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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2011.07.15 21:16

저도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인상적인 장면은 베트남에 돈 벌러간 딴따라 밴드(순이 포함)가 우여곡절끝에 베트공에 붙잡혀 지하 아지트까지 끌려갔을때 베트공 지휘자의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를 안고 인자한 웃음을 짓고 있는 북베트남 장교의 모습은 흔히 보던 한국의 반공영화에 나오는 '빨갱이 적군'의 이미지가 아니었죠. 전쟁이 아니었다면 어느 시골학교의 선생님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그 어두운 지하 벙커에서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 장면을 보며 그 어떤 치열한 전투장면 보다 더 전쟁의 비참함과 아이러니를 느꼈던게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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