으므로  부끄러워 하지 않았고 (죄책감이 없었고) 따라서 몸을 가리지않았던 것이다.



그들을 찾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서 그들은 처벌이 두려워 (두려움) 하나님이 그들을 찾지 못하도록 덤불 속에 숨었다.



바로 여기에서 죄 (자신을 하나님에게서 분리시킬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믿음과 죄를 범했다는 사실과 관련된 경험(죄책감), 그 다음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잡아 벌하실 때 일어날 일에 대한 두려움이 어떻게 이어서 일어나는 지를 본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아담을 대면하셨을 때, 아담은 죄의 책임을 이브에게 투사하여 “제 잘못이 아닙니다. 이브가 열매를 줘서 먹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이브도 똑같이 투사하여 “뱀이 저를 꾀어 먹게 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자신을 두려움과 죄책감에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죄의 책임을 남에게 투사하여 떠넘긴다.



우리 모두는 책임을 전가할 대상, 투사의 대상 즉 적이 절실히 필요하다. 최소한 한 사람, 혹은 한 사상 혹은 한 집단이, 우리가 나쁜 범주로, 희생양으로 몰 수 있는 것이 있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모든 편견과 차별의 근원이다. 이것은 대개는 의식되지 않지만, 분리에서 오는 무거운 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희생양으로 만들 수 있는 누군가를 찾으려는 우리의 엄청난 욕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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