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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3: 14~17) 그러나 그대는 그대가 배워서 굳게 믿는 그 진리 안에 머무십시오. 그대는 그것을 누구에게서 배웠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대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대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줄 수 있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을 유능하게 하고, 그에게 온갖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지식과 일을 배우는 데 있어 공통으로 중요한 점을 꼽으라면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기본이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지식, 어떤 일을 오래 하다 보면 많은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기본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이 부족하다 보면 그 분야에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하나로 엮지 못하고 파편화 된 지식으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술도 마찬가집니다. 다양한 고급 기술을 알더라도 기본기술이 부족하면 다치기 쉽고 고급 기술들도 제대로 숙련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야에서 생각보다 기본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본은 필수라 할 수 있고 정말 중요한데도 기본을 놓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로 기본기가 부족하면서도 자신은 기본이 탄탄하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분야에 오래 있다 보면 자신 스스로를 점검해보지 않은 채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착각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물론 수십 년 전 처음 배울 때는 기본기가 탄탄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잊어버리고 바뀐 부분이 있음에도 확인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한번 익힌 기본이라 할지라도 주기적으로 재확인, 재학습 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로 기본적인 내용들은 다른 사람에게 잘 묻지 않습니다. 서로 당연히 안다고 생각해서 안 묻는 경우도 있고, 부끄러워서 안 묻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수십 년 동안 이 일을 해 왔는데 이것도 몰라?” 하는 생각을 할까 봐 묻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본은 무엇일까요? 저는 성경과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기독교 공동체를 생각한다면 성경이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성경 하나만 가지고도 기본, 중급, 고급 난이도로 다룰 수 있습니다. 성경의 다양한 신학적 해석이나 원어 주해가 중급과 고급에 속한다면 성경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체계적으로 숙지하는 것이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볼 때 저희 교회도 규모가 작다 보니 새신자들을 위한 학습, 성경공부 등의 프로그램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습니다. 종종 대가들의 높은 차원의 성경해석이나 말씀은 듣지만 가장 기본적인 성경이해는 부족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성경의 기본을 함께 다루어 볼까 합니다.

너무 쉽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오랜만에 성경의 기본을 재확인한다고 생각하시고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제가 하는 학습 방법은 기본과 좀 다릅니다.

기존 학습 방법은 보통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66권을 순서대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 각 권 마다 공과공부 책 한권만 공부한다고 하더라도 66권이 되고, 각 권의 챕터가 8, 9개 정도 된다면 한권을 떼는 데 두 달이 걸립니다. 그러면 1년에 6권, 11년을 해야 66권을 뗄 수 있겠네요. 이런 식으로 하다 보면 전체적인 맥락이 머리에 남지 않습니다. 몇 년이 지나 신약을 할 때 쯤이면 모세오경 부분은 기억도 잘 안 납니다.

주제별 성경연구나 귀납법적 성경 연구들도 이런 단점은 마찬가지입니다. 부분적으로는 깊고 세밀한 공부가 가능하지만 성경 전체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정 부분을 깊이 있게 다루는 것도 좋지만 성경 전체의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이비 종교들이 성경의 특정 부분을 자신들의 의도에 맞게 이상하게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것들을 제대로 분별하려면 성경의 전체 맥락속에서 부분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일날 교회에 와서 주보를 받아보고 그날 말씀의 성경 본문을 보았는데 디모데 후서 3장이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전체 맥락에서 신약에 위치해 있고, 바울이 디모데에게 쓴 두 목회서신 중 두번째 책이라는 사실 정도를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예레미야서를 읽는다면 바로 구약이며 분열왕국에서 남유다가 멸망하기 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기본적인 배경을 이해하고 보는 것과 그렇지 않은 데는 분명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 66권의 방대한 분량, 시간적으로도 천지창조에서 주후 1세기까지, 수많은 등장인물과 다양한 형식으로 쓰여진 성경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제가 고안한 방법이 뼈대를 세우고 살을 채우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찰흙으로 어떤 형상을 만들 때를 생각해 보세요. 작은 형상을 만들려면 바로 찰흙을 빗어서 모양을 내면 됩니다. 그러나 사람만 한 큰 형상을 만들려면 철사로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찰흙을 붙이는 것이 편합니다. 제가 하는 방법도 이와 같습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골격을 먼저 만들겠습니다. 10분 내외로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거기에 잔뼈들을 붙이고 장기를 붙이고 살을 붙여서 내용을 늘려 나가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잘 따라오신다면 짧게는 3개월 안에 기본기가 어느 정도 몸에 베일 것입니다. 단 이 성경공부의 단점은 초기 뼈대를 세울 때는 말씀의 의미를 맛보고 음미하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마치 입시 공부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뼈대 세우기를 잘 넘어가서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질 것입니다. 저도 이것을 가르치는 것은 십여 년 만인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십여 년 동안 한 번도 복습하지 않은 상태에서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오늘 한번 해보겠습니다. 저처럼 잘 잊어버리는 사람이 이 정도로 기억하고 있다면 여러분들은 더 오랜 시간 더 많은 것을 기억하고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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