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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설교)

먼저 원숭이를 잡아

(누가복음 4: 1~13) 예수께서 성령으로 가득하여 요단 강에서 돌아오셨다. 그리고 그는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셔서, 사십 일 동안 악마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그 동안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아서, 그 기간이 다하였을 때에는 시장하셨다.

악마가 예수께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

예수께서 악마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사람은 빵만 먹고 사는 것이 아니다' 하였다." 그랬더니 악마는 예수를 높은 데로 이끌고 가서, 순식간에 세계 모든 나라를 그에게 보여 주었다.

그리고 나서 악마는 그에게 말하였다. "내가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너에게 주겠다. 이것은 나에게 넘어온 것이니, 내가 주고 싶은 사람에게 준다.

그러므로 네가 내 앞에 엎드려 절하면, 이 모든 것을 너에게 주겠다."

예수께서 악마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하였다."

그래서 악마는 예수를 예루살렘으로 이끌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여기에서 뛰어내려 보아라.

성경에 기록하기를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자기 천사들에게 명해서, 너를 지키게 하실 것이다' 하였고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떠받쳐서, 너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할 것이다' 하였다."

예수께서 악마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라' 하였다."

악마는 모든 시험을 끝마치고 물러가서, 어느 때가 되기까지 예수에게서 떠나 있었다.

 

1. 원숭이는 내가 아니다

여러분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저는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서 주목을 받는 자리에 나와서 신경을 써서 말을 하고 있는 중에도 다른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저분은 계속 핸드폰을 보시는데 무슨 급한 일인가? 유나는 오늘 따라 왜 이렇게 시끄럽게 떠드나? 그분은 왜 아직 안오시나? 등등 잡생각들이 순간순간 스쳐 지나갑니다.

여러분도 한번 가만히 집중해 보세요. 여러분의 시각과 후각, 청각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들로 끊임없이 말하는 누군가가 있을 것입니다. 어떨 때는 감각과 상관없이 과거에서 미래를 왔다갔다 하면서 당신의 마음에 떠드는 녀석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 저녁은 뭐 먹지? 주차하면서 차 문을 제대로 잠그고 왔나? 아, 깜빡하고 무엇을 두고 왔구나.

그리고 여러분 안에 있는 그 녀석은 제 말을 들으면서도 쉴 새 없이 떠듭니다.

“오늘 머리 깎고 왔네. 너무 짧게 잘랐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말이야 좋은 말이지.”

그렇게 당신을 따라다니며 떠드는 녀석을 잘 관찰해 보세요. 딱 하루만 관찰해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루를 잘 관찰하시면 저마다 지니고 있는 그녀석은 개성도 다르고 성격도 다릅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여러분이 깨어 있을 때 항상 함께 다니는 그 녀석의 성격을 잘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데리고 다니는 그 녀석들은 성격이 제 각각이지만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말이 일목요연하지 않고 중구난방으로 튑니다. 순간순간 바뀌는 감각의 정보, 생각의 흐름에 따라 주제를 바꾸어 말을 합니다. 과거 이야기를 했다가 감각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갑자기 미래로 갔다가, 전혀 다른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말의 연속성이 떨어집니다. 닥치는 대로 지껄입니다.

둘째, 대체로 과장하고 극단적입니다. 이 녀석은 상당히 감정적이고 즉흥적입니다. 좋은 것은 지나치게 좋아하고 싫은 것은 지나치게 싫어합니다.

셋째, 말하기만 좋아하고 듣지는 않는 녀석입니다. 이 녀석은 쉴 새 없이 떠들고 표현하기 바쁩니다. 그러다 보니 듣고, 음미하고, 침묵하는 법이 없습니다.

명상에서는 이 녀석을 멍키 마인드라고 합니다. 여러분 기도할 때를 생각해 보세요. 기도를 하려고 마음먹고 앉아서 눈을 감고 손을 모으면 기도의 주제와 상관없이 떠오르는 수많은 잡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려고 앉은 자리가 불편하거나, 그 공간이 춥거나, 다양한 감각들이 더 예민해져서 기도를 방해합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마음에 떠드는 녀석이 있습니다. 그것을 멍키 마인드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떠드는 원숭이 녀석과 나를 동일시할 때가 많습니다. 내 마음이 그렇게 느끼고 말한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원숭이 녀석이 짜증나면 나도 똑같이 짜증내고 그녀석이 지루해하면, 나도 지루해합니다. 언제나 산만한 그 녀석과 내가 동일시되어서 쫓아다니다 보면 금방 피곤해집니다. 그러나 원숭이가 내 마음의 주인이 아닙니다. 원숭이가 정신없이 떠든다는 것은 그것을 듣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이 바로 당신입니다.

 

2. 예수께서 광야에 나가 원숭이를 물리치시다

예수님께서는 요단강에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십니다. 세례를 받으신 성령이 비둘기처럼 임합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렇게 되면 바로 나가서 사역을 시작하실 만도 합니다.

성령도 받았겠다, 하나님의 음성도 들었겠다 무엇이 두려울 것이 있겠습니까?

그 동안 청년사역을 하면서 많이 봐왔던 풍경들이 있습니다. 뜨겁던 수련회가 집회가 끝나고 나면 당장이라도 하는 일을 그만두고 해외선교사로 나갈 기세를 보이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직통계시를 받았으니 누구도 못 말립니다. 그러나 누구도 말릴 필요도 없습니다. 소수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며칠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 안에 있는 원숭이가 떠드는 소리를 더 많이 듣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달랐습니다. 그렇게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이 충만한 가운데서 조용히 광야로 가십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광야로 이끌었다고 합니다. 광야에서 40일을 금식하며 기도하십니다. 몸과 마음은 모두 중요하며 서로 깊은 상관관계에 있지만 주종을 분명히 하려는 의지가 있었을 것입니다. 몸이 주인이 아니라 영이 주인 되게 하려는 훈련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그 훈련의 끝에 시험이 찾아 듭니다.

한참 주릴 때 가장 먼저 찾아온 시험은 먹는 것에 대한 시험입니다. 이것을 더 크게 해석하면 의식주에 대한 염려입니다. 의식주는 인간 삶의 기본입니다. 없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등한시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가끔은 당연히 해야 할 기본적인 걱정 이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먹을 것이 있으면서도 먹을 것을 걱정하고, 당장 입을 옷이 있으면서도 입을 것을 걱정하고, 당장 사는 집이 있으면서도 사는 것을 걱정합니다. 우리 몸의 기본적인 욕구를 제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욕망과 결합되어서 과잉걱정과 염려를 합니다. 이런 염려도 내 안에 있는 원숭이들이 떠들고 부추깁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 그 원숭이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물리치십니다.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

아마 여러분 안에 있는 원숭이는 이 말을 듣고도 비꼴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안 먹고 어떻게 살아? 성경만 읽고 있으면 밥이 나오나? 떡이 나오나? 내내 교회에 붙어 있고 제 할 일 못하는 사람들 보면 한심하더라.

그러나 이런 원숭이들의 모함에 빠지지 마시고 더 깊게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언제 빵 없이 살 수 있다고 하셨습니까? 사복음서에 모두 기록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이적이 오병이어의 기적입니다. 먹고 마시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먹고 마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셨습니다. 단 먹고 마시는 것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은 성경이라는 특별계시 뿐만 아니라 자연이라는 일반계시, 도덕과 양심을 비롯한 모든 진리를 뜻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성경만 보고 산다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의 섭리와 진리를 추구하며 살아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부귀와 명예에 대한 시험입니다. 사탄은 높은 곳에서 세상을 보여주며 자신에게 절하면 저 세상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주겠다고 유혹합니다. 인간은 욕구가 채워졌다고 해서 만족하는 법이 없습니다. 욕망이 찾아 듭니다. 사회에서 만들어 놓은 상징적인 명예와 돈은 욕망의 주요 대상입니다. 언제나 주목받기 좋아하고 인정받기 좋아하는 내 안에 원숭이는 이런 욕망에 매우 약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높여주면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명예를 만들어주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돈도 너무 좋아합니다. 가룟 유다는 돈을 받고 예수를 팔았습니다. 당시보다 돈이 훨씬 더 중요해진 오늘은 돈을 받고 예수를 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라 봅니다. 한국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작년에 대학생을 대상으로 "10억원을 주면 1년 정도 교도소 생활을 할 수 있는가?”라는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갈수 있다고 답한 학생이 51%가 조금 넘습니다. 2015년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적이 있었는데 56%가 갈수 있다고 답합니다.

세상의 모든 권세가 아니라 10억만 준다 더라도 절을 할 사람들이 절반이 넘습니다. 그러나 사탄의 의도는 그 돈과 명예를 우리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돈과 명예의 노예로 만들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탄에게 이렇게 말씀하시고 물리치십니다.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창조주이신 하나님만을 온전한 주로 고백하는 것은 반대로 하나님의 피조세계에서는 그 어떤 것도 나의 주가 될 수 없으며 나의 자유를 침범할 수 없다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셋째로 사탄은 높은 성전에 예수를 세워 두고 네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여기서 뛰어내려 보라고 합니다. 만약 네가 뛰어내리면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보호해주시지 않겠느냐고 합니다. 이 시험은 하나님에 대한 과신과 불신이 모두 있는 시험입니다. 하나님을 과신하는 사람도 이런 시험에 유혹을 받지만 과신한다는 것은 그 안에 불신이 도사리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냥 믿는 게 아니라 과하게 믿는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만약 여러분의 친구가 말끝마다 “난 널 믿어.”, “전적으로 믿어.” 라는 말을 반복해서 한다면 그 친구가 정말 자신을 믿는지, 아니면 나에 대한 불신을 떨치기 위해 끊임없이 되뇌이는 것인지 의심이 갈 것입니다. 만약 진짜 믿는다면 이런 말을 할 필요도 없고 하나님을 시험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 안의 원숭이가 끊임없이 속삭입니다. “너 하나님을 믿지? 정말 믿어? 그래, 당연히 믿겠지. 그런데 정말 믿어? 그래, 그래 너만큼 확고하게 믿는 사람도 없을 꺼야. 그런데 조금도 의심해 본적이 없어?” 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의심의 반작용인한 과신은 하나님에 대한 과신을 너머서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자신에 대한 과신으로 이어집니다. 미국의 한 목사가 독사에 물려 죽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목사는 믿는 자는 뱀을 들어 올리고 독을 마셔도 죽지 않는다(막16:18)는 말씀을 재현하기 위해 일부러 독사를 자신의 몸에 두르고 부흥회를 했습니다. 나중에 독사에 물려서 고통스러운데도 응급구조대의 응급조치를 거부하다가 결국 죽었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사례들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으로 슈퍼맨처럼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런 기도를 저는 “원숭이의 기도”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온전한 내가 아니라 내 속에서 떠드는 원숭이의 기도 말입니다.

 

3. 원숭이는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이런 원숭이를 없애 버리면 좋겠지요? 그러나 예수님께서도 그 당시 물리치셨을 뿐 제거하지는 못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맨 마지막을 보십시오. 악마는 모든 시험을 끝마치고 물러가서, 어느 때가 되기까지 예수에게서 떠나 있었다.” 라고 말합니다. 물러는 났지만 영영 물러난 것이 아닙니다. 어느 때까지만 물러난 것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원숭이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더욱 원숭이가 떠오릅니다. 원숭이를 죽이려고 하면 원숭이는 우리의 마음속을 미친듯이 날뜁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원숭이가 날 뛰는 것, 원숭이가 지껄이는 것을 그대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원숭이와 하나가 되어서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거리를 두고 그가 떠드는 것을 바라만 보십시오. 그가 까부는 것을 가만히 인식하기만 해도 됩니다. 그것이 원숭이와 거리를 두는 시작입니다.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효과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드린 것처럼 단 하루만 시험삼아 내 안에서 재잘거리는 원숭이를 가만히 살펴보십시오. 원숭이가 내가 아니라 원숭이를 바라보는 내가 참 나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렇게 내 마음의 주도권을 내가 쥘 수 있을 때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감당하지 못하고 원숭이를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일은 오히려 시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몸을 가지고 살면서 의식주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회적 동물로 살아가면서 인정받고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주객이 전도되면 안됩니다. 의식주와 사회적 인정이 나에게 필요한 것이지 내가 의식주와 사회적 인정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자신 스스로 우뚝 서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다른 것에 의지하지 마시고 대가 없이 주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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